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는 아기랑 산책을 몇번이고 나가는데
아침에 아기가 울길래 내가 좋아하는 빵집에 갈겸 유모차를 끌고 나갔다.
아침 8시 오픈이라 맞춰서 갔는데
사람들이 빵집 앞을 서성이길래 뭐지 하고 보니
일손이 부족해서 오픈 시간이 30분 늦어져있었다. 으항.
아기랑 하염없이 돌아다니면서 기다리다가
갓 구운 빵을 겟! 소시지빵 무지막지하게 맛있다.
안에 들어가있는 소시지가 엄청 탱글탱글하고 짭짤하고 맛있다.
그러면 안된다고 생각하면서도 요즘 편의점을 자주 간다...
이제 편의점에서 별로 먹고 싶은 것도 맛있는 것도 없다고 생각하는데도... 힝...
편의점 간식 스페셜 :-ㅇ 같이 되어 버렸당
초코 쿠키 하나 사려다가, 내가 좋아하는 카린토 만주가 있길래 하나 사고
크림 쿠키 하나 사고.... 히히
재택 근무 하니까 달달한 거 쟁여놔야
당 떨어질 때 당 충전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 사진 보면서도 또 다짐한다.
편의점 가지 말아야징...
출근길에 들린 편의점에서
* 또 편의점을....!!!
새로 나온 스타벅스 음료를 사면 커피 쿠폰을 주길래 한번 구매해봤는데
너무너무 맛있었다 .환상적이다.
티 레모네이드. 너무 달지 않으면서 은은하게 상큼한 맛이 너무 맛있었다.
또 사먹으려고 했는데 파는 데가 없다.
ㅠㅠ
갑자기 핫케이크 먹고 싶어서 교무슈퍼에서
핫케이크 가루 사서 만들어 먹었다.
꿀을 샀는데 이게 약간 별로였다.
생각해보니 핫케이크는 꿀이 아니고 시럽 뿌려 먹었었던 기억이...
핫케이크 가루 많이 남았는데 ㅎㅎ 언제 먹징... 괜히 샀다.
아기 이유식 용으로 토마토를 삶는데
꼭지를 익히고 땄어야 했는데 실수했다.
근데 그 모양이 뭔가 이뻐서 찍은 사진.
이유식에는 씨앗빼고 껍질 빼고 살만 발라서 줘서
토마토 씨앗 남은 걸 다 내가 먹었다 후후... 엄마의 삶이란 토마토 씨앗만 모아서 먹어야 하는 구나:)
그렇게 해서 만든 토마토 들어간 이유식이랑
옆에는 또 다른날 오쿠라 넣어서 만든 이유식.
일 다니면서 이유식 만들고,
애기 보고 집안일 하고
보통이 아니다.
내 시간은 없는 삶이랄까 :)
뭔가 내가 좀 더 분발하면 될 것 같은데
아직은 도약중이다.
동네 돌아다니는데 이상한 비석이랑 설명문이 있어서
이게 뭐지 싶어서 사진 찍어와서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이 동네의 고전 이야기 같은 내용이 하나 나왔다.
한 여자를 두고 두 남자가 싸워서 결국 셋다 죽었다나 뭐라나.
왜 그냥 동네 길가에 이런게 있지 ㅎㅎ
맨날 점심으로 라면만 먹어서
하루는 냉동 새우 해동해서 휘뚜루 마뚜루 오일 파스타 만들어 먹었다.
파스타도 간단한데 왜 항상 라면을 먹게 되지
건강에 안좋당~ 정신 차리자 나 자신 :0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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