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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 요리 총출동 -순대 쪄먹기/순대볶음/순대국

나는 세상에서 떡볶이를 제일 좋아한다고 생각하고 평생을 살았는데 일본에 거주하면서 느낀 건... 난 사실 떡볶이가 아니라 순대를 제일 좋아한 걸 지도 모르겠다는 것이었다. ㅋㅋㅋ 분식에서도 순대를 너무 좋아했고 순대볶음은 먹었다하면 배가 터지게 먹어서 한번도 적당히 먹어본 적이 없었다. 순대 곱창도 진짜 좋아하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소주 안주 1위는 부동의 순대국이었다. 한국에서 순대를 많이 보내주셔서 한동안 순대만 계속 먹었다. 순대 요리 총출동!!! 순대는 끓는 물에 비닐 포장된채로 15분 끓여서 먹으면 되는 아주 간단한 조리 방법이다. 소금반 고추가루 반 해서 분식집처럼 순대 소금을 만들어 보았다. 순대를 찍어서 먹었는데 진짜 짱 맛있다. 그냥 이렇게만 먹어도 너무 맛있어서 한 접시를 뚝딱 먹었다...

일본 스타벅스 신메뉴 먹어보기-딸기 프라프치노/멜론 프라프치노

https://menu.starbucks.co.jp/4524785461062 スターバックス ストロベリー フラペチーノ®|フラペチーノ®|スターバックス コーヒー ジャパ スターバックス コーヒー ジャパンのスターバックス ストロベリー フラペチーノ®についてご紹介します。 menu.starbucks.co.jp 일본 스타벅스에서 상큼 달콤한 스트로베리 프라프치노가 새로 나왔다. 가격은 톨 사이즈 : 680엔 계절한정 음료이고 스타벅스는 신메뉴가 출시되면 골드 회원인 사람들한테 미리 맛볼 수 있게 안내가 오는데 딸기라길래 바로 먹어보러 스타벅스에 갔다. *** 8월 31일까지 판매하는 기간 한정 메뉴이다. 딸기가 시럽맛이 강해서 생각했던 것 보다는 불호였다. 역시 스타벅스는 새로 나온 신메뉴를 마시면 별로일 때가 많다. 달달..

우메다 한국식당 <꼬끼오 韓国酒場コッキオ>

우메다는 너무 복잡해서 별로 좋아하지는 않고, 내 인식에 한국 요리 식당이 별로 없다는 느낌이지만 의외로 삼겹살 가게도 맛있는 데 갔었고 이번에 꼬끼오라고 닭요리 파는 이자카야 갔는데 만족스러웠다. https://goo.gl/maps/626E4sTi8b88FFJt9 韓国酒場コッキオ Whity梅田店 · 일본 〒530-0018 Osaka, Kita Ward, Komatsubaracho, 梅田地下街 Whityうめだ ★★★★☆ · 이자카야 www.google.com 맨날 다니는 사람들도 복잡한데 정말 우메다는 길 찾기가 너무 어렵다. 지하로 들어가야 하는 것도 그렇고 구글 맵도 잘 안터져서 표지판 보면서 열심히 찾아서 갔다. 한국 느낌 뿜뿜 나는 분위기로 사람이 엄청 북적거린다. 미리 예약을 하고 가서 마실 것..

미카게 한국식당 <배고파 韓菜+炭焼Dining ぺごぱ>

한신 미카게역 근처에 한국식당 배고파 韓菜+炭焼Dining ぺごぱ 가 있다. https://goo.gl/maps/7CmWmYoxU3wC5H8N9 배고파 · 일본 〒658-0046 Hyogo, Kobe, Higashinada Ward, Mikagehonmachi, 6 Chome−14−10 三居ビル ★★★★☆ · 한식당 www.google.com 항상 사람이 많아서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근처에 있다가 저녁을 먹으러 갔다. 일본 식당의 특징은 엄청나게 많은 메뉴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고독한 미식가 보면 잘 나와있는데 단품 메뉴를 파는 곳이 진정한 맛집이라고 생각하는 한국과 달리 일본은 다양한 메뉴를 준비해놓는 식당이 손님들이 원하는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보편적이다. 어느 식당을 가도 많은 메..

우에노공원에서 브런치먹고 우에노 돈까스 맛집가기

골든위크 내내 비가 내린다고 해서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계속 비가 내리지 않다가 마지막 날 비가 내렸다. 숙소 근처의 우구이스다니역 근처에서 찍은 철도 모습. 한번 꼭 가보고 싶었던 우에노 공원. 비가 내려서 좀 아쉬웠다. 우에노 공원 안에는 미술관이 두개나 있고 동물원도 있어서 인기가 많다. 브런치를 먹으러 우에노 공원 안에 위치한 EVERYONEs CAFE 에 갔다. 여기보다 이 바로 앞에 있는 스타벅스에 사람이 진짜 진짜 많다. 분위기도 좋고 한적한 곳에서 비내리는 걸 보면서 브런치를 먹었다. 최고!!! 보로네제랑 아보카도 들어간 오픈 샌드위치를 시켜서 먹었다. 맛도 괜찮고 분위기가 좋았다. 분위기랑 좀 안어울리게 셀프 계산대가 있었다 ㅋㅋ 비가 내리는 공원을 조금 산책했다. 맑은 날씨였으면 좀 더..

여행/일본 2023.05.25

우에노 관광-아메요코시장/분라쿠(스푸파 맛집)

숙소가 우에노역과 가까워서 저녁 시간대에 우에노역 관광을 하러 갔다. 우에노역은 위치적으로 도쿄역이나 긴자랑도 가깝고 공원도 있고 번화한 곳이다. 도쿄는 정말 어딜가도 번화한 곳이 있는 느낌이다. 고베에 산노미야가 있다면 도쿄에는 산노미야가 몇십개 있는 느낌 ㅎㅎ 역 근처는 그렇게 붐비지 않고 우에노역도 정말 범위가 크고 그런데 아메요코시장 근처로 가면 사람이 붐비기 시작한다. 일본 분위기 뿜뿜 하는 걸 좋아한다면 아메요코 시장 관광은 추천이다. 일본스러운 느낌이 나는 상점가이다. https://www.ameyoko.net/ 上野アメ横商店街公式サイト 東京都台東区上野にあるアメ横商店街の公式ホームページです。 www.ameyoko.net 주점이 어마무시하게 많이 몰려 있고 술 마시러 온 회사원들 일본사람들과 관..

여행/일본 2023.05.24

도쿄타워 관광 / 도쿄타워 근처 정말 멋진 레스토랑 <히니치니치 日日日>

일본 도쿄 관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은 바로 도쿄타워! 스카이트리가 큰 관광명소가 됐지만 사진 찍고 놀기에는 도쿄타워가 더 좋은 것 같다. 게다가 도쿄타워는 일본 영화 같은 미디어 매체에서 다뤄지는 걸 많이 봤어서 뭔가 낭만적인 느낌이 있다. 프랑스의 에펠탑 같은 느낌ㅎㅎㅎ 도쿄타워 가까운 곳으로 가기 위해 시바공원 역으로 갔다. https://goo.gl/maps/SwrGqQrdy734UkmL7 시바코엔 역 · 4 Chome-8-14 Shibakoen, Minato City, Tokyo, 일본 ★★★★☆ · 지하철역 www.google.com 역에서 내리면 공원이라 사람이 많거나 하지는 않은데 신기하게 보이지 않는 저수지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공원 지하 자체가 저수지의 역할을 하고 있는 모양이다. ..

여행/일본 2023.05.21

도쿄 여행-시부야! 곰돌이 나베/오모테산도/넘버슈가/캣스트리트/하라주쿠/미야시타공원/시부야스카이

아주 오래 전이지만 도쿄 여행을 할 때 신주쿠는 가본 적이 있었다. 신주쿠, 시부야 이런 번화가는 비슷할 것 같아서 시부야는 가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관광을 하러 갔다. 시부야 역에 내리자마자 정말 엄청난 인파를 볼 수 있었다. 다들 젊은이들 같아... 건물들도 엄청 크고 신기했다. 정말 시골에서 상경한 사람처럼 시부야 도착해서는 건물 구경하느라 바빴다. 엄청 큰 건물들이 있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이게 시부야 스카이 건물이었다. 정말 없는 게 없이 번화해있는 거리에서 시부야를 즐기는 일본 젊은이들과 나 같은 관광객들이 섞여 있는 모습이 보였다. 대체 시부야에서 약속 잡는 사람은 이렇게 복잡해서 만날 수나 있을까 하는 염려를 하며 발걸음을 옮겼다. 골든위크는 굉장히 번잡할 거라는 생각에 미리 시..

여행/일본 2023.05.20

도쿄 츠키지시장 築地市場

젋은 시절은 가버리고 나이들어서 여행 하려니 피곤이 자꾸만 쌓였다. 숙소 근처에 무인 안마 시설이 있어서 아침에 이용했는데 300엔이라는 가격에 진짜 시원하게 마사지도 되고 엄청 만족스러웠다. 게다가 이게 도쿄인건지 무려 현금이 아니고 온라인 결제가 가능하다. 엄청 신기했다... 도쿄.... 스고이네.... 여행도 몸생각이 먼저니까... 마사지 야무지게 하고 장음료 챙겨먹고 목적지로 향했다. 목적지는 츠키지시장! 츠키지 시장 築地市場 츠키지시장은 도쿄에 위치한 대규모의 수산물 시장이다. 검색을 하다보면 츠키지 시장이 폐장했다는 얘기가 있어서 관광을 못하나 싶은데, 이는 1935년부터 2018년까지 83년간 같은 자리에 있었던 일본 최대 규모의 츠키지 도매시장이 폐장되고 이전한 것을 의미한다. 관광객들이 ..

여행/일본 2023.05.19

긴자는 긴자! 도쿄 긴자 나들이

아주 오래 전에 도쿄 여행을 했을 때는 긴자를 갈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긴자는 나에게 부자동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어서 관광을 할 생각을 안한 것이다. 처음으로 긴자라는 곳을 가보게 되었는데 역시나 수많은 높은 건물들이 부자동네 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때는 골든위크 한정인지 주말이라 그런지 모르겠는데 길을 막고 길을 걸어다닐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길이 다 크고 건물도 크고 그래서인지 사람이 많아도 붐빈다, 답답하다 라는 마음이 안들었다. 긴자는 정말 잘 몰라서 뭘 봐야 할지도 구분이 안갔는데 언니가 이토야라는 문구점이 유명하다고 해서 방문했다. 아주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문구점이라고 한다. 안에 들어가면 층별로 아기자기한 제품들을 많이 팔고 있다. 구경만 하고 사지는 않았다. 백화점이나 명품..

여행/일본 2023.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