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본

후쿠오카 맛집 <텐푸라 히라오 天麩羅処ひらお>

인귀 2023. 6. 14. 09:00

후쿠오카 현지인 친구에게 몇년 전부터 추천을 받았지만

기회가 없어서 못가봤던 텐푸라 히라오에 방문했다.

 

텐푸라 히라오 天麩羅処ひらお 

 

https://www.hirao-foods.net/shop/

 

店舗のご案内 - 天麩羅処ひらお

店舗のご案内 天麩羅処ひらお 本店 住所福岡県福岡市博多区東平尾2-4-1 電話092-611-1666 定休日年末年始(12/31〜1/2)※変更場合有 営業時間10:30〜21:00 ※変更場合有 客席数カウンター54席 駐車場

www.hirao-foods.net

 

홈페이지를 보니 텐푸라 히라오는 후쿠오카에 7개의 매장이 이는 지역 체인점이다.

현지인 친구에게 듣기로는 어느 점포를 가도 사람이 많고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https://goo.gl/maps/jeNPzAd1fgDXQWZH8

 

텐푸라 히라오 텐진아크로스점 · 일본 〒810-0001 Fukuoka, Chuo Ward, Tenjin, 1 Chome−1−1 アクロス福岡 B

★★★★☆ · 튀김 전문식당

www.google.com

 

나는 텐진에서 텐푸라 히라오를 가려고 했는데, 

내부에 좌석이 좀 더 많아서 대기 시간이 좀 더 나을 거 같은 텐진 아크로스점에 방문했다.

 

 

텐푸라 히라오

텐푸라 히라오 텐진 아크로스점에 도착했을 때는 

생각보다 사람이 없어서 다행이다! 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안으로 들어가서 자판기에서

메뉴를 고르고 나면 대기하는 공간이 따로 있었다.

 

내가 방문한 텐푸라 히라오 텐진 아크로스지점의 운영시간은 10:30〜20:00 으로 라스트 오더가 7시 반이다.

자판기에서 식권을 뽑다보니 현금 결제만 가능하다.

 

나는 6시 30분 정도에 입장해서 약 30분 정도를 기다린 다음에 들어갔던 것 같다.

다행히도 좌석에 앉기만 하면 음식은 금방 나온다.

 

 

텐푸라 히라오

후쿠오카 현지인 친구에게 들은 텐푸라 히라오가 오랜시간 인기가 많은 이유는 다음과 같았다.

 

1. 가성비가 좋다!

지금은 가격이 올랐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텐푸라는 일본에서 고급요리라는 인식이 있었는데

1,000엔 전후의 가격으로 텐푸라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아주 큰 메리트라고 한다.

 

2. 정말 맛있다.

텐푸라가 없어지는 게 아쉬울 정도라며,

친구 말로는 어떤 점포든 똑같은 퀄리티로 맛있다고 했다.

 

3. 반찬으로 제공되는 오징어젓갈

텐푸라 히라오는 원래 코로나 전에는 오징어 젓갈을 무제한으로 제공했었다.

현재는 한그릇만 주지만 이게 식감도 꼬들꼬들하니 너무 맛있고 따로 판매할 정도로 유명하다고 한다.

 

 

텐푸라 히라오

대기하는 사람은 내가 보기에는 3분의 1은 한국인을 포함한 관광객, 3분의 2는 일본인 현지인들이었다.

오픈 키친이 정말 깔끔하게 운영되고 있어서 좋아 보였다. 

 

 

텐푸라 히라오

말로만 듣던 텐푸라 히라오의 오징어 젓갈이 나와서

바로 흰밥과 함께 먹어보았다.

 

진짜 맛있었다!

 

식감은 굉장히 꼬들꼬들하고 짭짤한데 너무 짜지도 않아서 밥이랑 먹기 좋았다.

이거 사가서 밥 반찬으로 하기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텐푸라 히라오

나는 친구의 추천으로 오코노미정식 お好み定食 , 밥양은 적게로 해서 960엔 짜리 메뉴를 선택했다.

오코노미 정식은 생선 튀김, 새우튀김, 돼지고기튀김, 오징어튀김, 야채 3종 튀김이 포함되어 있다.

 

제일 먼저 흰살 생선 튀김이 나왔다.

굉장히 튀김이 폭신폭신하고 맛있었다. 

 

 

텐푸라 히라오

새우 튀김은 새우가 정말 통통하고 탱글탱글해서 식감이 좋고 맛있었고,

돼지고기튀김은 탕수육과는 또 다른 맛인데 부드럽고 냄새도 안나고 정말 맛있었다.

 

하지만 아무래도 튀김이다보니 이렇게 세가지 튀김을 먹고 나니

살짝 느끼해졌다.

 

콜라를 팔면 마시고 싶었는데 콜라를 판매하지 않아서 아쉬웠다.

 

 

텐푸라 히라오

단호박 튀김, 가지 튀김, 피망 튀김이 나왔다.

나는 개인적으로는 피망 튀김이 제일 맛있었다.

 

그러나 다 먹지는 못하고 남겨야 했다. 하나씩 갓 나온 튀김들을 먹다보니 너무 배가 불렀다.

오징어 튀김도 오징어 살이 꽉 차서 맛있었는데 반만 먹고 남겼다 ㅠㅠ 

지금 생각해보면 아쉽지만 배 터질 것 같아서 못 먹었다.

 

가격을 생각하면 가성비가 진짜 좋다. 

역시는 역시~ 인기 많은 집이구나 생각하며 맛있게 먹고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