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어는 밖에서 먹으면 정말 비싸다!
한국도 일본도 마찬가지, 작은 사이즈도 비싸다.
그래도 맛있으니까~ 가끔은 사먹기도 하고, 가끔은 그냥 회전 초밥에서 만족한다.
그러다 일본은 장어 구이 소스가 딱 있는데, 그거 말고 한국식으로 구워먹고 싶어져서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장어를 냉동으로 팔길래 라쿠텐에서 구매해서 집에서 구워 먹었다.
생장어 같아 보여도 소금간이 되어 있는 상태라 그냥 구워먹거나 나베를 해먹거나 하면 된다.
다 손질되서 오기 때문에 굉장히 편하고 좋다. 가격도 정말 저렴하다!
한국식으로 먹고 싶어서 김치랑 쌈채소랑 쌈장도 만들었다.
장어가 엄청 큰데도 혹시 배가 안찰까봐 슈퍼에서 구워먹을 새우도 사와서
초고추장도 만들어서 준비했다.
칙 하고 굽기 시작하는데 집에서 생선 요리를 해먹어본 적이 없어서
진동하는 생선 냄새에 엄청 당황했다.
우선 급한대로 하나에는 후추를 하나에는 올리브오일을 발라서 굽기 시작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어느쪽도 괜찮았다. 올리브오일이 좀 더 나을지도?
노릇노릇 잘 구워지는 장어구이.
집에서 구워 먹는 게 훨씬 맛있고, 저렴하다.
잘 잘라서 익혀서 쌈에다가 쌈장, 김치 넣고 장어랑 마늘 구운거 딱 넣어서 한 입 먹었는데
진~~~짜 맛있었다.
따봉!
소주가 달다~ 달아~
완전 맛있게 먹었다.
잘 구워서 먹으니 비린맛도 하나도 안났다.
장어가 생각보다 양이 엄청 많아서 배가 터질 것 같았는데도
새우를 구워서 먹었다. 새우는 초고추장에 찍어서 먹었는데 맛있었다.
완전 호강하는 밥상~
라쿠텐에서 약 400그램 정도 하는 장어 한마리를 2800엔 정도에 구매했는데
엄청 배불리 먹었다.
밖에서 장어 덮밥 사먹으려면 한그릇에 5천엔에서 1만엔 정도라고 해도 엄청 이득이다:)
소스가 없어서 담백하니 더 많이 먹은 것 같다 ㅋㅋ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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