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유행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전 세계가 크고 작은 영향을 받고 있다. 한국에서는 오늘 기준으로 1,59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너무 확진자 수가 급격하게 늘어가니 한국에 있는 가족들, 친구들이 걱정되는 마음이 크다.
우선은 손을 잘 씻고, 되도록 소독을 잘 하고, 마스크를 잘 끼고 다니는 것으로 예방하는 것. 그리고 자신의 건강을 잘 챙기는 것이 최고의 예방이니, 더 신경써서 건강을 챙기고 있다.
마스크를 사서 한국에 보내주고 싶은데 지금 마스크를 살 수 있는 곳이 적다. 온라인에서는 마스크가 품절이고, 직접 드럭 스토어나 수퍼에 오픈 전부터 줄을 서야 1인당 1개로 제한된 수량을 구매할 수 있다고 한다. 아직은 미리 사둔 마스크가 남아있지만 이번 주말에는 아침 일찍 줄서러 가볼까 생각 중이다.
마스크와 소독 용품을 살 수 없는 것 말고도 여러모로 생활 속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를 실감하고 있다. 주변에서 걱정하는 소리가 들려오기도 하고, 회사에서는 중국이나 한국과 관련된 업무가 홀딩되는 일이 많아지기도 했다.
예상보다 길어지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불안감도 커지지만 이럴 때 일수록 몸도 그렇지만 마음도 케어를 잘 해야 한다고 느꼈다. 부정적인 뉴스를 자꾸 접하니까 마음도 피로해진다.
추가. 어제 일본은 뉴스에서 휴지와 티슈같은 생필품이 품절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저녁에 집 근처 5군데 슈퍼를 들렸는데 한 군데에서도 휴지를 살 수 없었다.
야마다전기에서만 몇개의 휴지와 티슈가 남아 있어 조금 비싸 평소에는 사지 않던 제품이지만 불안한 마음에 미리 사두었다.
일본 확진자수는 최근 밝혀진 게 894명. 이제 확진자가 안나온 곳이 거의 없기 때문에 감염에 주의 또 주의. 코로나 바이러스가 하루 빨리 진정되었으면 좋겠다. 다들 아프지 않고 건강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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