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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 카페 추천, 바다가 너무 예쁜 곳 <피에스타 フィエスタ>

인귀 2021. 11. 30. 22:23

아카시는 너무 이쁜 곳이다. 고베보다 살기 좋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고, 아카시대교도 너무 이쁘다.

아카시 카페 이쁜 곳 많은 것 같던데 피에스타라고 바다가 보이는 카페가 있어서 가보았다.

 

카페 구글 지도 주소

〒655-0049 Hyogo, Kobe, Tarumi Ward, Kariguchidai, 15−7

 

 

피에스타 フィエスタ

화요일 수요일은 쉬는 날이고 카페 타임은 11:30-15:00or16:00 으로 정해져있다.

런치랑 디너도 하는 것 같았는데 바다를 보러 간 거라서 카페에 가고 싶었다. 주차장도 있어서 편하다.

 

외국 느낌 물씬 나는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다. 

 

 

날씨

다섯시쯤, 해가 질 무렵에 가서 날씨앱을 봤는데 석양이 물들고 있었다.

너무 예쁘다. 날씨앱 갬성 장난아닌데?

이뿌

 

 

피에스타 フィエスタ

맨날 인스타에서 강릉 카페 보면서 진짜 이쁘다 감탄했었는데

아카시에서 이런 이쁜 카페에 갈 수 있다니 너무 좋았다. 

 

너무 예뻐서 사진을 엄청 많이 찍었다. 

왼쪽으로는 아카시 대교가 보이고 오른쪽으로는 해가 지고 있었다.

 

 

피에스타 フィエスタ

나는 아이스 라떼, 남편은 아이스티 같은 음료를 시켰다.

음료 맛도 괜찮았다. 창가 자리에 앉으면 온통 눈에 바다가 들어와서 너무 예쁘다.

사진만 보고 찾아갔을 때는 예약 안해도 되는건가 싶었는데 의외로 손님이 우리 밖에 없었다.

시간대가 잘 맞아서 그런가?

 

 

피에스타 フィエスタ

창 밖으로 해가 지는 모습을 찍었다.

멋진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역시 눈으로 보는 것보다 멋있지는 않았다.

 

 

피에스타 フィエスタ

아 정말 너무 이쁘다.

날씨가 좀 추웠는데 따뜻한 음료를 시킬걸 하고 후회했다.

좀 더 오래 있고 싶었지만 다음 예정이 있어서 사진만 엄청 많이 찍고 돌아갔다.

 

 

피에스타 フィエスタ

안으로 들어가는 곳도 그렇고, 내부도 외국풍으로 잘 꾸며 놓았다. 

피에스타라는 이름도 그렇고 바다가 보이는 풍경도 그렇고 

이런 카페를 운영하는 게 많은 사람들의 꿈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예쁘게 꾸며 놓은 카페였다. 

 

 

피에스타 フィエスタ

물멍이라고 해야하나?

바다를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기분이었다. 

물결이 되게 찰랑찰랑 거려서 멍 하게 된다. 신기해.

 

근처에 살면 자주 가고 싶은 카페다:) 너무 이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