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본

후쿠오카 다자이후 大宰府 관광

인귀 2023. 6. 16. 09:00

후쿠오카 여행을 할 때 빠질 수 없는 코스가 다자이후 大宰府 관광일 것이다.

다자이후는 하카타 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갈 수도 있고 전철을 타고 갈 수도 있다.

 

https://www.dazaifutenmangu.or.jp/

 

Top Fukuoka Attraction | Dazaifu | Dazaifu Tenmangu Shrine

Dazaifu Tenmangu Shrine. Easy access by bus and train from Fukuoka, Tenjin, Hakata. Top Fukuoka attraction and day trip or excursion.

www.dazaifutenmangu.or.jp

다자이후 텐만궁은 학문의 신이 있는 곳으로

전국에서 방문할 정도로 유명한 신사이다.

 

 

다자이후 大宰府

나는 니시테츠 전철을 타고 다자이후에 갔다.

약 3-40분 정도 걸리기 때문에 반나절 코스로 방문하기 좋을 것 같다.

 

다자이후 도착했을 때도 정말 많은 

한국인 관광객을 볼 수 있었다. 

 

 

다자이후 大宰府

다자이후역에서 다자이후 텐만궁으로 가는 길목에는 

일본 전통 먹거리들이나 잡화를 판매하는 가게들이 즐비해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길거리 음식을 먹거나 

오미야게 선물을 사기에도 좋은 관광지이다. 

 

원래 다자이후에서는 우메가에모찌를 먹어야 하는데

전날에 하카타역에서 먹었기 때문에 아쉽지만 참았다.

 

 

다자이후 大宰府

대신 요즘 인스타에서 핫하다는 다자이후의 먹거리, 오차즈케를 먹으러 갔다. 

 

https://goo.gl/maps/b9hFJL22vJ1WmvTG6

 

Fukuya · 3 Chome-2-47 Saifu, Dazaifu, Fukuoka 818-0117 일본

★★★★☆ · 기념품 상점

www.google.com

다자이후의 후쿠야에는 벌써 줄을 서서 오차즈케를 사는 사람들이 보였는데

나는 날씨도 덥고 다리도 아파서 오차즈케 컵밥은 사지 않았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명란젓 멘타이코나 제품들을 구경할 수 있고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식당도 있다.

 

 

다자이후 大宰府

점심 시간 한참 뒤에 왔더니 다행히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먼저 식권을 구매하는데 이 기계가 진짜 당황스럽게 만엔 짜리를 넣었더니 천엔짜리가 마구 흩날리며 거슬름돈으로 나와버려서 바닥에 떨어진 돈을 주워야 했다 ㅋㅋㅋ

 

다음에 또 갈 일이 있으면 조심해야겠다.

 

먼저 식권을 구매하고 

자리 대기표를 뽑고 순서를 기다렸다.

 

 

다자이후 大宰府

후쿠야 멘타이코가 올라간 차가운 오차즈케를 주문했다.

가격은 1천엔 이었다.

 

차 붓기 전에 살짝 밥이랑 멘타이코랑만 먹어봤는데 끝장나게 맛있었다. 최고!!!!!!

차를 부어서 먹어도 정말 맛있었고, 같이 곁들여서 먹는 반찬들도 맛있었다.

여름에 더울 때 차가운 오차즈케 먹으면

없던 입맛도 살아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너무 만족!!!

 

 

다자이후 大宰府

다자이후 스타벅스는 독특한 외관과 인테리어로 유명하다.

여러번 가보기도 했고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들어가지는 않고 지나가면서 구경만했다.

 

 

다자이후 大宰府

오차즈케로 든든하게 배도 채웠고 산책하면서 

다자이후 텐만궁 쪽으로 걸어갔다.

 

날씨는 흐렸지만 비가 안와서 다행이었다.

 

 

다자이후 大宰府

너무 예쁜 수국이 가득한 모습.

나도 몰라서 검색해봤는데 신사나 절의 참배자가 손이나 입을 깨끗이 씻게 물을 받아 두는 곳을 테미즈야 手水舎 라고 부르는데 이번에 4회째로 수국을 볼 수 있는 하나테미즈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나보다.

 

다들 몰려서 사진찍을 정도로 정말 예뻤다.

 

홈페이지를 보니 꽃 상태에 따라 오는 6월 18일 정도까지 즐길 수 있다고 하는데

약 10일 정도 볼 수 있는 모양이다. 운좋게 볼 수 있었다!

 

 

다자이후 大宰府

다자이후 텐만궁을 보러 들어갔는데 초록초록해서 깜짝 놀랐다.

알고보니 지금 124년 만에 공사 중이어서 공사하는 곳이 보이지 않도록 앞에

임시 건축물을 세워 놓은 것이었다. 띠용.

 

공사는 3년 정도 걸린다고 한다. 

히로시마갔을 때도 그렇고 지금 고베 포트타워도 그렇고 개보수 공사 들어가면 관광객 입장에서는 엄청 아쉬울 수 밖에 없는데 이렇게 예쁘게 꾸며 놓으니까 좋은 것 같다.

 

 

다자이후 大宰府

다자이후 온 김에 오마모리도 구매했다.

헤헤

 

 

다자이후 大宰府

텐만궁 나와서 안쪽 정원을 구경했더니

꽃들이 예쁘게 피어 있었다. 

 

 

다자이후 大宰府

다자이후는 일본 느낌 뿜뿜하기도 하고

사진 찍기도 좋아서 관광 코스에 꼭 들어가는 곳이다.

 

 

다자이후 大宰府

공부 잘하게 되는 소 동상 앞에 줄섰다가

사진찍고 소원도 빌었다.

ㅋㅋㅋ

 

 

다자이후 大宰府

다시 전철타러 돌아가는 길

 

 

다자이후 大宰府

후쿠오카는 아마오우라는 딸기가 유명한데 

딸기 16개가 들어가있는 스무디가 있다길래 800엔이나 주고 먹었다.

 

맛이 없었다.

ㅠㅠ

 

딸기 시럽 너무 단 맛...

좀 먹다가 버렸다ㅠㅠ

 

 

다자이후 大宰府

다시 전철 타고 하카타역으로 이동!

전철 타면 한번 갈아타기는 하지만 오래 걸리지는 않아서 편하고 좋다.

 

후쿠오카 가도 다자이후 안간 적도 많아서 

다자이후 정말 오랜만에 갔는데 너무 좋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