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본

도쿄 여행-시부야! 곰돌이 나베/오모테산도/넘버슈가/캣스트리트/하라주쿠/미야시타공원/시부야스카이

인귀 2023. 5. 20. 09:00

시부야

아주 오래 전이지만 도쿄 여행을 할 때 신주쿠는 가본 적이 있었다. 

신주쿠, 시부야 이런 번화가는 비슷할 것 같아서 시부야는 가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관광을 하러 갔다.

 

시부야 역에 내리자마자 정말 엄청난 인파를 볼 수 있었다. 

다들 젊은이들 같아... 건물들도 엄청 크고 신기했다.

 

 

시부야

정말 시골에서 상경한 사람처럼 시부야 도착해서는 건물 구경하느라 바빴다.

엄청 큰 건물들이 있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이게 시부야 스카이 건물이었다.

 

정말 없는 게 없이 번화해있는 거리에서 

시부야를 즐기는 일본 젊은이들과 나 같은 관광객들이 섞여 있는 모습이 보였다.

 

대체 시부야에서 약속 잡는 사람은 이렇게 복잡해서 만날 수나 있을까 하는 염려를 하며 발걸음을 옮겼다.

 

 

시부야

골든위크는 굉장히 번잡할 거라는 생각에 미리 시부야에서 먹고 싶은 데를 찾아서 예약을 해두고 갔다.

곰돌이 모양이 귀여운 곰돌이 나베로 유명한 쿠마짱 온센에 방문했다.

 

https://goo.gl/maps/J8nEhbHjCy3DyfjQ7

 

Kumachan Onsen · 일본 〒150-0002 Tokyo, Shibuya City, Shibuya, 1 Chome−8−10 2階

★★★★☆ · 핫팟 레스토랑

www.google.com

2층 식당으로 가기 전부터 1층 카페에도 곰돌이 모양

귀여운 굿즈들이 가득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시부야

여기는 정말 사진 찍기 좋은 인스타용 식당이 아닐까 싶다. 

곳곳에 귀여운 곰돌이들이 눈에 띄었다.

 

곰돌이 인형을 보니 혼자 밥을 먹으러 가면 곰돌이 인형을 앉쳐줘서 수치심을 주는 ㅋㅋ 하이디라오가 생각났다.

 

 

시부야

샤부샤부 나베가 1인용이라 굉장히 깔끔하고 좋다고 생각했다.

나베 육수를 선택할 수 있는데 제일 무난한 가츠오부시 육수로 선택했다.

 

한쪽에는 각종 소스들이 준비되어 있어서 샤부샤부를 찍어 먹을 자신이 선호하는 소스를 가지고 오면 된다.

 

 

시부야

미리 사진으로 볼 때부터 이건 귀엽겠군 이라고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보니 사진을 찍을 수 밖에 없는 비주얼이었다.

 

귀여운 곰돌이 나베 💓

 

곰돌이는 젤라틴같은 걸로 굳힌 것 같고 머리에 무 수건을 쓰고 있다.

고기는 돼지고기를 주문했고 야채들은 모둠으로 나오고 고기나 야채를 추가로 주문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렇게만 먹어도 배 터지게 양이 많다.

 

 

시부야

열은 너무 쎄지 않게 가해주는데 점점 곰돌이가 녹아가면서 처참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모가지가 댕강...

 

게다가 점점 녹아가면서 나는 샤부샤부를 먹으려고 야채랑 고기를 넣어버림

곰돌이 사요나라 

 

맛이 없다는 후기가 많았는데 (곰돌이가 녹으면서 좀 끈적해지는 경향이 있다)

기본 육수를 두유 같은 걸로 하면 더 끈적해질 것 같아서 깔끔한 육수 선택하고 먹으면 그냥 샤부샤부니까 맛있게 먹었다.

 

 

시부야

점심부터 먹고 나서 시부야 돌아다니면서 구경을 했다.

시부야는 어떤 곳일까.

 

도쿄는 다른 지역과는 다르게 번화가가 너무나도 많으니까 감이 안오지만

뭔가 이 건물을 보면서 이런 게 시부야인가 싶었다!!! ㅋㅋㅋ

젊은 느낌? 이랄까... 사실 잘 모른다.

 

 

시부야

군고구마 자판기가 있어서 신기해서 사진을 찍었다.

맛있을까? 

 

슈퍼에서 파는 군고구마는 냄새는 진짜 맛있을 거 같은데 막상 사먹으면 물고구마 구운거라서 별로 입맛이 안맞는다.

 

내추럴 로손이라는 편의점이 있어서 괜히 들어가서 구경했다.

뭔가 처음보는 느낌이라고 생각해서 검색해보니 건강한 식품 중심으로 판매하는 곳인데 가격대가 높아서 간사이 지방에서는 오래전에 철수를 했다고 한다. 

 

 

시부야

시부야 풍경.

 

원래 비가 내린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비는 안내리고 해가 너무 강해서 더웠다.

더운 것보다도 햇빛이 너무 강해서 움직이기 힘든 날씨였다.

 

선글라스 필수다.

 

 

시부야

시부야 걸어다니면서 하라주쿠 쪽으로 걸어가서 넘버슈가에 방문했다.

움하하하 

 

넘버 슈가 !! 유라쿠쵸에 있는 거 문 닫아서 못가서 엄청 아쉬웠기에 꼭 가고 싶었다.

 

건물도 깔끔하고 이쁘고 관광객들도 많았다. 

 

https://goo.gl/maps/ocim5YbNdiRw3eUk8

 

넘버 슈가 · 5 Chome-11-11 Jingumae, Shibuya City, Tokyo 150-0001 일본

★★★★☆ · 패스트리 판매점

www.google.com

 

 

시부야

종류별로 모인 선물 제품은 재고가 많았는데 

맛별로 낱개로 사는 건 인기 있는 앞 번호 제품들은 이미 품절이었다. 

 

 

시부야

뭘 살지 한참 고민하다가 종류별로 들어 있는 가장 작은 포장된 것 하나랑

잼이랑 낱개로 맛있어 보이는 거 몇개 구매했다.

 

 

시부야

포장이 엄청 고급스럽다. 

도쿄에만 있는 거 뭐 없나 한참 알아봤었는데 넘버 슈가가 다른 지역에는 없어서 

도쿄 여행할 때 선물로 사가기 좋은 것 같다.

 

 

시부야

넘버 슈가 갔다가 캣 스트리트 구경.

솔직히 젊은이들의 마음을 잘 몰라서 뭐가 뭔지 모르고 그냥 걸어 다녔다.

 

허허 

 

 

시부야

좀 쉬고 싶어서 캣 스트리트에 있는 CHOP COFFEE 라는 카페에 갔다.

 

https://goo.gl/maps/8fhrNCSX1b5CzE6s5

 

CHOP COFFEE ☕ · 5 Chome-11-13 Jingumae, Shibuya City, Tokyo 150-0001 일본

★★★★★ · 커피숍/커피 전문점

www.google.com

 

시부야

세련되고 평점도 높은 카페였고 사람들도 많았다.

근데 여기보다 이 바로 앞에 있는 맛챠카페가 인기인지 계속 줄을 엄청 서 있는 모습이 보였다. 

 

넘버슈가는 살짝 꺼내서 사진만 찍고 넣어뒀다.

 

 

시부야

젊은이들의 쇼핑 거리인 캣 스트리트!

나는 별로 보지는 않았는데 ... 패션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 오면 좋아할 것 같다.

 

큰 아디다스가 있길래 들어가서 구경만 했다.

신기한 제품들이 많이 있는 것 같다.

 

 

시부야

오모테산도 육교에서 찍는 거리 모습이 유명한지 다들 사진찍는 모습이었다.

나도 올라가서 오모테산도 구경.

 

 

시부야

오모테산도에서는 모마 MOMA 라고 디자인 스토어를 구경했다.

아이디어 제품들이 많고 비싸고 이쁜 제품들이 많았다.

 

구경할 게 정말 많았는데 사지는 않았다 ㅎㅎ

 

 

시부야

모마 건물 윗층에 있는 카페가 엄청 세련되고 예뻐서 구경했다.

자리가 특이하게 되어 있다. 

 

 

시부야

모마에서 나와서 하라주쿠역 쪽으로 가니 또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하라주쿠는 쇼핑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천국일 것 같다.

 

 

시부야

하라주쿠에서 구경하다가 다시 걸어서 시부야역 쪽으로 왔다.

강아지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있는 게 귀여웠다.

 

 

시부야

하라주쿠보다 신주쿠가 훨씬 더 크고 화려한 건물이 많은 느낌이다. 

명품 가게들도 많고 삐까뻔쩍하다. 

 

KITH 가서 신발 좀 구경했는데 사람이 정말 많았다.

 

 

시부야

미야시타 공원이라고 도쿄의 새로운 핫 플레이스라고 유명한 곳이 있어서 들렀다.

https://www.miyashita-park.tokyo/

 

MIYASHITA PARK 公式ウェブサイト

MIYASHITA PARKの公式ウェブサイト。新しく生まれ変わった宮下公園で、公園の中で、ショッピングに食べ歩き、スポーツに夜遊びまで。TOPICSやイベント情報、最新ニュースなどをお届けしてい

www.miyashita-park.tokyo

 

 

시부야

엄청 큰 쇼핑몰 옥상층에 위치한 공원인데

사람들이 그냥 잔디에 누워 있고 쉬고 있어서 보기 좋았다. 

 

 

시부야

스타벅스가 있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고 

밖에 앉기에는 햇빛이 너무 강해서 반대편에 있는 카페에 가서 음료를 마셨다. 

 

거기도 자리가 없어서 밖에 나와야 하긴 했지만 :)

 

 

시부야

돌아다니다가 게임센터가 있어서 들어가서 인형뽑기를 했다.

인형 뽑기는 어딜가도 똑같지만 여행 온 기분으로 ! 캬캬

 

 

시부야

예약한 시간에 맞춰서 시부야 스카이를 방문했다.

시부야 관광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곳이 시부야 스카이인데 미리 예약을 하고 갔다. 

 

그런데 이날 비가 오기 직전이라 그런지 돌아다니면서도 바람이 엄청 불기는 했다.

그래서 괜찮으려나 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입장하는데 위에는 안전상 문제로 못올라간다는 안내를 들었다.

 

그래서 고민하다가 ㅠㅠ

언니가 취소하자고 해서 직원한테 입장티켓 취소 가능한지 물어보고 취소를 했다.

 

취소 수수료 880엔이 붙었지만 이미 도쿄 스카이트리를 간 상태여서 

야경 못 본 건 좀 아쉽지만 취소하는 게 이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부야

어차피 높은데서 도쿄 보는 거니까...

고민하다가 그냥 취소하고 내려왔다. 

 

요새 인스타보면 일본 여행 하는 사람도 많고 

시부야 스카이 많이 가던데 ㅎㅎ 

 

그냥 발만 담그고 돌아와 버렸다ㅎㅎ

 

 

시부야

내려오는 길에 시부야 스카이 옆에 있는 이상한 조형물 같은 것도 구경했다.

여기는 올라올 때 사람이 너무 많아서 엘리베이터 타기가 힘들었는데 

간신히 올라왔다가 금방 내려가게 됐다 ㅎㅎ

 

시부야에서 너무 걷고 지쳐서 얼른 쉬고 싶어졌다.

역시 젊은이들의 거리를 돌아다니기는 너무 늦어버렸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