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을 삭제하고 나서,홀가분한 마음이 든 것도 잠시. 정거장에서 전철을 기다리거나, 엘리베이터를 기다릴 때, 전자레인지에 음식을 데울 때...아주 조금씩 남는 시간에 손이 비니 심심했다. 영어 공부 어플은 보긴 하지만 소리를 듣거나 낼 수 없는 시간들도 있어서 뭔가를 보고 싶다는 생각에 한참 전에 언니한테 추천받아 다운로드 받아두었다가 열어보지 않고 있던 경기도 사이버 도서관 어플을 열었다. 를 읽으면서 전자책에 대한 거부감이 조금 사라져서, 시간이 남을 때는 책을 읽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처음으로 전자 도서관에서 빌린 책은 별로 재미가 없다. 하하... 시간과 시간 사이에 글을 읽으면서 보내다가좀 더 내가 몸과 마음의 여유가 생기면,글을 쓰기도 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