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 일상

딸의 한 살

인귀 2024. 11. 14.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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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아기랑 같은 어린이집 같은 반 아기네 엄마한테
사과를 선물 받았다. 엄청 크고 맛있는 사과:)
어린이집 다닌지 벌써 8개월째,
시간이 빠르다. 믿기지가 않을 정도.
너무 빨리 어린이집에 보내서 미안한 마음이 크다.

생일

어린이집에서 아기 생일 기념
카드를 만들어줬다.
키는 73센티, 몸무게는 9.4키로.

태어날 때 3.3키로였는데 세배가 커졌다.

생일

아카짱 혼포에 아기가 먹을 수 있는 케이크 세트를 팔고있다.
만드는 법도 간단하고 아기가 먹을 수 있어 좋다.
딸기로 장식하고 촛불 꽂아서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줬다.

생일

소금간은 하지 않고
미역과 소고기, 마늘 조금과 참기름 조금으로 맛을 낸 미역국도 끓여줬다.
식감이 싫은지 잘 먹지는 않았다.

생일

더러운 집... 미치겠다 ㅎㅎㅎ 너무 더럽네 ㅎㅎㅎ
아무튼 돌잡이도 해봤는데 처음에 돈을 잡다가
내가 너무 기쁜나머지 헉 소리를 냈더니 놓쳐버리고
다시 했더니 실을 잡았다
무병장수러니 너무 좋다 돈도 잡은거나 마찬가지다.

생일

딸의 한살 생일을 기념해서 야키니꾸를
먹으러 나갔다. 이건 로스.

생일

이건 갈비. 아기 덕분에 외식, 맛있었다.

라구파스타

동네 야키니꾸 가게에 아기 밥 가져가서 먹여도 된다고 하셔서 아기용 라구파스타를 만들어서 먹였다.

토마토, 소고기, 브로콜리를
듬뿍 넣은 파스타를 아기가 엄청 좋아한다.

생일

내가 좋아하는 대창과
정말 백천만년만에 생맥주를 한잔.
정말 맛있었다.

옆테이블에 앉은 아주머니가 아기가 너무 크다고
두살인지 세살인지 물으셨다

한살이에요 ☺️

한살 몇개월이에요

오늘 한살됐어요 ☺️

하니 엄청 놀라시며 아기가 크다고 웃으셨다

내 딸의 한살. 축하하고 고마워
일년간 고생한 나도. 칭찬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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