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행복/외식

산노미야 일인 샤부샤부 런치

인귀 2021. 12. 17. 11:00

샤부노야

점심을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산노미야 지하 식당 골목인 산치카에 있는 일인 샤부샤부를 먹으러 갔다.

Shabunoya (しゃぶ乃家 三宮本店) 라는 곳인데 구글 주소는 아래에 게재!

 

Hyogo, Kobe, Chuo Ward, Sannomiyacho, 8−8, 1-8-1 さんプラザB1

 

산치카 식당들은 주말에는 붐비고 평일에는 별로 사람이 없어서 들어가기 쉽다. 

 

 

샤부노야

런치 세트는 가성비가 좋다. 

고기 종류에 따라서는 일인 샤부샤부 세트가 1000엔 이하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나는 돼지고기와 소고기가 합쳐진 1080엔 짜리 세트를 먹으러 갔다.

안에 사람은 한 테이블 정도 밖에 없었고 나는 테이블이 아닌 카운터 석 같은 곳에서 일인 샤부샤부를 시켰다. 

 

 

샤부노야

원래 한국에 살 때도 혼밥을 즐겼지만 일본은 카운터 석이 잘 되어 있어서 어느 식당도 혼밥 하기 참 좋다. 

가게 직원의 안내를 받아 자리를 잡았다. 

 

 

샤부노야

따란, 요렇게 샤부샤부 세트가 나왔다. 

고기랑 야채 듬뿍에 떡볶이 떡도 들어 있었다!

밥도 나오고 면도 있어서 마지막에 라멘으로 먹을 수 있다.

 

이 정도면 완전 괜찮은 듯.

대 만 족

 

 

샤부노야

고기 너무 좋아

샤부샤부 너무 좋다.

 

날씨 쌀쌀해지면 항상 샤부샤부 생각 난다. 배터지게 먹을 수 있기도 하고 건강하면서 맛있는 느낌.

일본 요리 안 좋아한다면서도 샤부샤부는 정기적으로 먹는다. 

아마 초밥이랑 샤부샤부가 일본 음식 중에서는 제일 좋아하는 음식일지도...

 

아 그런데 카레랑 우동도 종종 먹는다.

움...

 

ㅋㅋㅋ

 

 

샤부노야

처음에 주문할 때 소스를 선택하라고 하는데 나는 깨소스를 선택했다.

소스를 두가지 선택하면 추가 비용을 내야 한다. 

 

한가지만 선택해도 양을 많이 줘서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샤부노야

야채 듬뿍 듬뿍 넣고 고기 슝슝 넣어가지고

야무지게 먹었다. 

 

맛있다 *

 

자주 가진 않을 것 같지만 가끔 샤부샤부 먹고 싶은 날 

그냥 혼자서 슝 갈 수 있으니까 또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