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슈퍼에 가서 이것 저것 고르기 보다는 늘 손에 집는 걸 집게 된다.
일본 슈퍼에서 내가 좋아하는 아이템들을 소개한다.
R-1은 일본에서도 굉장히 유명하고 잘 나가는 유산균 제품이다.
장 건강을 지켜야 면역력이 생기고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내용의 CM이 유명하다.
나같은 변비왕한테는 거의 슈퍼 갈 때마다 꼭 사는 유산균이다.
효과 정말 좋다. 가격은 퍼먹는 요거트에 비해 훨씬 비싸다. 가격 할인을 해도 130엔 대 정도이다.
달달하니 맛있고 건강을 위해서 하루에 하나씩은 먹어준다.
한국에서만 판매한다고 유튜브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허시 시리얼.
진짜 이거 만든 사람은 쩝쩝박사 중에서도 제일 배우신 분일 것이다.
바삭한 식감은 우유에 시리얼을 말아도 변함이 없고,
카카오 맛과 어우러지는 시리얼 안에 달달한 크림맛이 일품이다.
일본에서도 직구하고 유투버들이 먹어서 이거 사려고 하는 사람들이 정말 정말 많았다.
나도 한국 가면 사와서 일본 사람들 나눠 주고 그랬다.
캘로그 허시 시리얼을 작년이었나? 언제부턴가 동키호테와 슈퍼에서 일본판으로 판매하고 있다.
녹차맛도 있고, 가격은 저렴하지 않지만 먹고 싶을 때마다 사 먹는다.
아무래도 엄청난 인기덕분에 일본에서도 판매할 수 있도록 한 것 같다.
너무 맛있다. 또 먹고싶다. 달달구리~
일본에 산 지 그렇게 오래 된 것도 아니지만
확실한 건 일본도 정말 느리지만 천천히 변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니면 지역차이도 크겠지만.
어쨋든 일본에서 매운 음식을 찾으려면 없다고 봐도 무방했었는데,
리카레라고 매운 카레가 큰 인기를 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나는 그래봤자겠지 하고 안 먹고 있었다.
리 카레가 인기를 끌고 다른 브랜드에서도
매운 카레를 속속 판매하고 있을 정도로
일본인들한테도 젊은층을 중심으로 매운 맛이 인기를 점점 늘리고 있다.
리카레는 코코이치처럼 좀 진한 카레맛이고 매콤하다!
20배를 먹어서 매콤했는데 30배를 먹으면 맵다고 하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코코이치가면 10카라 시켜서 먹으니까 약간 그런 비슷한 맛이 났다.
맛있어서 또 사먹을 의사가 만점이다.
일본 슈퍼는 처음에 일본에 와서 갔을 때는
정말 신기하고 먹을 게 많고 휘향찬란해 보였다.
지금은 그냥 가면 먹을 거만 집고, 슈퍼 도시락 먹으면 우울하기까지 하다.
이런 게 익숙해지는 건가보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일본 여행을 갈 때 편의점을 그렇게 좋아했는데
지금은 비싸니까 편의점 진짜 잘 안 간다. 슈퍼만 가고.
과자 중에서도 몇 가지 추천해주고 싶은 게 있어서
나중에 포스팅 하고 싶다 :)
'일본에서 외국인으로 살기 > 일본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베 神戸 오미야게 선물 추천 (3) | 2021.06.02 |
---|---|
고베 초심자 등산 후타타비산 再度山 (6) | 2021.05.31 |
츠루하시 코리안타운 아이돌 굿즈 탐방 (0) | 2021.05.08 |
일본 아이폰 12미니 구매 팁/y모바일 계약 (0) | 2021.05.05 |
일본에서 깻잎 키우기 (2) | 2021.05.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