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 일상

오사카 뱅크시 전시회 <バンクシーって誰?展>

인귀 2022. 5. 2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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バンクシーって誰?展

WHO IS BANKSY?

 

뱅크시 전시회를 한다는 건 전철 같은 데서 계속 봤었어서 그런갑다 이러고 관심이 전혀 없었다. 

근데 2018년에 낙찰된 뱅크시의 그림을 파쇄한 게 15억 정도에 팔렸었는데 

2021년에 다시 경매에 나와 300억 정도에 팔렸다는 걸 알게 된 이후로 이 사람이 그냥 어그로꾼이 아니라 진짜 예술가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미술 책이나 미술전이나 봐도 잘은 모르지만 미술계는 자기만의 확고한 세계관이 중요한데 뱅크시는 자기만의 세계관이 확실한 지금 이 시대 최대의 관심도가 높은 예술가 같다. 

 

그래서 뱅크시에 대해 관심이 없었다가 오사카 전시회 가볼까 하고 이번에 다녀왔다. 

인터넷으로 예매하고 로손 가서 결제하면 되는 시스템. 가서 직접 티켓 사도 된다. 

 

 

バンクシーって誰?展

주말은 한사람당 2200엔 이라는 비용을 내야 한다. 진짜 뱅크시의 벽화(?) 벽에 그린 그림(?) 이 아니고 방송국 미술팀에서 뱅크시의 그림을 사이즈를 실물 사이즈로 해서 재현한 거라는 걸 감안하면 좀 비싼 금액이라고 생각한다. 

 

3-40분 정도면 볼 수 있는 정도로 규모가 크지 않아서 더 그렇게 느껴졌다. 

가보기는 좋은 전시회인데 살짝 더 저렴하면 좋겠다 싶었다. 

 

 

バンクシーって誰?展

딱 들어가면 이런 느낌이고 안내원한테 물어봤더니 전시회 내부에서도 

사진 촬영 금지라고 적힌 그림 외에는 모두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고 했다. 

 

사진 촬영이 불가한 그림은 뱅크시가 직접 그린 그림들 같았다. 

재현한 것들은 다 사진 촬영 가능하다. 어떻게 보면 당연하지 ㅎㅎ

 

 

バンクシーって誰?展

뱅크시가 언제부터 이런 활동을 했을까 궁금했는데 전시회에 연혁 같은게 있어서 보니 원래는 보통의 미술가였는데 2010년대부터 색다른 미술 활동을 하고 SNS 홍보를 하고 그런 것 같았다.

 

뱅크시가 그림을 그린 지역들을 표시해 둔 것도 신기했다. 진짜 동해번쩍 서해번쩍.

 

 

バンクシーって誰?展

뱅크시가 그라피티 하고 그런 거 에서 말하고자 하는 건 공통적으로 평화!

 

 

バンクシーって誰?展

음성 가이드도 있었는데 원래 전시회가면 무조건 설명 들으면서 보는데 그냥 가볍게 보려고 간 거라 음성 가이드도 안사고 그냥 보다 보니 이 그림은 뭐지 직접 그린건가 하면서 돌아다녀야 했다. 

 

다들 근데 사진찍기 바쁜 느낌의 전시회였다. 

 

 

バンクシーって誰?展

이 그림이 파쇄되어서 유명해진 풍선과 소녀 라는 그림이다.

이 그림 말고도 그냥 보기만 해도 아 어디서 봤다 하는 익숙한 그림들이 많았다. 

역시 SNS 를 활용하다 보니 여기저기서 어디선가 한번쯤은 지나가다가 본 것 같은 느낌.

 

 

バンクシーって誰?展

뱅크시가 그린 그래피티 그림들을 재현한 것들이다. 

다들 사진찍느라 바쁜 느낌.

 

 

バンクシーって誰?展

그냥 가볍게 구경하기 좋은 전시회였다. 

마지막에 이렇게 뱅크시처럼 꾸며 놓은 원숭이 마네킹 ㅋㅋ

 

 

バンクシーって誰?展

우메다 간 김에 텐마바시가서 BBQ~

오랜만에 먹는 치킨 맛있당 ㅎㅎ 배부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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