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행복/집밥

집에서 나베해먹기

인귀 2021. 2. 21. 23:17

날씨가 쌀쌀해지면 일본 슈퍼에는 나베 재료들을 팔기 시작한다.

간단하게 재료만 있으면 먹을 수 있으니 좋다.

 

 

나베

이것저것 나베 해먹으려고 재료를 사왔다. 

슈퍼에서 나베에 넣어 먹거나 샤부샤부용으로 얇은 돼지고기를 판다.

기름기가 없는 부위와 삼겹살 부위가 같이 있어서 구매했다.

 

 

나베

파를 조금 두껍게 썰어서 준비했고 그냥 두부가 아닌 튀긴 두부 揚げ豆腐 를 준비했는데 유부도 아니면서 두부보다는 살짝 더 고소한 맛이 난다. 

 

그냥 두부도 맛있지만 이 날은 아게도후를 준비했다.

 

 

나베

나베 요리 해먹는 육수를 엄청 다양하게 판매하는데 패키지에 육수만 들어있다.

재료만 사서 만들어 먹으면 되는데 우리나라였으면 육수만 판매하는 걸 의아해할지도 모르겠다.

 

종류가 다양하지만 나는 맑은 육수를 선호하는 편이다.

여러 종류를 먹어봤는데 나는 개인적으로는 간이 쎄서 간장이나 다른 소스를 같이 안먹어도 된다고 생각한다.

 

 

나베

재료들을 하나씩 넣어서 적당히 익으면 건져 먹으면 된다.

간단하고 맛있다.

 

 

나베

배추는 익혀 먹으면 왜이렇게 달큰한지 너무 맛있다.

고기랑 배추랑 같이 먹는게 제일 맛있는 것 같다.

 

 

나베

슈퍼에서 나베 재료들을 팔 때 꼭 보이는 게 바로 마로니 マロニーちゃん 라는 재료인데 당면도 아니고 면도 아니고 곤약도 아닌 탱글한 면인데 나베에 넣어서 먹는다.

 

샤부샤부 가게에서도 마로니 추가해서 자주 먹는데 맛있다.

추운날 먹는 나베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