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994

오사카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 주말 런치메뉴

요즘 육아에 지쳐 남편과 오랜만에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고 정하고 오사카 우메다에 위치한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에 다녀왔다. 점심에 양식 먹으니까 아침은 밥을 먹으려고유부초밥을 만들어 먹었다. 한국에서 유부초밥을 사면 식초 양념이 들어있어서 그냥 밥을 섞어서 만들어 먹으면 되는데,일본 유부초밥은 (내가 산 제품이 그런걸지도 모르지만 이거밖에 안팔고 있었다)직접 밥 2공기 분량에 소금 반스품, 설탕 1스푼, 식초 1.5스푼을 넣어 섞어서 만들어야 한다. 뇸뇸.  오사카 우메다의 루쿠아 건물에 위치한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올라가는 엘리베이터에서 밖을 보는데대체 이 공사는 몇 십년째 하는지?뭘 짓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 :)  https://g.co/kgs/MNxZGPk ウルフギャング・ステーキハウス by ウルフ..

일본 일상 - 매일 아침 챙겨먹기/선물/회사생활/엄마의 날/집밥 해먹기

장바구니 물가도 비싼데아침을 꼬박 꼬박 챙겨 먹어도 될까? 싶지만...배가 너무 고파서 잘 챙겨먹고 있다 :) 계란 후라이랑 햄 올려서 식빵이나 그냥 빵도 자주 먹고,방토에 생 모짜도 자주 먹는 요즘.  빵 사는 것도 일이라 집에 먹을 게 아무것도 없으면편의점에서 빵이나 삼김 사먹기도 한다.요즘처럼 편의점 자주 간 적이 없었던 거 같은데... 지갑이 점점 얇아진다 하하...  자전거를 전혀 타지 않는데 매달 자전거 주차장 요금을 내고 있는 게 아까웠다. 200엔 정도라 그냥 그대로 일년 반을 방치했는데 한번 마음먹고 정리를 해야겠다 싶어서 자전거 리사이클을 하려고 찌라시 받아둔 걸 가지고 자전거를 치우려는데관리인 아주머니가 말을 거셨다. "이거 버리고 싶은데 그냥 내두고 이 찌라시 붙이면 된다고 해서요"..

코베 일상 2024.06.04

👼완분 아기 6개월 초기 이유식 기록 /청경채 미음, 소고기 페이스트, 브로콜리 미음, 브로콜리 퓌레

6개월 초기 이유식 기록 :)거의 삐뽀삐뽀 이유식 책 참고하면서 만들었당.헷갈리기도 하고 뭐가 정답인지는 모르겠지만 아기는 비교적 잘 먹어주고 있당.  청경채 미음 쌀가루 20배죽  청경채 미음 만들기 준비물 : 청경채 초록 이파리만 5그램, 쌀가루 10그램, 물 200 미리1. 청경채와 물 50미리 넣고 믹서기로 갈아 준다.2. 냄비에 물을 붓고 쌀가루를 섞어준다. 3. 강불로 끓여주다가 끓기 시작하면 청경채를 넣는다.4. 약불로 낮추고 저으면서 5분 넘게 끓여 준다.5. 체에 한번 걸러준다.  소고기 페이스트 만들기소고기 페이스트 준비물 : 소고기 살코기만 100g, 물 500ml1. 소고기 살코기는 30분 이상 핏물 빼준다.2.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잘 익히기 위해) 물 넣고 5분 이상 잘 삶아준..

시간과 시간 사이

인스타그램을 삭제하고 나서,홀가분한 마음이 든 것도 잠시.  정거장에서 전철을 기다리거나, 엘리베이터를 기다릴 때, 전자레인지에 음식을 데울 때...아주 조금씩 남는 시간에 손이 비니 심심했다.  영어 공부 어플은 보긴 하지만 소리를 듣거나 낼 수 없는 시간들도 있어서 뭔가를 보고 싶다는 생각에 한참 전에 언니한테 추천받아 다운로드 받아두었다가 열어보지 않고 있던 경기도 사이버 도서관 어플을 열었다.  를 읽으면서 전자책에 대한 거부감이 조금 사라져서, 시간이 남을 때는 책을 읽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처음으로 전자 도서관에서 빌린 책은 별로 재미가 없다. 하하... 시간과 시간 사이에 글을 읽으면서 보내다가좀 더 내가 몸과 마음의 여유가 생기면,글을 쓰기도 하고 싶다. :)

코베 일상 2024.05.27

인스타그램 아이디를 삭제했다

인스타그램 아이디를 삭제했다.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다 삭제한 건 아니니. 우선 나는 꽤 오랫동안 인스타그램 아이디가 없었다. 다들 한다고 알고는 있었는데 아예 관심이 없었다. 친구가 많은 편이 아니라 카카오톡만으로 충분히 소통 가능했고, 흑역사는 이미 싸이월드를 통해 많이 남겨둔 경험이 있는 세대라 굳이 또 그런 기록이 남기고 싶지 않았다. 인스타그램이 없어도 충분히 잘 살았다.   그럼 인스타그램 왜 했어? 누가 하라고 멱살 잡고 부탁한 것도 아닌데.  나는 인스타그램을 순전히 도구로 사용하려고 시작했다. 처음 고베라는 지역으로 이사를 오면서 무료한 일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블로그를 시작했고, 그러면서 블로그 홍보 수단으로 인스타그램을 활용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내 블로그에서 가장 큰 ..

코베 일상 2024.05.17

일본 스미싱/ UFJ 은행 사기 메일

평소 보이스피싱, 스미싱에 걸리지 않을거라고 생각하고 살아가는데 최근에 헉 했던 일이 있었다. 내가 사용하고 있는 미츠비시 UFJ 은행에서 입출금이 제한된다는 메일이 온 것이다. 지금 이게 스미싱인 걸 알고 나서 보니 완전 이상하지만, 깜빡 속을 뻔 했다. 그 이유는,  내가 은행에 못가서 재류 카드 갱신을 은행에 아직 못한 상황이라 현재 입출금 카드 사용이 불가한 상태이다.  그래서 나중에 시간될 때 은행 가야지 이런 상황인데,입출금이 정지 된다는 메일이 와서 아 이거 정지 안되게 일단 정보 입력해야겠다 하는 생각을 찰나지만 한 것이다. 진짜 아무생각없이 버튼을 누르려고 하다가,뭔가 메일의 단락이 허술하다?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보낸 사람 메일 주소를 보니 주소가 이상했고, 바로 검색을 해보니 ..

2024 일본 골든위크 ~ 특별할 것 하나 없는 하루들

눈 깜짝할 사이에 골든위크가 끝났다.역시 연휴는 빠르게 지나간다. 너무너무 아쉽다. 이제부터 일본은 공휴일이 7월까지 기다리지 않으면 하나도 없다... 씁쓸...  올해 백상 예술 대상 예능부문에 침착맨이 올랐는데언니가 침착맨 팬이라 인기상 투표하라고 매일 연락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매일 투표를 해야 했다 ㅋㅋ 딱봐도 침착맨은 수상할 거 같지 않았는데 매일 해달라고 해서 어휴~ 인기상 남자 부문은 김수현이 수상했다. 허허.그럴 줄 알았다~ 언니 말로는 침착맨이 상을 못타도 3위를 하는 게 중요한거라고 했는데 팬심을 이해하지 못했다 :)   매일 꼬박꼬박 아침 챙겨 먹는 중. 봉지 빵도 많이 먹는데 이날은 식빵 구워서 계란, 햄 올려서 잼 발라서 제대로 먹었다. 골든위크라서 미리 인터넷 슈퍼로 장..

코베 일상 2024.05.13

일본에서 육아 공부하기 - 모유와 분유식/ 이유식 離乳食

신생아는 태어나면 모유나 분유를 먹게 된다.  ◆ 모유나 분유는 얼만큼 먹이는지?태어난 첫날은 10ml, 그렇게 하루에 10ml씩 늘어나서 이튿날에는 20m를 먹인다.  일본 산부인과에서 배운 것은모유를 먼저 먹이고, 모자란 양을 분유를 먹이는 방법이다. 그래서 자연분만하고 입원하는 5일동안은 매일 아기 식사 시간이 되면기저귀를 갈고, 몸무게를 재고, 모유를 먹이고, 몸무게를 재서 얼만큼 모유를 먹었는지 양을 체크해야 했다.  그렇게 50ml까지 늘어난 아기의 식사량은마지막날 병원에서 아기 상태에 따라 하루에 몇 ml를 먹어야 하는지 알려주고, 그 양을 생후 2주 검진때까지 먹인다. 나 같은 경우 하루에 60ml를 8번 먹여야 하고, 모유가 약 20ml 나오므로 40ml의 분유를 타주라는 설명을 들었다...

웬디스 Wendy's 먹어보기

웬디스 Wendy's 는 한국에서도 매장이 있었던 미국의 프랜차이즈 햄버거 가게다. 일본에서도 매장이 한번 없어졌었는데 다시 생겼다고 한다. 우리나라 파파이스처럼? 여기 저기서 매장을 본 적은 있는데 주류는 아닌 것 같고,한번도 먹어본 적 없다가 이번에 하버랜드에 매장이 있길래 테이크 아웃으로 먹어봤다.  https://g.co/kgs/sQbXb8m  ウェンディーズ・ファーストキッチン 神戸ハーバーランドumie店 · 日本、〒650-0044 兵庫県神戸3.4 ★ · ファースト フード店www.google.com 꽤 사람이 많아서 한참 기다리다가 주문할 수 있었다. 메뉴를 보는데 진짜 맛있어 보이고 메뉴만 보면 다른 햄버거 가게랑 비교해서 제일 맛있는 거 아니야? 하는 기대가 생겼다.   야채와 치즈, 패티가 들어..

👼완분 아기 4~5개월 초기 이유식 기록/쌀가루 20배죽, 오트밀죽, 소고기 미음, 양배추 미음

완분 아기는 4개월~5개월부터 이유식을 시작해도 된다는 정보가 있다. 나는 아기가 어린이집에 가기 전에 이유식을 시작하고 싶어서급하게 이유식을 시작했더니 초반에 스케줄이 완전 꼬여버렸다.  표에서 보다시피 한달을 어정쩡하게 그냥 보내버렸다.  나는 첫 초기 이유식 시작을 쌀 20배죽으로 했는데, 실패한 이유는 1. 아기가 안먹으면 먹을때까지 한가지 메뉴로 해야 하는 줄 알았다.2. 꼭 오전 시간에 밥을 줘야 하는 줄 알았다.  책과 블로그, 인터넷 정보를 토대로 이유식을 준비했는데"아이가 먹는 양과 상관없이 3일씩 메뉴를 바꿔주라"는 말이 어디에도 없어서 내 마음대로 아기가 첫 메뉴였던 쌀미음을 먹을때까지 한달의 시간을 낭비했다. 허허.  그리고 많은 글에서 오전 두번째 분유 식사에 붙여서 이유식을 하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