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 일상

고베 일상 2022년 5월 말

인귀 2022. 6. 8. 11:38

고베일상

그냥 산노미야 지나가고 있는데 너무 이뻐 보이는 꽃으로 쓰여진 KOBE

이뽀... 그냥 길에 있는 꽃인데 이렇게 이쁘게 해 놓다닝... 갬성 ! 

 

이뿌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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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악연을 끊고 싶어서 :) ㅋㅋㅋㅋㅋ

왼쪽 볼에 있는 점이 안좋다고 하길래 점을 뺐당.

 

하나에 만오천엔 이라니 넘 비싸지만... 속이 시원하다. 

산노미야에 포시즌 클리닉이라고 유명하다길래 갔는데 인기가 많은 곳이라 그런지 예약도 불편했고... 으 다시 안갈 거 같다. 

 

힘들게 예약한 거에 비해서 점 빼는 건 10분 ? 5분? 정도로 엄청 금방 끝났다!

으하하 지금은 2주째 연고 잘 발라주면서 관리하고 있다. 

 

점아 쏙 빠져라 그리고 좋은 일만 많이 생겨라 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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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골라준 이쁜 구두를 신고 첫 출근을 했다. 

구두를 신은 첫날이라 그런지 발이 아파 죽을 뻔 했다 ㅎㅎㅎ 근데 두번째 신을 때 부터는 발 안아팠다. 첫 날이라 그랬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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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날은 직원분들이 환영한다면서 점심을 사줘서 같은 팀원과 같이 점심을 먹었는데

둘째날 부터는 근처에 먹을 데를 돌아다니고 있다. 

 

처음엔 아는 데가 없어서 그냥 무작정 맥도날드로 갔다. 더블치즈인가? 사무라이다! 

이거 너무 짜다ㅠㅠ 나는 일본 음식에 아직도 적응이 안됐는지 아직도 어딜가도 음식이 짜다 ㅠㅠ

그치만 맛있어. 되게 맛있다!

자극적인 맥도날드의 맛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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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니~~~ 양말가게에서 

스트레스 제로 절대로 벗겨지지 않는 양말(구두 신을 때 신는 얇은) 이라고 해서 샀는데 뭐여 계속 벗겨져...

 

사기 먹었다.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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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는 또 어디 갈지 몰라서 점심에 맥도날드 다음으로 프랜차이즈 카페 가서 먹은 샌드위치인데 진짜 핵노맛이었다. 

다신 안간다~

 

회사 근처에 스타벅스가 있으면 좋을텐데 살짝 걸어가야지 있다. 

그래도 세개나 있기는 하지만 좀 가까웠음 좋겠당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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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점심에 카레 먹은 날 

얼마나 맛있게 먹었으면 옷에 카레 묻혔다. 

샌드위치 먹으면 마스크에 소스 묻히고 ㅋㅋㅋ

 

항상 뭔가를 묻히고 먹는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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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요새 유툽에서 라면 먹으면 라면 먹고 싶고 

빵 먹으면 빵 먹고 싶은데 마라탕을 먹길래 오홍 마라탕... 이랬는데

우버이츠에 마라탕이 있긴 하길래 한번 시켜 먹어 봤다. 

나쁘지는 않은데 맛있지도 않다. 

 

한국은 어떤 맛일라나. 난 어느 나라 무슨 음식이던 한국에서 파는 게 좋당. 

맛있오...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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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적응이 좀 힘들어서 (업무가 ㅠ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내가 뭐에 홀렸는지 퇴근하고 우메다 한큐에서 

티파니 앤 코에 갔다. 

 

왜...?

왜그러니 이 그지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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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뭔가를 지르고 싶은 마음이 있긴 했는데 

티파니앤코는 구경만 하려고 했는데 ... 

 

점원분이 너무 친절하셔서 그만...

 

블랙핑크 로제가 자주 착용해서 인기가 많은 제품이라고 제품을 보여주시고 설명해주시는데...

로제가 너무 예뻐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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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엔 정도 하는 팔찌를 질러버렸다...

 

ㅎㅎㅎㅎㅎㅎ

 

야 괜찮아 앞으로 평생 차면 되지!!!

너무 갑자기 아무 날도 아닌데 이제 취직한 그지가 티파니앤코를 사버렸지만

정신 승리 하고 있다. 

 

이쁘면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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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재로 맨날 회사 갈 때 차고 있는데 너무 이쁘다. 

그냥 힘들고 쳐지다가도 볼 때 마다 기분이 좋다. 

 

팔찌만 보면 기운이 +5 되는 기분.

이거면 됐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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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히 우메다에서 뭐를 잘 먹어본 적은 없는데...

이제 우메다가 점점 익숙해지고 있다. 저녁에 혼밥도 할 정도로!

 

어딜 가야 밥집이 있는지도 잘 모르는데 그냥 돌아다니다가 

고기 먹고 싶어서 고기도 시키고 오므라이스도 시켜서 먹었다. 냠냠 맛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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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에 밥 먹고 산책하는데 전선 줄에 신발이 걸려 있는 게 신기해서 찍었다. 

쟤는 무슨 사정을 가지고 저기에 걸려 있는 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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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퇴근하고 스타벅스가서 그냥 샌드위치랑 차이티라떼 마시면서 

공부 쪼~금 하고 있다. 

 

한자랑 영어랑 아주 조금씩!

하는 데에만 의의를 두는 정도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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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는 혼자 노래방도 갔다.

스트레스 해소! 짱!

 

한시간에 500엔 정도라서 한국보다 훨씬 저렴하다. 

나 고딩때가 한시간에 6천원 정도였는데 요즘은 더 비싼 듯!

하긴 한국은 코노가 있으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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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스트레스 이야기를 하게 된다.. 쭈굴쭈굴...

 

스트레스 해소 할 때는 인형뽑기가 짱이다. 돈은 낭비하게 되지만 

아무생각을 안하도 되니까 너무 좋다. 

 

무슨 인형뽑기를 할까 하다가 왠지 뽑힐 것 같은 과자들이 있길래 도전!

거의 한 3천엔 넘게 넣었는데 전혀 뽑지를 못해서... 힝 하고 있었는데 

 

이런 경우도 있나?

직원분이 내가 안타까웠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의 뽑을 수 있게 문 열어서 위치 조정해주시고 뽑는 법도 알려주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 다 뽑았다 :)

기쁘다기 보다는 상황이 너무 웃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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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신메뉴들은 아 안먹어~이러면서도 한번씩 먹게 된다.

바나나나바나나도 먹었고 딸기가 난리길래 딸기도 먹고 이번에 멜론도 우연히(?) 

나오자마자 마셨다.

 

과일시리즈는 나름 달달하고 언제 먹어도 맛이 있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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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같이 산노미야에서 한국요리 먹었다.

부침개랑 치즈 떡볶이랑 치킨 !

 

냠냠 맛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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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니다가 너무 귀여운 강아지 혓바닥 고무줄을 팔길래 바로 샀다 ㅋㅋㅋ

너무 귀여워.

 

집 오자마자 바로 과자 봉지에 사용했는데

진짜 진짜 귀엽다 ㅋㅋㅋ

 

강아지가 메롱 한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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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한류 팬이라 많은 정보를 줘서 갑자기 (?) 정말 뜬금없이 일본에서 

강동원 팬클럽에 가입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예인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도 강동원 만큼은 팬이라고 생각했어서

팬클럽에 들면 혜택이 많다길래 혹시 강동원 팬미팅하면 가보려고 ㅋㅋㅋ

 

무려 1년 회비가 5500엔이나 한다. 

ㅎㄷㄷ

 

근데 가입한 나는 뭐지. 요즘 엄청 충동적인 삶을 살고 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