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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분 아기 4~5개월 초기 이유식 기록/쌀가루 20배죽, 오트밀죽, 소고기 미음, 양배추 미음

완분 아기는 4개월~5개월부터 이유식을 시작해도 된다는 정보가 있다. 나는 아기가 어린이집에 가기 전에 이유식을 시작하고 싶어서급하게 이유식을 시작했더니 초반에 스케줄이 완전 꼬여버렸다.  표에서 보다시피 한달을 어정쩡하게 그냥 보내버렸다.  나는 첫 초기 이유식 시작을 쌀 20배죽으로 했는데, 실패한 이유는 1. 아기가 안먹으면 먹을때까지 한가지 메뉴로 해야 하는 줄 알았다.2. 꼭 오전 시간에 밥을 줘야 하는 줄 알았다.  책과 블로그, 인터넷 정보를 토대로 이유식을 준비했는데"아이가 먹는 양과 상관없이 3일씩 메뉴를 바꿔주라"는 말이 어디에도 없어서 내 마음대로 아기가 첫 메뉴였던 쌀미음을 먹을때까지 한달의 시간을 낭비했다. 허허.  그리고 많은 글에서 오전 두번째 분유 식사에 붙여서 이유식을 하는..

회사 복귀한 일상 ~그냥 매일 야무지게 먹는 중

회사 복직하기 하루 전.아기 어린이집에 맡기고 특별히 외식을 했다.  고베에서 제일 맛있는 피자집 아주리~피자랑 파스타 냠. 너무 맛있군.  아기랑은 못가는 가게라서 일부러 갔다 왔다. 그리고 회사 복귀는 왔다. 으하하.  좋아하는 초밥집. 홋카이소자이.오징어 초밥이 진짜 맛있는 곳.   우리 동네 골목.아기랑 같이 산책을 하면서 동네 골목 골목을 보게 됐는데 참 이쁜 동네다. 건물들도 다 달라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작은 부지를 잘 이용한 집, 큰 집, 정원을 잘 꾸민 집, 오래된 집.다양하다.   이시야가와 강을 항상 위에서만 봤는데이날 처음으로 내려가봤다. 유모차가 갈 수 있는 곳은 한정적이지만 그래도 조금 걸을 수 있어서 좋았다.   설탕을 그냥 들이 부어버린 프렌치 토스트ㅋㅋㅋ음~ 이 맛이야..

코베 일상 2024.05.09

고베 일상 - 2024년 3월, 한국 갔다와서의 하루하루

어렸을 때 맨날 이런 저런 공상을 하면서 아이스크림에 고기 올려서 팔면 대박 나겠다 이런 생각을 했었다. 말도 안되지만 :) 단짠단짠으로 ㅋㅋ침착맨 보는데 육식맨이랑 통천이 가루 삼겹살 만들어서 아이스크림이랑 먹는 게 나와서 깜놀나의 아이디어가 이렇게라도 실현된 모습을 보다니 ㅋㅋ  직장 동료에게서 티비에 회사 근처가 나온다는 말을 듣고 티버로 방송 끝나기 전에 얼른 틀어서 구경했다.   한국에서 마라 맛이 맛있다는 걸 알게되고 일본에서도 먹고 싶어서 우버이츠로 마라탕을 주문했다. 와~ 정말 핵노맛.마라맛도 안나고 맵지도 않고 우엑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서 수다 타임.일본 프랜차이즈 중 하나인 빗꾸리 동키~ 처음 와봤다. 여기저기서 봤는데도 별로 갈 생각을 못했었다. 함바그 냠냠~  밥을 배가 터지게 먹..

코베 일상 2024.05.08

영화 오펜하이머 감상후기

영화 오펜하이머가 일본에서 개봉했다. 영화 오펜하이머는 작년 7월에 개봉해서 이미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모은 작품이다. 제 96회 아카데미상에서 7관왕을 한, 우리나라 사람들도 좋아하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그당시 나도 영화관가서 봐야지~ 했는데 웬걸,일본에서는 핵폭탄 이야기가 민감한 부분이라 개봉을 안한다는 얘기가 있었다.  그러나 올해 3월, 드디어 일본에서도 영화 오펜하이머가 개봉했다.   친구와 같이 영화를 보러 오랜만에 영화관을 방문했다. 맨날 한적한 영화관만 가다가 번화가에 있는 영화관에 갔더니 사람이 많아서 놀랐다.  원래 일본 영화관에서 뭐 사먹진 않지만... 괜히 팝콘을 먹어본다. 이 영화관만 그런건지 몰라도 상영관이 하루에 두개밖에 없어서 시간 선택지가 없었다.  오전에 영화..

취미생활 2024.05.07

하이디라오 소스로 마라탕 냠냠

한국에서 마라탕 열풍이 불었을 때마라탕을 왜먹지 싶었다. 세상에 떡볶이 같이 맛있는 음식이 있는데 마라탕 왜먹지?떡볶이 먹지 이랬다 ㅋㅋㅋㅋ 근데 올해 한국에 가서 마라엽떡을 먹고완전 마라맛에 빠져버렸다.너무 맛.있.잖.아!!!  언니가 내가 마라맛에 뒤늦게 빠진 걸 알고하이디라오 마라 소스를 보내줬다. 한국에서는 마라탕이 비싸서 마라 소스에 곰탕 조합으로 저렴하게 마라탕을 즐긴다고 했다.후훗 나도 도전~~~ 인스턴트 곰탕이랑 하이디라오 마라소스, 소고기, 돼지고기, 유부, 마로니짱, 숙주, 배추, 버섯, 쑥갓을 준비했다.나베 해먹을 땐... 간단하게 먹는다면서 결국 이재료 저재료 사다보면 수북해짐...  보글보글 곰탕에다가 마라 소스 넣고 끓였다.원래 산노미야에도 하이디라오가 있었는데 코로나때 없어졌다..

고베 관광 추천! 누노비키 허브정원 布引ハーブ園 사진맛집!

고베의 대표 관광지로는 포트타워와 하버랜드, 차이나 타운 난킹마치 등이 있다.그리고 꼭 손꼽히는 관광지로는 누노비키 허브원 布引ハーブ園 이 있다. https://g.co/kgs/DEQUJXi  고베 누노비키 허브정원/로프웨이 · 1 Chome-4-3 Kitanocho, Chuo Ward, Kobe, Hyogo 650-0002 일본4.5 ★ · 식물원www.google.com 누노비키 허브정원 布引ハーブ園입장요금은 케이블카를 포함한 가격이다.  입장료는 왕복기준, 어른은 2,000엔. 중학생까지는 1.000엔, 미취학 아동은 무료입장이다.편도만 산다면 어른은 1,400엔, 중학생까지는 700엔이지만 편도로 사면 걸어 내려와야 해서 허허. . .  연휴에 방문했더니 사람이 엄청 많아서 줄을 꽤 오래 섰는데 ..

여행/일본 2024.05.04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언니가 극찬을 하며 추천해 준 책. e북을 선물해줘서 감사한 마음으로 읽었다.일본에서는 책 한권 구하는 게 귀해서 읽고 싶어도 그냥 말았는데김부장 이야기는 언니가 강추를 해서 e북으로 읽어보기에 도전! 원래는 e북이 눈이 아파서 선호하지 않는다.   언니의 추천은 헛되지 않았다.육아에 지쳐 잠 자기에 바빴던 시기였는데도 너무 재밌어서 1권을 순식간에 읽었다. 정말 금방 읽었다. 꿀잼은 귀하다... 이건 진짜다.  소설인데 읽으면 자극이 된다. 그래서 나중에 후기를 좀 보니 김부장 이야기는 소설이면서 자기계발서인 아주 독특한 책으로 인기를 모았다고 했다.  글이 너무 재밌었다. 나도 이렇게 재밌는 글을 쓰고 싶다.  김부장 이야기 1의 이야기를 끌고가는 주인공 김부장은 우리 주변에서 꼭 한명, 혹은 두명 ..

취미생활 2024.04.29

고베일상 2024년 4월 - 언니랑 일본 벚꽃시즌 보내기

올해는 예년보다 한국도 일본도 벚꽃이 늦게 피었다.  언니가 딱 벚꽃 시즌에 일본에 같이 있어서동네에서도 벚꽃 보고 좋았당.  언니가 일본올 때 또 한보따리 선물을 가져다 줬다. 배은망덕하게 사진을 못찍어버림... 이런 ㅠ 내가 엽떡 좋아해서 엽기 떡볶이 밀키트를 네봉이나 사다줬다. 최고 ㅠㅠ   언니가 사다준 시리얼.스페셜 케이 진짜 몇년만에 먹어보는건지 ㅋㅋ오랜만에 먹어도 아주 맛있다.  스페셜 케이 다이어트용으로 먹으려면 소주잔에 담은 분량만 먹어야 한다는데 허허 그냥 부어서 먹어버렸다.   언니랑 돌아다니고~ 스타벅스 한잔의 여유.  미안하게도 아기가 있어서 갈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아서 집 근처 쇼핑몰을 거의 매일 간 것 같다.  언니 왔는..

코베 일상 2024.04.24

아기와 함께 비행기 타기 준비 - 일회용 젖병/ 보온기구/ 보온병 등등

처음으로 아기와 함께 타는 비행기. 일단 아기와 외출할 때 챙겨아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챙겼다. 기내 수화물로 들고 가는 가방에 담은 아기를 위한 것들은 다음과 같았다. - 기저귀 - 물티슈 - 여벌옷 (혹시 옷 버렸을 때를 대비) - 젖병 (바로 설거지를 못하니까, 사용하고 버릴 예정이던 160ml 젖병을 가지고 갔다) 처음에는 물을 챙겨가야하나 싶었는데 알아보니 공항에 베이비룸에 가면 뜨거운 물이 있다고 해서 물은 안챙겼다. 그리고 아래의 물품들은 이번에 비행기 타기 위해서 구매한 제품이다. - 분유 아기가 하구쿠미 분유를 먹고 있어서, 통으로 된 분유는 수화물로 부쳤고, 100미리 분유 탈 때 쓸 수 있는 13g 분유 스틱을 따로 준비했다. 미리 분유를 나눠서 가져가도 되지만 따로 스틱으로 분량이 나..

신상품 먹어보기 ! ~제로 음료수들과 새로나온 라면 등등

신상품이 아닐 수도 있지만ㅋㅋ 한국에서 처음 먹어본 새로나온 (것 같은) 제품들 간단 리뷰 :) 한국은 제로 열풍. 제로슈가나 제로 칼로리 제품들이 대세로 보인다. 밀키스 제로를 마셔봤다. 헐. 그냥 밀키스 그대로의 맛. 맛있음!!! 칠성 사이다 제로도 맛있었다. 원래 칠성사이다가 어떤 맛이었는지 살짝 가물가물... 코카콜라는 제로가 맛이 확 다른데 (느낌이...) 제로 사이다는 똑같은 것 같고 맛있당. 전복죽은 신상 아니공 춘식이 그려져있는 고구마맛 우유. 너무 귀엽다. 안 살 수가 없다!!! 맛은... 살짝 실망... 맛이 없지는 않은데 옛날에 고구마 아이스크림 있었는데 그거 녹인 맛. 바나나맛 우유가 더 맛있다. 두번은 안사먹을 맛. 한국에서는 일일 일커피를 위해 자주 들렸던 스벅 후훗. 일본도 다..

여행/한국 2024.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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