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행복/집밥

무생채 보리비빔밥, 수제비랑 같이 먹기

인귀 2023. 10. 27. 09:00

남편이 수제비가 먹고 싶다고 해서 수제비 만들려고 생각하다보니
한국에서 수제비 가게 가면 보리 비빔밥을 줬던 게 생각이 났다.
 
무생채는 안만들어봤지만 검색해보니 레시피가 어렵지는 않은 것 같아서 도전해봤다:)
 
 

집밥

무생채 만들기
재료 : 무 1/4개 약 400그램, 굵은 고추가루 1큰술, 고운 고추가루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설탕 1큰술, 매실청 1큰술, 식초 1.5 큰술, 액젓 1.5 큰술, 소금, 깨, 대파 다진 것 조금
 
무생채 만드는 법
1. 무를 깨끗하게 씻어서 얇게 채썬다.
2. 양념을 모두 넣고 마지막으로 소금으로 간을 본다.
3. 대파 다진 것 넣고 깨 뿌리면 완성
 
 

집밥

처음 만들어본 무생채는 최고의 맛은 아니더라도 맛있었다! 그냥 평범하게 한국에서 항상 먹던 그런 맛~
미리 만들어뒀었던 메추리 장조림이랑 연근 조림, 무생채, 김치, 고추장, 참기름 세팅해뒀다.
 
 

집밥

수제비는 그냥 육수팩 써서 간단하게 만들었는데 
야채 많이 넣으려고 감자, 버섯, 당근, 파, 양파를 듬뿍 넣었다. 
 
육수팩이 요새는 진짜 잘나와서
소금간 살짝 해서 먹어도 맛있었다. 다진 마늘만 살짝 추가했다.
 
냉동 조개살 넣고, 계란도 풀어서 완성
 
 

집밥

보리 2컵에 쌀 1컵 비율로 보리밥 만들어서 한상 완성
수제비 정식이다!
 

특별하지는 않지만 한국 느낌이라 맛있게 잘 먹었다.
 
 

집밥

보리밥 식감이 너무 좋고 
무생채도 비벼 먹으니까 감칠맛 나고 진짜 맛있었다. 
 
한그릇 추가해서 먹어버림!!
 
 

집밥

옛날에 한국에서 낙지 수제비 먹으러 가면
보리밥 조금 나와서 비벼먹던 그 느낌ㅋㅋ
 
역시 한식이 최고다. 냠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