코베 일상

날씨 좋은 날, 고베 포트타워 하버랜드 구경

인귀 2021. 1. 25. 21:06

날씨 좋으면 감사합니다. 행복합니다. 이러면서 외출을 한다.

 

 

고베포트타워

우리집에서 자전거 타고 20분 정도 달리면 보이는 고베 포트타워. 볼 때마다 짜릿해. 볼 때마다 이쁘다. 

 

날이 정말 맑고, 지금 기온도 많이 풀려서 자전거를 탈 때 장갑도 끼지 않았다. 

 

손이 가볍게 움직이는 느낌. 아마, 마스크를 벗으면 이런 느낌일 것 같았다. 얼른 시간이 지나서 마스크를 벗고 외출하고 싶다. 

 

 

하버랜드

고베 하버랜드. 편의 시설도 잘 되어 있고 쇼핑하기도 좋지만 귀찮아서 자주 안오는데, 볼일을 보고 하버랜드를 돌아다녔다. 

 

평일 낮이라 사람들은 별로 없었다. 안내를 보니 코로나의 영향으로 저녁 8시까지만 영업을 하는 듯 했다.

 

 

프랑프랑

세일이라고 해서 들어가서 프랑프랑 구경. 귀엽고 아기자기한 게 너무 많아서 뽐뿌 오지만 구경만으로 만족.

 

 

무인양품

무인양품에서 이것 저것 구경하다가 식품 코너를 보는데, 왜 똑같은 레토르트여도 무인양품의 제품은 세련되어 보이는 건지 신기하다. 

 

실제로 인기가 많다고 들었는데, 한번도 먹어보지 못했다. 뭔가 보기만 하고 안사게 된다. 

 

카레나 파스타 소스 같은 일상식도 종류가 많고, 벌레식이나 재난시 보존식 등도 판매한다. 

 

 

하버랜드

하버랜드의 관람차.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컬러. 

 

제일 처음 고베에 언니랑 놀러왔을 때 관람차 앞에서 열심히 사진 찍던 기억이 난다. 

 

호빵맨 박물관도 들어가서 구경하고 그랬었는데, 추억이다. 

 

 

아소코

모자이크로 옮겨서 아소코 구경. 아소코는 100엔샵처럼 가격대는 저렴한데 귀여운 소품들을 많이 팔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크다. 

 

물론 사지는 않았지만.

 

지금 도라에몽 영화를 개봉하고 있어서 도라에몽과 콜라보한 제품들을 많이 팔고 있었다. 

 

 

고베 포트타워

모자이크에서 보이는 포트타워. 너무 예쁘다. 

 

고베의 랜드마크. 

 

밤에 봐도 아름답다. 

 

 

메리켄파크

한참 돌아다니다가 자전거 타고 메리켄 파크 쪽으로 가서 집으로 돌아왔다. 메리켄파크는 올 때 마다 좋다. 여유롭고, 예쁘다. 

 

멀리 보이는 비코베와 스타벅스. 

 

파란 하늘.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