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 살면서 아리마온천 한번도 안가봤는데
처음으로 방문!! 너무 가격이 비싸서....
그렇지만 주변에서 좋다고 추천하는 분들이 많았당
한참 숙박정보 찾아보다가 그나마 가격대가 괜찮았던
아리마온천 료칸 월광원 (月光園 游月山荘) 을 방문!!!
월광원 (月光園 游月山荘)
고베에서 차타고 삼십분정도로
가까워서 좋았당 아리마온천 마을자체가 아기자기 이쁘고
겨울이라 그런지 관광객들이 많아 보였당
차타고 가면 숙박 정보 확인하고 주차해주신다
안으로 들어가면 그냥 오래된 호텔같은 느낌인데
통창으로 보이는 풍경이 정말 이쁘다.
체크인이 3시부터라
시간 맞춰서 갔당
체크인 기다리고 있는데 풍경이
말도 안되게 이뿌당
오미아게 사는 곳도 있고
시설이 잘 갖춰있는 료칸이다
약간 전통 료칸과 호텔을 믹스한 느낌
처음에 체크인할때 방 안내 받으면서
료칸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는데
총 3개의 온천이 있다.
체크인 한 곳에서 안내를 받으며
다른 건물로 가면 방을 안내 받는당
12월 13일에 갔는데
올해는 일본도 날씨가 이상해서
겨울인데 단풍을 볼 수 있었다
월광원 료칸 방 살펴보기
방이 넓고 다다미방에
오래된 인테리어가 고즈넉한 느낌을 줘서 좋았당
이 벽장 안에는 이불이 들어있다
앉아서 창가에서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공간도 있고
냉장고도 있었당
화장실은 이런 느낌
온천 말고도 이 방에도
욕실이 따로 있었당
창밖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다
옷은 일본 전통 스타일이 준비되어 있고
기본적인 어메니티도 다 있다
수건은 사용하고 카운터에 말하면 새걸 주는 방식이다.
일본 살아도 료칸 처음가봐서
일본의 전통 신발인 게타를 처음 봤다
게타용 양말도 신기ㅋㅋ
막상 신어보니 무지 불편해서
한번만 신고 그 이후로는
가져간 슬리퍼를 신고 다녔당
크록스가 최고다 ㅋㅋ
방에 짐 풀자마자
뽕을 뽑기위해 ㅋㅋㅋ
노천온천부터 갔다
노천온천에 사람이 없어서
혼자 전세낸 느낌이라 아주 대 만족
추운 날씨에 뜨뜻한 물에 몸을 담구니
지상낙원이 따로 없다
온천 마치고 돌아오는길
풍경 이쁘당
저녁 다섯시부터 일곱시까지
료칸 로비에 가면 생맥주 서비스를 한다.
방에는 못가져가지만
로비에서 공짜 생맥주 한잔 마시기!
엄청 맛있었다
저녁식사는 뷔페식이었는데
자리는 다 지정석이고 먹을 것도 많고
기본으로 준비된 메뉴가 있어서
모둠회도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이건 료칸의 요리였는데
재료를 넣은 도시락통 같은거에 뜨거운 물을 부으면
스팀이 되어서 찜이 십분정도면 완성이 된다.
맛있게 먹었당
먹을 것도 많고 다 맛있었는데
가장 맛있었던 건 갓 튀겨준 새우튀김!
진짜 배불리 먹었당
밥먹고 산책할 겸 료칸 밖을 나와 아리마온천
마을을 구경했다. 많은 숙소들이 있고 아기자기한 느낌이
너무 좋았다.
낮 시간에는 지나올 때 보니 사람이 많아 보였는데
밤에는 다들 료칸이나 숙소에 들어가있는지
한산한 모습이었다. 가게들도 다 일찍 닫는듯.
월광원에서 가장 큰 온천이 있어서
자기 전에 갔다. 역시나 물도 좋고 사람도 적어서 좋았는데
보기에는 그냥 대중목욕탕 같은 느낌.
그래도 뜨뜻한 물에 몸 담그니
지상낙원이다~
아침이 밝았다!
일어나자마자 방 제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온천에 갔다 왔다
이로써 월광원 온천 세군데 다 갔다왔다 ㅋㅋ
정말 좋았다 매주 가고 싶을 정도로 !
아침식사도 뷔페식
먹을게 너무 많아서 과식하고 말았당
아기1명을 포함해 3인 가족이 1박 2일 약 5만엔 지불했는데
겨울에 일본 온천은 워낙 비싸기도하고
이게 가장 저렴한 정도의 가격이라 재밌게 잘 다녀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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