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본

레트로카페 소와레/교토 교세라 미술관-르브루 미술전/호텔 엠스이스트 시조 카라스마

인귀 2023. 7. 6. 09:00

교토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교토 놀러가려고

산노미야에서 신쾌속을 탔다. 좀 비싼 게 흠이지만 편하게 산노미야에서 교토역에 도착할 수 있다.

 

 

교토

엄청 흐린 날씨의 교토.

교토 타워도 우울해 보임 ㅠㅠ

 

 

교토

버스 정류장에 일일 버스 패스를 판매하는 자판기가 있었다.

어른은 700엔이라 단순하게 계산해보니 버스를 3번 이상 타면 이득일 것 같았다.

 

나는 버스를 2번 정도 ? 많으면 3번 탈 것 같아서 안사기는 했지만

교토는 버스를 많이 타니까 여행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교토

교토역 도착해서 버스 타러 갔는데 정거장이 많아 보여서

안내하시는 분께 여쭤보고 5번 버스를 타러 갔다. 

 

A1 정류장을 안내 받아서 가서 조금 기다리니 버스가 왔다.

 

 

교토

균일 요금으로 230엔에 탈 수 있는 버스가 많은 것 같았다.

230엔이라니 멀리 가는 사람한테는 이득일 수 있겠다.

 

 

교토

https://goo.gl/maps/XN4s7AFqVEz2FWpa6

 

Soirée · 일본 〒600-8001 Kyoto, Shimogyo Ward, Shincho, 95

★★★★☆ ·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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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의 유명한 레트로 찻집인 소와레 soiree 에 방문했다.

인기 많은 곳이라서 줄 설 생각으로 갔는데 의외로 바로 2층으로 안내받을 수 있었다. 

 

 

교토

소와레의 인기 메뉴인 젤리 펀치나 크림 소다에 사용되는 사이다는 

100년 이상 변하지 않는 방법으로 만들어지는 사이다라는 안내가 쓰여 있었다. 

 

나도 미리 인터넷에서 본 것처럼 젤리 펀치를 먹고 싶어서 젤리 펀치 ゼリーポンチ 한잔과 맛챠 케이크를 주문했다.

 

 

교토

정말 운좋게 창가 자리에 앉을 수 있었는데 

나무가 초록초록하고 가게 분위기랑 너무 이뻐서 좋았다.

 

그냥 앉아서 쉬기만 해도 좋은 곳.

게다가 직원분들이 너무 친절하고 기분 좋게 접대해주셔서 기회가 있으면 또 가고 싶은 곳이었다. 

 

 

교토

주문한 젤리 펀치가 나왔다.

진짜 말도 못하게 이쁘다.

 

후기를 보니 맛없다는 얘기가 있던데 사이다에 밍밍한 젤리가 들어있어서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다만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사진 맛집이다 :)

 

나는 창문 밖 보면서 쉬고 카페를 즐겨서 대 만족이었다.

 

 

교토

야금야금

하나씩 먹는게 재밌었다 ㅋㅋ

 

 

교토

교토 여행의 목적 중 하나였던

교토시 교세라 미술관에 갔다.

 

https://kyotocity-kyocera.museum/

 

京都市京セラ美術館

2020年3月21日「京都市京セラ美術館」としてリニューアルオープン。

kyotocity-kyocera.museum

 

전철 안타고 버스타고 가니 바로 앞에서 내려줘서 편하게 갈 수 있었다.

 

 

교토

6월 27일부터 9월 24일까지 교토시 교세라 미술관에서

루브르 미술관전 사랑을 그리다 ルーヴル美術館展 愛を描く 전시회를 하고 있다. 

 

루브르 미술관전이니 사람 많겠거니 하고 갔는데

전시장에 사람이 정말 많았다. 

 

 

교토

티켓은 인터넷으로 미리 구매했지만

미술관에 가면 시간대를 정하고 들어가야 해서 

데스크에 가서 시간대를 정하고 추가 티켓 하나를 더 받아서 입장했다.

 

 

교토

전시회장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작품을 제대로 즐기지는 못한 느낌이라 아쉬웠다.

마지막 전시회장은 사진 촬영이 가능해서 인상 깊은 그림들을 찍어 보았다.

 

전시회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보여주는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된 작품들을 보여줬다.

신화나 교회 관련된 그림이 많아서 나는 더 별로 와닿지 않았던 것도 있었다. 

 

죽음에 이르는 사랑 死に至る愛

 

나는 죽음에 이르는 사랑은 부모와 자식, 가족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요즘 같이 각박한 세상은 더더욱...

 

 

교토

 

 

로미오와 줄리엣.

이런 사랑은 없다. 어리석다.

 

 

 

교토

이번 전시회는 전시 내용보다 진짜 인상 깊었던 게 굿즈였다.

굿즈 맛집!!!!

 

테마가 사랑이라 그런지 핑크핑크 하고 귀엽고 이쁜 굿즈들을 엄청 많이 팔고 있었다. 

큐피트 하트 모양 클립도 진짜 귀여웠고 아기자기한 제품들이 많았다. 

 

다 쓸모 없을 거 같아서 안사기는 했지만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교토

전시회를 보고 나오니 비가 살짝 그쳐있었다.

교토시 교세라 미술관은 장소가 정말 이쁘다. 교토 사는 사람들은 이렇게 이쁜 미술관이 있어서 좋겠다 :)

 

 

교토

버스타고 다시 시내로 나와서 걸었다. 

와... 교토 정말 관광지로 인기가 많으니까 외국인이 어마어마하게 많았다. 

 

너무 번잡스럽고 솔직히 한동안은 다시 교토 안오고 싶다고 생각할 정도였다. 

 

 

교토

교토의 호텔은 엠스이스트 시조 카라스마에 묵었다. 

언니가 선물로 예약해준 곳인데 위치도 정말 좋고 내부가 다른 비즈니스 호텔보다 세련되고 깔끔해서 좋았다.

 

공간도 넉넉하고 아늑해서 편하게 하루 묵을 수 있었다. 

 

https://goo.gl/maps/gExiSUCUisL33xGD6

 

호텔 엠스 에스트 시조 카라스마 · 일본 〒600-8091 Kyoto, Shimogyo Ward, Motoakuojicho, 41

★★★★☆ · 일본 스타일 비즈니스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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