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쯤 여행 가보고 싶다고 생각한 적 있는 두바이. 경유할 수 있으면 잠깐이라도 들려 두바이 여행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었다.
짜잔. 얼마 전 두바이 여행 선물을 받았다. 두바이는 초콜릿 같은 디저트 종류의 제품들이 발달했다고 들었다. 확실히 우리나라나 일본에서 보는 초콜릿과는 조금은 다른 느낌.
낙타유로 만든 두바이 초콜릿, 알나스마 초콜릿. 로고에도 낙타가 그려져 있고, 초콜릿 케이스도 낙타 피부같은 느낌이 살아있다. 낙타유라고 딱 들으면 익숙하지가 않으니 거부감이 드는데 사실 우리가 평소에 마시는 우유보다 낙타유가 소화도 더 잘된다고 한다.
혹시 특이한 냄새가 날까 싶기도 하고 어떤 맛이 날까 기대하고 먹었는데, 의외로 평소에 먹는 밀크 초콜릿과 똑같은 맛이었다. 단맛이 강한 초콜릿이라 커피나 녹차랑 먹으면 맛있을 것 같았다.
두바이 선물을 검색하면 가장 먼저 나오는 두바이 대추야자인 데이츠. 두바이 기념품이나 선물용으로 많이 구매하는 것 같다. 패키지에 역시 낙타가 있어 두바이스러운 느낌이 물씬.
특히 데이츠가 유명한 건 만수르가 즐겨먹는 간식이라고 알려져있기 때문인 것 같다. 만수르가 먹는다고 하면 나도 한 번 먹어보고 싶은 게 심리.
다크 초콜릿이 묻어 있는 뻥튀기 같은 두바이 과자인데 굉장히 맛있었다. 뻥튀기는 쌀 맛이 고소하고 우리나라 쌀과자 맛이랑 똑같은데 초코가 묻어 있어서 달달하고 맛있었다.
두바이의 스타벅스 텀블러에는 두바이가 아니라 아랍 에미네이트라고 적혀 있다. 스타벅스는 지역마다 텀블러 디자인이 달라서 선물용으로 좋을 것 같다.
두바이는 엄청난 부자 나라지만 두바이가 부자가 될 수 있었던 이유인 석유를 미래에 천연자원으로 대체될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부동산에 눈을 돌려 지금보다도 더 발전을 할 예정이고 관광산업에도 많은 투자를 한다고 들은 적이 있다.
언젠가는 관광하러 두바이 여행 한번 쯤 가보고 싶다 :)
'코베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욕심쟁이의 의욕 (2) | 2020.03.03 |
---|---|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19 (0) | 2020.02.27 |
영화 기생충 (0) | 2020.02.20 |
코베, 첫 눈, 사랑에 관하여 (0) | 2020.02.06 |
고흐전에 다녀왔다 (0) | 2020.0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