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 일상

한국 인터넷 쇼핑 하울

인귀 2020. 6. 18. 11:10

엄청난 스트레스에 매일 지쳐가다가 한국 인터넷 쇼핑으로 필요한 물건들을 다 사고 EMS 로 받아보았다 !!

한국에 돌아가지 못하는 아쉬움도 달래고 돈의 맛도 즐기고 일석 이조 :) 스트레스 해소에는 역시 쇼핑이 따봉



상자 열자 마자

상자를 열자 마자 감동이 밀려왔다. 이렇게 꼼꼼하게 포장해서 배송해주시다니 우체국 직원분들에게 너무 감사했다.

인스타에서 인증샷을 많이 봐서 먹어보고 싶었던 짜파구리 새로나온 컵라면과 나의 최애 컵라면인 컵누들 매콤한 맛!

그리고 남자친구가 먹고 싶다고 해서 구매한 코코볼까지.


인터넷 쇼핑 하울

EMS로 물건을 받으면 떼샷을 찍어주는 것이 인지상정. 내가 주문한 모든 상품들이 다 잘 도착했는지 하나하나 확인하면서 물건들을 찍어보았다.

대략 30만원 어치 구매했고, 배송료가 약 5만원 정도 (7키로 였던 것으로 기억.. 애매) 였는데 펼처 놓고 보니 그렇게 많아 보이지도 않는다.


상자 열자 마자 2

사실 상자 열자마자 제일 먼저 보인 건 펭수였다 ! 펭러뷰~ 갖고 싶었던 펭수 굿즈를 사서 행복했다.

카카오 프렌즈 상품들은 해외에서도 인기가 있어 구매하기 쉽지만 펭수 제품은 오직 한국...아니 한국에서도 구매하기 힘드니까 !



펭수 스티커는 내 캐리어에 붙여 밋밋했던 캐리어를 펭수로 상큼하게 꾸몄다. 캐리어에도 잘 붙는 스티커 스타일이었다.



너무 갖고 싶었던 펭수 참치도 구매! 이건 먹지 못하고 간직해야 될 것 같다.



연말연초에 한국 갔을 때 구매했다가 배송 시기가 안 맞아서 못갖고 들어온 펭수가 광고한 락토핏 !

유산균을 먹어야 면역력이 높아지니까 구매했다.




읽고 싶은 한국 책들도 사고 펭수 티도 사고. 마리몬드에서 카드지갑과 여름에 사용하고 싶어서 에코백도 구매.

다 열어 봤는데 너무 예쁘고 맘에 들어서 구매하길 잘 했다구 생각했다.

일본에서는 청양고추를 구하기가 힘드니까 청양고추를 구매하고 싶었는데 야채는 EMS 배송이 안된다고 해서 청양고추가루를 구매했다. 국물에 넣어 먹어보니 청양고추 가루 맛이 그대로 나서 신기하고 좋았다.

지인들 선물용으로 사용할 한국의 미 보자기와 노리개도 구매. 색감이 너무 이뻐서 다 맘에 들었다.



둥지냉면은 일본에서도 팔지만 훨씬 저렴하길래 한번 사봤고 다른 라면들응 조금 비싸도 일본에서도 동키호테나 한국 슈퍼에서 구매할 수 있으니 욕심 부리지 않았다.

식재료는 다 이마트 몰에서 구매했는데 서비스로 치즈 과자도 보내주셨다.

핸드폰 액세서리나 귀걸이 등 다른 건 다 네이버 쇼핑에서 구매했는데 배송도 빠르고 결제 간편, 포인트 적립 모두 다 대 만족이었다.

다만 내가 한국에서부터 습관처럼 책 살 때마다 이용한 알라딘은 서비스가 정말 안좋다고 이번에 뼈저리게 깨닫고 다음부터는 한국에서 우수한 기업으로 유명한 교보로 갈아타기로 결심했다.

쇼핑은 언제나 즐겁다 ! 또 열심히 돈 벌어서 쇼핑해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