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외국인으로 살기/임신 출산 육아

아기와 함께 비행기 타기 준비 - 일회용 젖병/ 보온기구/ 보온병 등등

인귀 2024. 4. 23. 21:00

처음으로 아기와 함께 타는 비행기.

일단 아기와 외출할 때 챙겨아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챙겼다. 

 

기내 수화물로 들고 가는 가방에 담은 아기를 위한 것들은 다음과 같았다.

 

- 기저귀

- 물티슈

- 여벌옷 (혹시 옷 버렸을 때를 대비)

- 젖병 (바로 설거지를 못하니까, 사용하고 버릴 예정이던 160ml 젖병을 가지고 갔다)

 

처음에는 물을 챙겨가야하나 싶었는데 

알아보니 공항에 베이비룸에 가면 뜨거운 물이 있다고 해서 물은 안챙겼다. 

 

그리고 아래의 물품들은 이번에 

비행기 타기 위해서 구매한 제품이다. 

 

- 분유

아기와 함께 비행기 타기

아기가 하구쿠미 분유를 먹고 있어서, 

통으로 된 분유는 수화물로 부쳤고, 100미리 분유 탈 때 쓸 수 있는 13g 분유 스틱을 따로 준비했다. 

 

미리 분유를 나눠서 가져가도 되지만

따로 스틱으로 분량이 나눠져 있는 게 급할 때 편할 것 같아서 사뒀다. 

 

공항에서 분유 탈 때 사용했다.

 

 

- 액상 분유

아기와 함께 비행기 타기

액상 분유도 미리 구매해뒀다. 100ml짜리 액상분유인데,

기내에 가져가도 되나 싶었는데 

패스트트랙 이용할 때 액상 분유있다고 말하면 괜찬핟고 해서 챙겼다. 

 

따로 액상 분유 꺼내서 보여주면 된다. 

 

액상분유가 색도 좀 요상하고...

아기가 먹을지 의문이었는데 시간 촉박할 때 물도 없고 그러면 

먹일 수 있어서 좋았다. 

 

걱정했는데 그냥 분유 먹듯이 잘 먹어줘서 다행이었다. 

 

 

- chu-bo 일회용 젖병

 

아기와 함께 비행기 타기

젖병을 공항에서 쓰고 바로 못 씻을 수도 있으니까 

미리 chu-bo 외출용 젖병을 구매했다.

 

8개나 챙기고 갔는데 막상 사용하려고 하니

아기가 전혀 분유를 빨아들이지를 못했다 

평소 사용하던 젖꼭지랑 모양이 달라서 아예 먹지를 못해서 결국 7개는 그대로 남아버렸다.

후훗... ㅜ

 

 

- 보온병

아기와 함께 비행기 타기

집에는 물을 끓였다가 40도로 온도 맞춰주는 포트가 있는데

밖에 나가면 끓인 물을 식혀야 하니까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아서 

물도 끓여주고 온도도 설정한대로 맞춰주는 소형 전기 보온병을 샀다. 

 

미리 물만 끓여두면 온도 맞춰서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다. 

공항에서도 한국 가서도 아주 잘 사용했다. 

 

 

- 보온병 워머

 

아기와 함께 비행기 타기

이거는 액상 분유 때문에 산건데 

액상 분유가 원칙적으로는 그냥 마셔도 된다고 하는데 

내가 비행기 탈 때가 날씨가 좀 쌀쌀했을 때기도 했고 

따뜻한 분유를 먹이고 싶어서 구매했다. 

 

온도를 맞추고 젖병을 감싸고 있으면 

따뜻하게 데워주는 보온병 워머이다. 

 

시간이 한 30분은 걸린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래도... 겨울이라면 있어도 좋지 않을까 싶다. 

꼭 필요한 제품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잘 사용했으니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