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동먼역 구경하다가 저녁 식사를 하러
핫팟 레스토랑인 스얼궈 石二鍋 (석이과) 에 방문했다.
동먼역에는 딘타이펑 본점이 있어서 딘타이펑가는 사람이 많은데
우리는 그 전날에 딘타이펑에 방문해서 동먼역에서는 샤부샤부나 훠궈가 먹고 싶어서 찾다가
핫팟을 먹으러 갔당.
동먼역 3번 출구에서
걸어서 5분 정도 위치에
스얼궈 石二鍋 (석이과) 가 있다.
시먼딩 까르푸 건물에도 있는 걸 보고 찾아보니
타이베이에 4군데 정도 지점이 있는 듯.
처음에 무턱대고 가게로 들어가니 중국어로 말씀하셔서 당황했다.
우선은 가게로 들어가는게 아니라
밖에 설치된 기계에서 인원수를 눌러서
확인 버튼을 누르고 대기표를 받는다.
대기표에 적힌 번호가 뜨면
안으로 들어가면 된다.
나는 저녁시간 전인 4시반? 5시? 그쯤에 방문해서
대기는 5분 정도만 했는데 저녁시간이 다되니 만석이 되고 사람이 많은 인기 가게였다.
스얼궈 石二鍋 (석이과) 의 내부는 이런 느낌.
혼자서 먹을 수 있는 자리가 있어서 좋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여러명이 먹을 수 있는 자리가 있다.
안내판을 주는데 이 안내판 말고 주는 메뉴판이 있는데
거기에 먹고 싶은 메뉴를 선택해서 직접 카운터로 가서 계산을 하면 된다.
이게 바로 메뉴판이다. 한국어로도 설명이 되어 있어서 원하는 걸 고르면 된다.
핫팟의 국물을 먼저 정하고, 주재료와 양을 정하고, 사이드 메뉴를 정하고, 추가로 먹고 싶은 재료들을 체크하면 된다.
나는 스파이시 스프로 정하고, 해산물과 고기를 주재료로 정하고, 사이드 메뉴는 루러우판, 추가로 당면 등을 골랐다.
음료 코너에 가서 차가운 콩차를 가져오고
소스는 솔직히 뭐가 뭔지 몰라서 대충 감으로 퍼왔다.
마늘 간장 두반장같이 생긴걸 넣어서 만든 내멋대로 소스
그냥 짜고 단 맛 ㅎㅎ
기본 야채가 나오고 스프도 나온다.
스프는 추가할 수 있도록 주전자도 같이 나온다.
야채 양이 엄청 많다.
스프를 끓이고 고기도 나와서 본격적으로
원하는 대로 넣어서 끓여서 먹으면 된다.
생각보다 스프가 맵지가 않아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샤부샤부는 기본적으로 맛있고, 다른 샤부샤부 가게에 비해 가성비가 굉장히 좋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가게였다.
진짜 배부르게 먹었당!
무엇보다 가게가 굉장히 깨끗하고, 깔끔한 곳에서 식사할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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