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행복/집밥

깍두기 담그고 감자수제비랑 먹기

인귀 2021. 1. 28. 12:38

배추 김치가 다 떨어져 가길래 만들어 본 깍두기.

 

깍두기 만들기

 깍두기는 만드는 시간보다 재료를 사러 다니는데 더 오래걸린다. 집에 재료가 있을 때는 좋지만 그게 아니면 시장이며 슈퍼며 돌아디면서 필요한 걸 사야 한다.


깍두기

 

저번에 만든 레시피 그대로 보고 만든건데 지난번보다 맛이 없었다. 무가 맛이 없는 무였던 것 같기도 하고, 고추가루 문제인 것 같기도 하다. 

 

교무슈퍼에서 산 김치용 고추가루를 썼는데 이게 별로 맛이 없는 것 같다. 

 

 

 

감자 수제비

 

깍두기가 있으니까 감자 수제비를 만들어서 함께 먹었다. 냠냠.

 

샐러드 소스가 똑 떨어져서 플레인 요거트를 얹어 먹었는데 영 맛이 없었다. 과일을 먹으려고 산 포도도 너무 떫어서 실패. 

 

그래도 전체적으로 이것 저것 먹으려는 노력을 하는 중이다.

 

 

 

감자 수제비

 

일본에서 수제비는 수이통 すいとん 이라고 하는데 자주 먹는 메뉴는 아닌 듯 하다. 나도 일본 수제비는 먹어본 적이 없다. 

 

감자 수제비 맛있게 끓이기.

1. 우선 끓는 물에 멸치 10개 정도를 넣고 10분 이상 끓여준다.

2. 감자는 2개를 다듬어 놓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넣는다.

3. 수제비 반죽은 칼국수 반죽보다 물을 좀 더 넣어서 반죽하는 게 좋다. 

4. 멸치를 건져내고 수제비를 떠서 끓인다.

5. 파, 양파를 넣고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한다. 맛이 부족하다면 조개 다시다 반스푼 넣으면 좋다.

6. 계란물을 풀고, 청양고추를 썰어 넣어 한소쿰 더 끓이면 완성.

 

감자 수제비에 곁들여 먹는 깍두기:) 한국인의 밥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