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 일상

고베일상 2024년 4월 - 언니랑 일본 벚꽃시즌 보내기

인귀 2024. 4. 24. 21:00

올해는 예년보다 한국도 일본도 

벚꽃이 늦게 피었다. 

 

언니가 딱 벚꽃 시즌에 일본에 같이 있어서

동네에서도 벚꽃 보고 좋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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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일본올 때 또 한보따리 선물을 가져다 줬다. 

배은망덕하게 사진을 못찍어버림... 이런 ㅠ

 

내가 엽떡 좋아해서 엽기 떡볶이 밀키트를 네봉이나 사다줬다. 

최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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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사다준 시리얼.

스페셜 케이 진짜 몇년만에 먹어보는건지 ㅋㅋ

오랜만에 먹어도 아주 맛있다. 

 

스페셜 케이 다이어트용으로 먹으려면 소주잔에 담은 분량만 먹어야 한다는데 

허허 그냥 부어서 먹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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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랑 돌아다니고~ 

스타벅스 한잔의 여유. 

 

미안하게도 아기가 있어서 갈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아서 

집 근처 쇼핑몰을 거의 매일 간 것 같다. 

 

언니 왔는데 특별한 걸 못해서 미안했지만 

같이 맨날 그냥 밥먹고 산책하고 그러면서 수다떨고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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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물질 리츠 초코 샌드. 

짭짤한 크래커랑 초콜릿의 만남. 너무 맛있음.

 

언니한테 추천했는데 

언니는 그냥 그랬다고 한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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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을 한바가지 사줘놓고 

외출하고 와서 또 선물을 사다준 언니.

 

이솝 핸드워시 거의 다 떨어졌는데 잘 써야겠다.

옷도 덕분에 매일 잘 입고 다니고 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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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놀이터에 핀 벚꽃.

이쁘다. 

 

동네나 주변에 벚꽃 맛집 까지는 없는데 

그냥 여기 저기에 한그루 두그루씩 벚꽃 나무가 있어서 어딜 가서도 벚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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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랑 점심 먹으러 동네 레스토랑. 

런치 세트라 샐러드부터~

 

가게는 작은데도 오픈 키친이고 깔끔하고 좋아서 

항상 손님은 있는 편이다. 

 

https://maps.app.goo.gl/kJXL1bRRYi4xFFzi6

 

Sincere · 2 Chome-13-20 Mikageishimachi, Higashinada Ward, Kobe, Hyogo 658-0045 일본

★★★★★ · 이탈리아 음식점

www.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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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베이스 파스타랑 버섯 크림 파스타.

무지막지하게 맛있다. 

 

한국은 워낙 맛있는 파스타 가게가 많아서 이정도는 평범하다고 하는데

일본은 파스타... 맛 없진 않지만 이렇게 맛있는 가게가 잘 없어서 엄청 맛있게 잘 먹었다. 

 

너무너무 맛있어.

사진 보니까 또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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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맥주 한잔

나는 레몬 에이드.

 

분위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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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갔을 때 선물을 많이 받아서 짐으로 가지고 올 수 없었다.

결국 다 선편으로 우체국 소포를 보냈는데 그게 3주 정도 지나고 일본에 왔다. 

 

으하하. 드디어 왔구나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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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랑 슈퍼가는 길에 본 벚꽃.

이것도 벚꽃의 한 종류라고 한다.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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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랑 계속 동네 산책하고 돌아다녔는데 

벚꽃 피어있는 길이 있었다. 

이시야가와 근처.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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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쌀쌀하기도 하고 오락가락해서

아직 활짝 피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이쁘다. 

 

여기저기에 아직 꽃봉오리인 벚꽃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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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놀이터 앞 벚꽃이 이뻐서 

찍고 있는 내 모습 

언니가 찍어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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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어린이집 갔다가 한시간 반,

잠깐 시간이 있어서 언니랑 동네에 코메다 커피를 갔다. 

 

그냥 음료만 마시려고 했는데 

코메다 커피는 오전 시간에 가면 모닝 메뉴로 빵을 줘서 엉겁결에 빵도 먹었다.

 

배불배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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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랑 저녁 먹고 산책하다가 

붕어빵집 발견하고 냠냠. 

 

언니가 잘 안먹어서 내가 다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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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랑 슈퍼 구경하다가 

한류맛 콜라를 팔길래 신기해서 사먹었다. 

 

한류맛은 무슨맛이여...

K-Wave

이게 한류인가. 약간 솜사탕맛? 맛있긴한데 또 사먹을지는 모르겠다. 소다맛? 그런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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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랑 아카시 여행 갔을 때 

가장 활짝 펴 있던 벚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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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에서 파는 다이가꾸이모, 우리나라의 맛탕같은 것.

겉은 바삭하고 달달해서 정말 맛있다. 

 

한참 중독된 것 처럼 언니랑 슈퍼 갈 때마다 사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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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가기 전에 마지막 점심.

페퍼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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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스타벅스 갈까 하다가 좀 더 한산하길래 

케니히스 크로네에 가서 커피를 마셨다. 

 

수다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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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교토에서 유명한 마루키 베이커리의 빵을

진짜 한가득 사다줬다. 

 

사라다 빵 진짜 맛있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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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랑 여기저기 싸돌아 다니다가 결국 감기에 심하게 걸렸다.

ㅋㅋㅋ

 

엄마가 일본 감기약 이게 좋다고 하길래 사봤다.

파브론 골드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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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랑 있으니 하루하루가 엄청 빨리 흘러가서

언제 시간이 가는지도 몰랐다. 

 

그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언니 가고 

바로 또 나 준다고 내가 좋아하는 것들 필요한 거 모아서 

택배를 보내줬다. 

 

너무너무 고마운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