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대만여행때 공사중이라 못갔던 대만 삼미식당을 방문했다.
타이베이 삼미식당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 20분 ~ 오후 2시 30분/ 오후 5시 10분 ~ 오후 9시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무이다.
나는 토요일 오후 7시 50분쯤 방문해서, 줄이 엄청 길어보였는데 약 20분 기다리고 입장을 했다.
10년전부터 가고 싶던 맛집이 대기 20분이라니 !!
삼미 식당 구글맵 보고 찾아가다보면 근처에 별로 가게도 없고 번화가도 아닌데
삼미식당에만 사람들이 바글바글해서 쉽게 찾을 수 있당 ㅋㅋ
삼미식당 도착하자마자 웨이팅에 이름 적어두고 메뉴 보면서 기다렸다.
입장은 오후 8시 10분정도였는데, 9시에 마감인걸 생각하면 사람이 끊이지 않고 많은게
인기 가게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 한국인일줄 알았는데 확실히 한국인 관광객이 많긴한데 중국? 손님들도 많이 보였다.
한국어를 엄청 잘하는 점원분이 안내해줘서 2층으로 올라갔고,
잠깐 기다린다음에 바로 앉았다.
삼미식당 메뉴판!!!
가장 유명한 건 연어초밥. 대왕초밥으로 유명하다.
뭐 먹을지 진짜 엄청 고민했다 ㅋㅋㅋㅋㅋ
나는 생오징어+연어초밥, 단새우, 냄비우동, 콜라 두개, 꼬치구이를 시켰다.
직접 메뉴를 적어야 하는데 한자 번체자는 자신없고 영어로 어떻게든 적어봤다 ㅋㅋㅋ
셀프로 가져온 된장국과 앞접시.
된장국은 좀 텁텁하고 달큰해서 별로였다.
맛집 특징 : 일하시는 이모님들이 진짜 빠르시다.
이모님들이 빨리 일해주셔서 회전율이 빠른 것도 있을 듯하다.
엄청 기대했던 연어 + 생오징어 초밥.
여자 두명이서 6피스 다 먹을 수 있을까 했는데
너무 맛있어서 그냥 다 먹었다 ㅋㅋㅋ 달큰한 간장 소스가 뿌려져 있는데
연어, 오징어 자체가 맛있어서 맛없을 수가 없는 맛이다.
대왕 연어 초밥으로 유명해서
괜히 손이랑 비교해봤다.
확실히 엄청 크다. 주먹밥 사이즈다.
냄비우동은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초밥이랑 먹기에 맛있는 조합이라 만족.
단새우는 안시키면 어쩔 뻔 했을까 싱싱하고 맛있었다.
꼬치구이도 맥주 땡기는 무난하게 맛있는 맛이었다!
정말 배불리 먹은 삼미식당 총 가격은 900 대만달러,
한국돈으로 약 4만원 안되는 돈이었다.
좀 더 저렴할 줄 알았는데 그렇지는 않았다.
배부르고 맛있고 가성비 좋고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시먼역에 있는 호텔에 걸어가면서
편의점에 들렸는데 군고구마랑 계란 같은 걸 삶아서 팔고 있었다.
신기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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