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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위치 게임 - 미토피아 체험판

인귀 2021. 6. 14. 10:03

닌텐도 스위치 사서 쳐박아두고만 있는 상황이다.

역시... 내가 그럴 줄 알았다.

 

사고 나서는 바로 라스트댄스, 링핏, 마리오파티를 했었다.

이 정도가 가장 닌텐도 스위치에서 접근하기 쉬운 게임들이 아닌가 싶다.

 

역시 게임을 좋아하지 않다보니 잘 안하게 된다...

아이고 돈 아까워라ㅠㅠ

 

팔아버릴까 하다가 뭐 그래도 해보자 하고 검색하는데

워낙 게임을 안하는 사람이라 하고 싶은 게임도 없다 ...

 

유유

 

5월인가? 최근에 미토피아라고 새롭게 닌텐도 스위치 게임 나왔다고 해서

어 이거 해볼까 하다가 그동안도 돈만 쓰고 게임을 계속 안해서 고민 중에

미토피아는 체험판을 무료로 해볼 수 있다고 해서 체험판을 다운로드 받아서 해 보았다!

 

 

미토피아

나는 닌텐도 게임 뿐 아니라 게임을 잘 못하는데 

몇 년 전에 친구모아 아파트 トモダチコレクション 은 되게 재밌게 했던 기억이 있다.

내가 아파트에 사는 캐릭터 만들어가지고 그냥 밥주고 소소하게 노는건데

특별한 건 없어도 소소하게 재밌는 그런 게임을 좋아한다. 

 

미토피아도 약간 친구모아 아파트 같은 부분이 있다.

일단 캐릭터들을 내가 다 만든다. 

 

내 캐릭터도 만들고 동료들도 만들고 심지어 악당 캐릭터도 내가 만든다. 

나랑 비슷한 얼굴을 만드는 재미는 분명히 있다. 뭔가 귀엽고 사진찍게 된다.

 

 

 

미토피아

친구모아 아파트가 그냥 소소하게 캐릭터 만들어서 살아가는 내용이라면

미토피아는 거기에서 전투? 싸움 요소를 넣었다. 

 

아무래도 친구모아 아파트가 캐릭터들을 만드는 재미 외에는 하다보면 질릴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전투하는 요소를 넣어 재미 요소를 추가한 게 아닐까 싶었다. 

 

설정 자체는 내가 어떤 마을에 갔는데 악당이 사람들 얼굴을

다 뺏어가가지고 그거를 찾아다니면서 악당 물리치고 사람들 얼굴 찾아다 주는 내용이다. 

 

 

미토피아

캐릭터를 만들고 얘네가 같이 생활할 때 데이트도 하고

같이 전투하면서 서로 좋아하게 되는데 이런건 되게 귀여웠다.

 

체험판이 생각보다 꽤 내용이 진행된다. 

그냥 캐릭터만 만들고 끝이 아니라 전투도 해보고 마을 사람들 얼굴 찾아주는 것도 하고

캐릭터 4명 까지 만드는 정도 진행하는 데까지 간다.

 

그래서 체험판으로 충분히 재밌게 해볼 수 있었다.

그런데 구매는 안했다. ㅋㅋ

 

왜냐면 체험판도 충분히 재밌었는데 그것만 해도 질렸다. 결국 캐릭터 4명 만들고 나면

그 다음에 무슨 캐릭터 만들지 생각도 안나고 전투도 자동 모드로 하면 그냥 저절로 싸워지거나

내가 전투하면 잘 못해가지고 그냥 바로 죽거나 ㅋㅋ

 

그래서 게임 사서 하면 금방 질려서 또 얼마 못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체험판이 있어서 진짜 다행이다. 

 

미토피아 체험판만 하고 만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