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행복/외식

고베 마루이 백화점 <신전 떡볶이> 오픈 !

인귀 2021. 7. 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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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전 떡볶이

6월에 고베 산노미야 마루이 백화점 1층에 신전 떡볶이가 오픈했다. 

원래 아리랑 치즈 핫도그 가게가 있던 자리였는데 코로나로 항상 사람이 없더니 없어져 버렸다.

 

신전 떡볶이가 냄새가 되게 많이 나서

마루이도 백화점인데 괜찮은가? 싶었는데 무사히 오픈해서 운영 중이다.

 

엽기 떡볶이 오사카에 오픈 했을 때처럼 파급력은 없지만

가끔 보면 사람들이 사먹는 게 보인다. 

 

 

신전 떡볶이

도쿄 신오쿠보에는 진짜 신전 떡볶이랑 비슷한 느낌으로 판매하는 것 같던데

고베에 생긴 신전 떡볶이는 한국 신전 떡볶이랑은 메뉴가 다르다.

 

가장 큰 다른 점은 튀김과 컵밥 등 다른 메뉴를 판매하지 않는 것이다. 

메뉴가 그냥 떡볶이 치즈 떡볶이, 라면이 들어간 떡볶이, 부침개볼 チヂミボール 이라는 동그란 튀김이 들어간 떡볶이랑 음료밖에 없다. 

각 떡볶이들은 보통 맛과 매운 맛 둘로 나눠져 있고 스탠드 테이블에 서서 먹거나 포장할 수 있다.

 

처음 가봤을 때는 치즈 떡볶이 보통맛과 그냥 떡볶이 매운 맛을 사먹었다. 

소스는 매콤하고 카레맛 나는 신전이랑 비슷하다. 

 

두개 시켜서 1,400엔 정도였다. 

 

 

마루이 백화점

친구와 같이 마루이 백화점에 놀러 갔는데 

갑자기 분위기 송강..?

 

1층에 액세서리 파는 곳 옆에 한류스타들 사진이랑 잡지 같은걸

뜬금없이 판매하고 있었다. 

 

 

신전 떡볶이

친구와 같이 갔을 때는 라볶이와 부침개볼 떡볶이를 매운맛과 보통맛으로 먹었다. 

조리하는 아르바이트생에 따라서 치즈를 녹여주기도 하고 그냥 주기도 하고

국물이 많기도 하고 적기도 한 듯하다.

 

떡이 쫄깃 쫄깃해서 정말 맛있다. 

이렇게 두개 시켜서 1600엔인가 였던 것 같다. 

 

신전 떡볶이

엽떡을 애정하지만 그래도 집 가는 길에 잠깐 들려서

신전 떡복이 사서 포장해서 집에서 떡볶이를 먹을 수 있다는 사실에 너무 행복하다. 

 

떡볶이 포장해오고 튀김은 슈퍼에서 사와서 맥주랑 마셨다.

요즘 매일 집에서 맥주를 마시고 있다. 맥주 맥주.

 

기본 떡볶이만 사면 550엔 정도 가격이다. 

냠냠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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