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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피요트라는 귀여운 이름을 가진 요리가 있다.
파피요트의 뜻을 검색해보니 프랑스어로 기름종이에 싸서 찐다는 뜻이라고 한다.
정말 간단하다는 것만 공통적으로 쓰여 있고 딱 봐도 내 마음대로 만들어도 완성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내 마음대로 만들어 버렸다.
내가 준비한 재료는 단호박, 양파, 토마토, 콩줄기, 레몬, 대구살, 새우, 소고기.
정말 내 마음대로 준비했다. 야채를 듬뿍 사니까 되게 컬러풀하고 이쁘다.
집에 있는 종이 호일의 사이즈가 조금 작아서 두장을 겹쳐서 그 위에 양파부터 차곡차곡 준비한 재료들을 올렸다.
제일 위에 레몬 슬라이스 한 것 올리는 거만 지키면 나머지는 아무렇게나 올려도 될 것 같다.
마무리로 소주를 휙휙 뿌려주었다. 원래는 와인인가? 그런 걸 뿌렸던 것 같은데... 모르겠다^_^
종이 호일을 잘 감싸야 하는데 사이즈가 너무 작아서 벌어지길래 집게로 집었다.
ㅋㅋㅋ 다들 예쁘게 사탕 모양으로 만들던데, 내 마음대로 파피요트 !
그리고 원래 오븐에 구워야 하는 요리인데 나는 오븐이 너무 작기도 하고 오븐 잘 안써서 후라이팬을 달군 후 사용했다.
타지 않을까 걱정됐지만 약 30분 정도 구웠다.
생각보다 너무 잘 완성된 내 마음대로 만든 파피요트!
너무 신기한 게 후라이팬에 구웠는데도 요리는 찜요리 처럼 완성이 된다.
츠유랑 소금 준비해서 재료를 찍어 먹었다. 하나하나 너무 맛있었다. 야채들은 물론이고 생선 살도 담백하고, 소고기도 찜처럼 되서 부들부들 맛있었다.
다음에 또 만들어 먹을 일이 있을까:)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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