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이유식을 만들면 남은 걸 내가 먹는 게 일상이다 ㅎㅎ
이유식도 아기가 잘 안먹어서 거의 내가 다 먹고 있다.... ㅜㅜ
계란 노른자를 넣은 죽을 만들려고 삶은 계란 삶아서 노른자만 쏙 골랐다.
흰자 남은 건 내가 다 먹어야 했다. 으윽...
잘은 모르겠지만 한국에서는 쏘서를 많이 사용한다고 해서
좀 찾아보다가 좋을까 싶어서 일본에서도 알아보니 별로 제품 정보가 없었다.
온라인에서 파는 건 육만엔인가 너무 비싸고...
근데 또 한번 쏘서를 알게 되니 너무 사고 싶어서
메르카리를 뒤져서 중고 제품도 많이 없었는데 두개 중 하나 올라온 걸
좀 더 싼걸로 구매했다.
중고가 배송료 포함 육천엔 정도.
아기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슬퍼.. 조립하는것도 열심히 했구먼 소독도 다 하고...
육아는 내 맘 같지 않다ㅎㅎ
정보 이것 저것 찾아보다가 보행기는 구매하지 않기로 했다.
단점이 많은 것 같아서 :) 쏘서를 잘 타는 날이 오길 바래본당
요새 눈 감고 돈쓰는 중...
스타벅스 자주 가고 있다 ㅠㅠ 매일 아침에 커피 내려 마시던 것도 귀찮아서...
요즘 업무에 육아에 치어서 스트레스가 쌓였나보다.
이 날은 상큼한 거 마시고 싶어서
유자 들어간 거 마셨는데 입에 안맞았당...
이런 날도 있지 :)
친구가 선물을 많이 챙겨줬다 완전 감동 ㅠㅠ
아기 옷이랑 아기 먹을거랑 과일 등등...
정말 정말 감사하고 행복하고 그랬다.
요새 내가 많이 힘들어해서 남편이 기프티콘을 보내줌.
사랑의 스벅.
출근하는 길에 스타벅스 들려서 새로 나온
호지차 라떼 벤티 사이즈로 주문해서 마셨다.
구수하면서 달달한 맛.
룰루~
회사 책상에 동료가 간식을 올려놔줘서 고마웠다.
출장 갔다가 시모노세키의 명물 복어가 들어간 센베이를 사온 모양.
고맙당 ㅠㅠ
오랜만에 회사 근처 저렴한 기사 식당같은 곳에 점심을 먹으러 갔당.
점점 값이 올라서 이 정식이 이제 600엔이다.
양이 엄청나다. 맛도 괜찮당. 저렴하니까!
동료랑 수다 떨면서 런치 타임~
날이 너무 더워서 아기랑 산책하다가 편의점 들어갔는데
로손에서만 마실 수 있는 음료라고 하길래 사루타히코 커피를 사봤다.
무지하게 맛없었다. 다신 안사먹어야징~
아기가 어린이집에서 운동회를 했다.
0세반이라서 다같이 모여서 가족이랑 같이 노는 정도의 이벤트였지만
너무 즐겁고 행복한 순간이었다.
주말에 달달한 거 먹고 싶어서
새로 나온 스벅 딸기 프라프치노에 초코칩 갈아 넣어서 냠냠.
아주 맛있구만.
한국은 엄마 아빠를 나누지 않는데 일본에서는 엄마의 날이 있고 아빠의 날이 있다.
아빠의 날은 매년 6월의 세번째 일요일, 올해는 6월 16일이었다.
아빠의 날 이벤트로 아빠 얼굴 쿠키 만들기 행사가 있어서 500엔이고, 선착순 30명이라길래
일찍 가서 참여했는데 웬걸...
꼬맹이 아가들만 참여하는 이벤트였는지 참가자가 다 아가들이었다
ㅋㅋㅋ
민망... 너무 창피했다.
그래도 간 김에 남편 얼굴로 쿠키 만들고 후다닥 하고 ㅋㅋ 남편 선물로 줬당.
나중에 아기가 크면 같이 아빠의 날 챙겨줘야징.
아침 꼬박꼬박 챙겨먹는 일상 :)
아가 밥 먹으면 나도 빵 냠냠.
이 날은 우유가 있어서 프렌치 토스트 만들어서 맛있게 먹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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