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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파게티 더 블랙과 탕슉.

한국에서 소포로 보내 준 짜파게티 더 블랙.원래 짜파게티가 검정색인데 왜 더 블랙이라는 걸까?나는 처음에 잘 못 알아듣고 짜파게티 흰색이 나왔다는 줄 알았다 허허. 더 맛이 진해져서 더 블랙?  짜파게티 먹으려고 탕수육도 만들어 버리는 스케일 :-) ㅋㅋㅋㅋ 김치는 먹고 싶어서 슈퍼에서 정말 안사는거 한번 사봤는데으엑 정말 달고 쓰고 맛이 없었다. 역시 일본에서 파는 김치는 아니다 ㅎㅎ  짜파게티 더 블랙 맛있을 거 같았는데딱 먹자마자 느낀 건 그냥 짜파게티랑 비슷하다!거의 똑같당. 맛이 더 진해졌다고 했는데 내 생각엔 짜파게티가 최근 몇년동안맛없어졌다는 평이 많았어서 그래서 나온 제품이 아닐까 싶다. 맛있게 먹었지만 전~~혀 특별할 것 없는 신제품이었다.   탕수육은 돼지고기를 감자 전분 반죽에다가 묻..

초간단 집밥 - 순두부찌개, 부추전, 오쿠라 무침

순두부 찌개 직접 만들어 먹기에도 간단한 메뉴이지만 최근에 슈퍼에서 순두부 찌개 국물을 레토르토로 판매하는 걸 사먹어 봤는데 괜찮아서 다시 한번 사먹었당. 이렇게 생긴 제품인데 여러 회사에서 나오고 있어서 종류가 많다.그냥 국물자체여서 넣고 순두부는 키누 두부 사서 넣고,냉동 해산물 사서 넣고 파 등등 야채 넣고 싶음 넣어서 끓이기만 하면 된다. 아주 간단하고 맛도 괜찮아서 좋다.슈퍼에서 한번 사먹어봤는데 똑같은 제품을 교무슈퍼에서도 팔길래 또 사서 먹었당.  이건 부추전.건강을 생각해서 도토리가루 반, 밀가루 반으로 부침개를 했는데 쫄깃하면서 고소하고 맛있었다. 부추 한단이랑 양파, 고추 넣어서 소금 좀 넣고 버무려서 전으로 부쳐 먹었다. 장마라서 비가 자주 내리니 전이 생각나서 해 먹었는데 순두부찌개..

산노미야 태국요리- 가우타이 ガァウタイ

산노미야에 엄청난 태국요리 맛집이 있다.그곳은 바로바로~~~ 반타이 baan thai... 그런데 반타이는 큰 단점이 있다. 몇번을 가도 대기가 길어서 못먹는.... 여태까지 두번 밖에 못먹어봤다...그래서 또 먹고 싶어서 갔는데 또 줄이 길어서 산노미야에 다른 태국요리 가게인 가우타이에 가봤다.  https://maps.app.goo.gl/ChPSBNQ8pmBSGprBA?g_st=com.google.maps.preview.copy ガァウタイ · Kobe, Hyogo www.google.com가우타이도 사람 많긴 한데점심 시간보다 살짝 일찍 갔더니 자리가 많았다.  가우타이 런치 메뉴는 종류도 다양하고,가성비도 좋은 편이다. 세트 메뉴도 있어서 좋다.  나는 원래부터 똠양꿍이 먹고 싶어서 태국요리 가게 ..

하버랜드 중식 맛집 - 우메코란 うめ皇蘭

갑자기 딤섬 먹고 싶어서 딤섬 먹을 데를 찾아봤는데 아기랑 같이 가기에는 하버랜드로 가야 할 것 같아서 우메코란이라는 딤섬, 중화요리 가게에 다녀왔당.  https://maps.app.goo.gl/VhL4wKAupaJPCbYJA?g_st=com.google.maps.preview.copy 飲茶café&創作中華バル うめ皇蘭 · Kobe, Hyogo www.google.com 아이와 함께 식사를 하기에는 하버랜드가 정말 좋다. 차타고 가면 되고 유모차 끌고 갈 수 있는 식당도 많고.   하버랜드 식당은 어디나 사람이 많은데 꼭 한두군데 별로 인기 없는곳은 자리가 좀 있다 ㅎㅎㅎㅎㅎ우메코란도 주말 점심이라 대기가 있기는 했는데 10분 정도 기다리고 금방 들어갔다. 안에 들어가니 꽉 찬 좌석들에 모두아기 손님들..

고베 일상- 육아하는 매일매일

아기 이유식을 만들면 남은 걸 내가 먹는 게 일상이다 ㅎㅎ이유식도 아기가 잘 안먹어서 거의 내가 다 먹고 있다.... ㅜㅜ 계란 노른자를 넣은 죽을 만들려고 삶은 계란 삶아서 노른자만 쏙 골랐다.흰자 남은 건 내가 다 먹어야 했다. 으윽...  잘은 모르겠지만 한국에서는 쏘서를 많이 사용한다고 해서 좀 찾아보다가 좋을까 싶어서 일본에서도 알아보니 별로 제품 정보가 없었다. 온라인에서 파는 건 육만엔인가 너무 비싸고...근데 또 한번 쏘서를 알게 되니 너무 사고 싶어서 메르카리를 뒤져서 중고 제품도 많이 없었는데 두개 중 하나 올라온 걸 좀 더 싼걸로 구매했다.  중고가 배송료 포함 육천엔 정도.아기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슬퍼.. 조립하는것도 열심히 했구먼 소독도 다 하고...육아는 내 맘 같지 않다..

코베 일상 2024.06.19

맛있는 거 먹는 일상 - 마제우동/부추 김치/아이스 팥차/고등어 구이/비빔국수/아침 식사/교자노오쇼

회사 근처에 우동집에서 마제 우동이 있길래 먹어봤다.호기롭게 밥까지 시켰는데 배 터져 죽는 줄 알았다. 예전에 후쿠오카에서 마제 소바 처음 먹었을 때 정말 맛있다고 생각했는데처음 먹었을 때 만큼 맛있는 마제 소바가 없는 것 같당  김치가 너무 비싸서 돈 아껴보려고지금 김치를 안시켜먹고 있는데 그 대신 부추를 사다가 부추 김치를 만들었다. 그다지 맛있진 않지만 :)그냥 라면 먹을 때라도 곁들어 먹는 용으로 좋다. 인터넷에서 레시피 검색해서 젤 간단한 버전으로 만들었다.  요새 더워지면서 집에서 얼음 얼리고 맨날 시원한 음료 마시고 있다.스타벅스에서 리유저블컵 귀여운 거 팔길래 업어웠당. 800엔이었나. 팥차 아이스로 꿀꺽~평소에 커피나 탄산음료, 쥬스를 많이 마셔서 오랜만에 팥차 한잔:)  생선구이는 집에..

코베 일상 2024.06.18

스타벅스 따라하기-바질토마토크림치즈 샌드위치

한국 갔을 때 스타벅스에서 먹은 바질 토마토 크림치즈 샌드위치가 너무 맛있었당. 일본에서는 왜 안팔까..무지맛있는데ㅠㅠ 맨날 생각만 하다가 인터넷에 레시피 있을 것 같아서 찾아보고 만들었당!  근데 인터넷 레시피가 뭔가 이것저것 있길래... 그냥 참고만 하고 내 마음대로 만들었당. 방울토마토 많이랑..크림치즈 한통. 올리고당 두스푼 정도.  재료 다 넣고 섞었더니 이런 비주얼.뭔가 크림치즈 색은 비슷해 진 것 같은데... 일단 하루 냉장고에 재워뒀다. 다음날 빵은 버터에 살짝 굽고,바질 페스토 발라서 토마토 크림치즈 듬뿍 넣고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따란 맛은 있었다.괜찮았당. 근데 한국 스벅에서 먹은 맛이랑 똑같냐하면 그건 아니당...뭘까나... 역시 사먹는게 제일 맛있는걸까 ㅎㅎ그래도 맛있어서 다음에..

일본 일상 - 유자차/죽 끓여주기/외식/일본의 도서상품권/해물 파전

아이가 어린이집을 다니기 시작할 때 쯤,아이의 무적의 면역력이 없어지는 시기였는데딱 그 때부터 콧물, 기침이 한시도 끊이지 않고 있다. 덕분에 남편과 나도 매일 콧물과 기침이 이어지고 있다 :) 하하 아픈게 디폴트가 되어버린 요즘.목이 아파서 유자차가 마시고 싶었는데 카르디에 팔길래 사왔다. 일주일 정도만에 거의 다 마셨당.호호...  남편이 거의 매주 아픈지 몇달 째...호호호...ㅠㅠ 남편이 엄청 심하게 아픈 날,소고기 사다가 죽을 끓여 줬다. 건강 챙기라고 방토 샐러드도 챱챱.  아이 어린이집 데려다 주는 길골목길이 참 좋다. 지금 사는 동네로 이사 오고 나서 동네 구경하는 게 참 즐겁다.  어린이집 바로 앞 공원에 주황색 꽃이 핀 나무가 있는데 정말 이쁘다. 무슨 나무일까나?  주말에 외식을 하러..

코베 일상 2024.06.06

오사카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 주말 런치메뉴

요즘 육아에 지쳐 남편과 오랜만에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고 정하고 오사카 우메다에 위치한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에 다녀왔다. 점심에 양식 먹으니까 아침은 밥을 먹으려고유부초밥을 만들어 먹었다. 한국에서 유부초밥을 사면 식초 양념이 들어있어서 그냥 밥을 섞어서 만들어 먹으면 되는데,일본 유부초밥은 (내가 산 제품이 그런걸지도 모르지만 이거밖에 안팔고 있었다)직접 밥 2공기 분량에 소금 반스품, 설탕 1스푼, 식초 1.5스푼을 넣어 섞어서 만들어야 한다. 뇸뇸.  오사카 우메다의 루쿠아 건물에 위치한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올라가는 엘리베이터에서 밖을 보는데대체 이 공사는 몇 십년째 하는지?뭘 짓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 :)  https://g.co/kgs/MNxZGPk ウルフギャング・ステーキハウス by ウルフ..

일본 일상 - 매일 아침 챙겨먹기/선물/회사생활/엄마의 날/집밥 해먹기

장바구니 물가도 비싼데아침을 꼬박 꼬박 챙겨 먹어도 될까? 싶지만...배가 너무 고파서 잘 챙겨먹고 있다 :) 계란 후라이랑 햄 올려서 식빵이나 그냥 빵도 자주 먹고,방토에 생 모짜도 자주 먹는 요즘.  빵 사는 것도 일이라 집에 먹을 게 아무것도 없으면편의점에서 빵이나 삼김 사먹기도 한다.요즘처럼 편의점 자주 간 적이 없었던 거 같은데... 지갑이 점점 얇아진다 하하...  자전거를 전혀 타지 않는데 매달 자전거 주차장 요금을 내고 있는 게 아까웠다. 200엔 정도라 그냥 그대로 일년 반을 방치했는데 한번 마음먹고 정리를 해야겠다 싶어서 자전거 리사이클을 하려고 찌라시 받아둔 걸 가지고 자전거를 치우려는데관리인 아주머니가 말을 거셨다. "이거 버리고 싶은데 그냥 내두고 이 찌라시 붙이면 된다고 해서요"..

코베 일상 202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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