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행복/외식

고베 토아로드 구경/ 고베 카페 추천 <hanazono cafe>/ 닐스야드

인귀 2021. 7. 8. 08:03

hanazono cafe

달달구리가 먹고 싶어서 찾아보다가 모토마치 토아로드 쪽에 있는 hanazono cafe 가 평이 좋길래 다녀왔다. 산노미야, 모토마치에서 놀면 다이마루 있는 명품 거리 쪽이랑 상점가 쪽, 토아로드나 이징칸 쪽이랑 분위기가 정말 다르다.

 

한국으로 보면 가로수길처럼 토아로드나 이징칸 쪽으로 가면 가게들도 조금 흩어져있고 겉으로 보기에는 어디 들어가야 할 지 잘 모르겠는? 그러면서도 예쁘고 귀여운 카페나 옷가게 들이 엄청 많다.

 

하나조노 카페도 인기가 많은 곳이라 평일 낮에 갔는데도 거의 만석이었다. 주말에는 대기가 길 것 같다. 

 

 

hanazono cafe

저번에 투스투스 갔을 때도 그렇고 사실 딸기 디저트가 먹고 싶어서 간 거였는데 딸기 메뉴는 이제 들어가고 없어진 상태였다. 달달한 게 먹고 싶어서 멜론 파르페를 주문했는데 엄청 맛있었다. 

 

ㅠㅠ 최고... 커피는 안마셔서 모르겠지만 내가 고베에서 간 카페 중에 디저트는 여기가 제일 맛있었다. 

 

바닐라 아이스크림도 정말 맛이 진하고 멜론 파르페 정말 달달하고 맛있다. 욕심 내서 치즈 케이크도 주문했는데 진한 치즈맛에 담백한 크림 조화가 굉장히 좋았다. 

 

마.. 마.. 맛있다 ! ! ! 

 

강조하고 싶어지는 맛이었다 ㅋㅋ

 

 

hanazono cafe

카페 너무 이쁘고 디저트류가 달달하고 맛있다. 커피는 부메뉴 같은 느낌이고 파르페나 달달한 메뉴들이 더 많이 준비되어 있었다. 식사류도 판매하고!

 

핸드폰 그립톡 같은 굿즈 같은 것도 팔고 있었다. 대만족~

멜론 파르페는 1,400엔이라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굉장히 양도 많고 맛있어서 적당하다고 생각했다.

 

 

고베 토아로드

하나조노 카페에서 나와서 근처 돌아다니면서 구경.

이쪽은 언제 봐도 느낌이 좋다. 

 

여기서 바로 길 하나만 건너면 삭막한 건물들이 즐비한데

이 부근은 이렇게 이쁘다.

 

가게들도 건물들이 다 특색이 있고 악기 가게 옷가게 단추가게 액세서리가게

구경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른다.

 

 

고베 토아로드

뜬금없이 들어간 단추 같은 걸 많이 파는 가게에서 귀여운 팔지를 샀다. 

친구는 벌꿀 나는 후르츠.

 

너무 귀엽다. 귀여운 게 최고다.

귀여운 건 모든 걸 이긴다.

 

많은 사람들이 귀여움에는 돈을 무한대로 제공한다. 

어쩔 수 없다. 

 

 

고베 토아로드

옷 가게들도 정말 예쁘고 세련됐는데

이런 데에서는 구경만 하고 결국은 저렴한 브랜드 가서 싼 거 사게 되기는 한다.

옷은 뭔가 비싼 돈 주고 사기 아까워서 ...

 

요즘 섬머 세일 기간이라 산노미야 상점가 돌아다니면

브랜드들이 다 세일 중이다. 

신난다.

 

 

고베 토아로드

여기 저기 돌아다니다가 바루 BAL 구경하러 갔는데

여기는 항상 들어가는 순간 좋은 향이 나서 이번에 닐스 야드 라는 브랜드에서 전구 디퓨저랑 오일을 구매했다.

 

닐스야드는 영국 브랜드로 화장품도 아로마 오일뿐 아니라 기초 화장품도 많이 있는데

직원분이 친절하게 해주셔서 많이 발라봤는데 아로마 스킨 쪽은 바로 피부도 부드러워지고 향도 좋아서 다음에 한번 사보고 싶었다. 

 

 

고베 토아로드

현관 복도에서 좋은 향이 나면 좋을 것 같아서 항상 디퓨저를 사 놨는데 늘 향이 잘 안났어서

이번에는 제대로 향이 잘 퍼지길 바란다. 

 

위에 오목한 부분에다가 아로마 오일을 몇방울 떨어뜨리면 그 향이 전구열로 인해서 퍼지는 방식이다. 

나는 가게 직원분이 추천해줘서 나무향이랑 레몬향 두가지를 구매했다.

가게에서도 두 가지 아로마 오일을 섞어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현관 인테리어랑도 잘 어울리고 아주 마음에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