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도시 여행으로
오카야마-구라시키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당
일본의 연말연시 연휴기간에 다녀와서
혹시 가게들이 닫을까 걱정했는데 전혀 문제없었다
출발!
날씨가 너무 좋아서 출발부터 기분이 좋았다
고베에서 신칸센을 타기 위해서는
신고베역으로 가야 하는데,
산노미야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한정거장만 가면된다.
넉넉한 시간에 신고베역에 도착해서
도시락 가게에서 에키벤 구매하고 룰루랄라
신칸센 티켓은 미도리 창구에서 미리 사뒀었고
기본 신칸센 티켓과 좌석 구매 티켓을 동시에 넣고
내릴 때도 티켓을 넣어야해서 잘 챙겨둬야 한다.
나는 예전에 한번 신칸센 탈 때 영수증을 잘못
넣은 적이 있어서 (영수증이 티켓이랑 같은 종이라 헷갈렸다)
이번에는 실수하지 않게 조심했당
신칸센 타러 가는길~
신칸센 안에도 화장실이 있기 때문에
줄이 길어서 화장실을 들리지는 않았다
그리구 고베에서 오카야마까지 가는데
신칸센 타면 30분 밖에 안걸린당ㅎㅎ
미리 좌석 타는 곳 근처로 가서 기다리다가
신칸센이 와서 탑승
일본은 철도 오타쿠들이 많아서
신고베역 근처에서 신칸센 사진 찍는 사람들을
흔하게 볼 수 있다
고베의 에키벤으로 유명한
힛빠리 타코 메시
가격은 1,380엔이고 특이한 점이 항아리 도시락이다
항아리 씻어서 재활용해도 되지만
여행가는 사람이라 이걸 챙겨 다니기가 그래서 나는 항상 버렸었는데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 뭔가 리사이클이 되지만 버리게되니 아까운
그런 도시락이다 ㅋㅋㅋ
짜잔
항아리를 열면 튼실한 문어 다리가 보이고
아래는 여러가지 반찬들이 있고 밥이 있당
따뜻하게 먹으면 훨씬 맛있을 거 같은데 아쉽
에키벤을 원래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기회가 되면
힛빠리 타코 메시만 사먹는 거 같다
고베 ➞ 오카야마
신칸센 타고 30분 만에 도착
바로 나와서 구라시키 가는 전철을 타러 왔당
너무 귀여운 노란색 전철이 와서 탔당
작은 도시로 갈수록 전철칸이 줄어들어서
짤뚱한 전철을 보게 되는데 그게 너무 귀엽당
구라시키 도착하자마자 발견한 것은
다름아닌 칸비니!!
으아니 칸비니를 여기서 보다니
뉴스로만 봤었는뎅!! ㅋㅋㅋ
칸비니는 한국 슈퍼로 일본 체인점인데 몇군데 없는데
구라시키에서 보다니~~~ 고베에도 있었음 좋겠당
내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일본의 소도시
구라시키 도착
3번정도 온 것 같당
4번인가? 기억이 잘 안난다
호텔로 이동하면서 구라시키 사진 찍고 횡단보도 걸어가는데
사진 속 강아지 바구니에 탄 자전거타신 분이
내가 강아지보고 너무 좋아하니까
강아지 보여주시려고 자전거로 나한테 돌진하셨다 ㅋㅋㅋㅋ
넘 귀엽고 사랑스러운 강아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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