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를 너무 좋아해서 즐겨 먹는다 :) 콩순이라 콩맛나는 두부가 너무 좋다.
찌개에 들어간 두부도 너무 맛있지만 김치가 푹 쉬어서 두부 김치를 만들어 먹어야겠다 싶었다.
두부는 따뜻하게 데워서 준비하는데 물에 살짝 끓여도 좋고 나는 그냥 전자렌지에 간단하게 돌려서 준비했다.
한모를 다 썰어 넣었더니 두부 양이 꽤 많았다. 일본 슈퍼에서 두부를 사려고 하면 보통 단단한 두부 もめん 가 있고 부드러운 두부 絹 가 있다.
두부김치나 찌개용을 준비한다면 단단한 두부를 사야 한다.
김치 볶음은 기름에 김치를 볶다가 설탕과 참기름을 넣고 양념을 해 주었다.
김치볶음에 고기를 넣지 않아서 따로 간장 불고기를 만들어 식사를 했다. 국은 미역을 넣은 된장국으로 준비했다.
또 한번 두부 김치를 만들었는데 이때는 김치 볶음을 만들 때 돼지고기를 넣었다.
김치가 많이 쉬어서 설탕을 꽤 넉넉하게 넣어서 볶았다.
담백한 두부와 매콤새콤한 김치볶음과 함께 어우러져 정말 맛있는 반찬이 된다.
만들기도 간편해서 김치만 있다면 언제든지 먹고 싶은 메뉴다.
감자가 들어간 된장찌개를 너무 좋아해서 감자와 버섯을 넣고 청국장을 끓여 먹었다.
청국장은 낫토 納豆 와 아카미소 赤味噌 를 적당히 섞어서 만들었고 귀찮아서 육수는 따로 만들지 않고 맹물로 끓였다.
집에 이것저것 남은 야채들을 처리하기 위해서 통 베이컨을 사와서 야채를 다 넣고 볶아 먹었다.
소스는 우스터 소스를 넣었고 잘 볶기만 해서 준비했다.
김치는 꼭 필수이고 되도록이면 일본 슈퍼에서 장볼 수 있는 재료들로 한국 요리를 만드는 재미를 가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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