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좋으면 기분이 좋다 ---*
진짜 귀한 날씨가 며칠 이어져서 집에만 콕 박혀있다가 가까운데라도 나가자 하고 키타노자카로 나들이를 갔다.
원래 5일까지인가는 키타노자카에 꽃으로 꾸며 놓고 그랬는데 그 기간은 놓치고 가서 그냥 구경만 했다.
키타노자카 이징칸은 보통 관광객들은 티켓 끊어서 건물 안에 들어가고 한다.
그걸 안하면 그냥 언덕 많이 오르고 그래야 되서 볼 게 딱히 있지는 않지만
이 동네는 건물들이 다 이뻐서 그냥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사진찍기도 진짜 좋은 느낌.
위쪽까지 올라간 적은 없었는데 이쁜 건물들 구경하면서 올라가니까 신사도 있었다. 몰랐다. ㅋㅋ
건물들이 다 외국 느낌이다.
산노미야에서 쭉 올라가면 되는데 왼쪽으로 내려 오면 신코베역이다.
굿.
산노미야에 골든위크 기간에 사람이 바글바글해서
평소에 줄이 없던 가게들도 다 인산인해...
평소부터 인기가 많던 가게들은 다 포기를 해야 했고 원래 맛있는 거 먹고 싶었는데
줄이 다 너무 길어서 그냥 깔끔하게 포기하고 하나조노 카페에 갔다.
여기도 항상 줄 길고 그런데 점심시간에 가니까 20분 정도만 기다리고 들어갈 수 있었다.
일단 점심을 먹어야해서 함바그랑 파스타 주문!
함바그는 별로 좋아하는 맛이 아니었다. 파스타는 소스가 괜찮은데 그냥 뭐 보통?!
그냥 딱 카페에서 먹는 식사 같은 느낌.
하나조노 카페는 파르페가 유명하다 :)
히히 저번에 갔을 때는 멜론이 들어간 파르페를 먹었는데 크림이 맛있고 과일도 좋아서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었다.
과일 파르페는 계절에 따라 다른지 지금 멜론은 없고 딸기 파르페만 팔고 있었다.
사이즈를 고를 수 있는데 제일 큰 사이즈로 고르는 게 좋다.
왜냐면 맛있는 건 왕 많이 먹어야 하니까 ㅋㅋ
둘이 나눠 먹기에도 좋다. 아아도 세트로 주문함!
아주 나이쓰!
날씨가 좋아서 아주 완벽한 하루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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