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산노미야 지하 식당 골목인 산치카에 있는 일인 샤부샤부를 먹으러 갔다.
Shabunoya (しゃぶ乃家 三宮本店) 라는 곳인데 구글 주소는 아래에 게재!
Hyogo, Kobe, Chuo Ward, Sannomiyacho, 8−8, 1-8-1 さんプラザB1
산치카 식당들은 주말에는 붐비고 평일에는 별로 사람이 없어서 들어가기 쉽다.
런치 세트는 가성비가 좋다.
고기 종류에 따라서는 일인 샤부샤부 세트가 1000엔 이하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나는 돼지고기와 소고기가 합쳐진 1080엔 짜리 세트를 먹으러 갔다.
안에 사람은 한 테이블 정도 밖에 없었고 나는 테이블이 아닌 카운터 석 같은 곳에서 일인 샤부샤부를 시켰다.
원래 한국에 살 때도 혼밥을 즐겼지만 일본은 카운터 석이 잘 되어 있어서 어느 식당도 혼밥 하기 참 좋다.
가게 직원의 안내를 받아 자리를 잡았다.
따란, 요렇게 샤부샤부 세트가 나왔다.
고기랑 야채 듬뿍에 떡볶이 떡도 들어 있었다!
밥도 나오고 면도 있어서 마지막에 라멘으로 먹을 수 있다.
이 정도면 완전 괜찮은 듯.
대 만 족
고기 너무 좋아
샤부샤부 너무 좋다.
날씨 쌀쌀해지면 항상 샤부샤부 생각 난다. 배터지게 먹을 수 있기도 하고 건강하면서 맛있는 느낌.
일본 요리 안 좋아한다면서도 샤부샤부는 정기적으로 먹는다.
아마 초밥이랑 샤부샤부가 일본 음식 중에서는 제일 좋아하는 음식일지도...
아 그런데 카레랑 우동도 종종 먹는다.
움...
ㅋㅋㅋ
처음에 주문할 때 소스를 선택하라고 하는데 나는 깨소스를 선택했다.
소스를 두가지 선택하면 추가 비용을 내야 한다.
한가지만 선택해도 양을 많이 줘서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야채 듬뿍 듬뿍 넣고 고기 슝슝 넣어가지고
야무지게 먹었다.
맛있다 *
자주 가진 않을 것 같지만 가끔 샤부샤부 먹고 싶은 날
그냥 혼자서 슝 갈 수 있으니까 또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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