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 일상

퇴사하구 오사카에서 알바!

인귀 2022. 5. 8. 10:17

백수는 알바중

4월 말로 퇴사를 하고 취직 준비 중에 아르바이트를 하기로 했다.

무려 9-6 오사카 출근이라 7시 반에 전철을 타러 나가야 했다... 아 맞아. 이게 출퇴근이지 오랜만에 느꼈다.

 

고베에서는 회사가 가까워서 8시 반에만 쏠랑 쏠랑 나가도 됐는데

그게 큰 행복이었던 거지.

 

오전에는 구매대행, 오후에는 국내 발송 등의 주된 업무를 하면서 포장 같은 거 하고 해서 

손가락 종이에 베서 피났다 ㅠㅠ ㅋㅋㅋ 칠칠이

 

 

백수는 알바중

멋진 사장님께서 점심을 제공해주셔서 오랜만에 니하오에 점심을 먹으러 갔다. 

짬뽕도 먹고 싶었지만 짜장밥이 맛있다길래 짜장밥 시켰다. 1000엔!

 

엄청 양이 많다 진짜 많다 밥이 두공기 넘게 들어가는 거 아닐까...

볶음밥도 맛있고 짜장도 맛있고 계란맛도 좋고 되게 맛있었다.

 

계란국도 맛있는데 짬뽕국 주면 더 한국 같고 맛있겠다 싶었다. 냠냠.

 

 

백수는 알바중

생각보다 빡셌던 알바가 끝나고 츠루하시에 들렀다. 

별로 시간이 없어서 역 근처에 가게만 구경했다. BTS 캐릭터를 잘 몰라서 검색해보면서 보석 십자수 구경했다.

 

너무 귀여워서 하나 사고 싶었는데 모양이 딱 마음에 드는 게 없어서 구경만 실컷 하다가 포기했다.

퍼즐도 사고 싶었는데 퍼즐은 할 때는 좋은데 하고 나서 보관이 애매하다. 뭔가 인테리어로도 구리고... 흐흐.

 

여기서 츠루하시에서 제일 저렴하다! 라고 쓰여 있어서 꼬북칩 인절미 맛을 149엔에 샀는데 츠루하시 안쪽으로 가보니 다른 수퍼에서는 139엔에 팔고 있었다.

 

^.ㅜ

 

 

백수는 알바중

진짜진짜 오랜만에 엽떡!

줄 서면 어떡하지 하고 갔는데 오히려 사람이 너무 없어서 걱정... 

엽떡에 사람이 없으면 엽떡 없어질까봐 걱정된다 ㅋㅋ

 

나는 중국당면을 싫어하는데 정말 안타깝게도 당면을 주문했는데 직원분이 실수로 중국 당면을 넣어 주셨다. 눈물...

어쩔 수 없이 그냥 먹었는데 맘이 아팠움 ㅋㅋ

 

으항 점점 맵찔이가 되어 가고 있다. 

그래도 엽떡 오랜만에 먹었더니 너무너무 맛있었다. 역시 엽떡은 최고다. 

 

다음주도 알바!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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