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외국인으로 살기/일본 정보 101

짱신기한 일본 슈퍼마켓 결제 <레지고>

우연히 이온몰 슈퍼마켓에 들어 갔는데 (집 근처가 아니였음) 레지고라는 신기한 결제 시스템이 있길래 옹 뭐지!!! 싶어서 바로 이용해보았다. 아무래도 익숙하지 않다보니 슈퍼에 많은 사람들이 있었는데 이용하는 사람은 나밖에 없었다. 레지고는 슈퍼마켓 입구에 놓여진 레지고 전용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면서 자신이 구매하는 물건의 바코드를 읽어서 나중에 결제 할 때 모든 상품을 입력한 코드를 읽어서 결제만 바로 하면 되는 기능이다. 완전 신기하다! 게다가 빠르다. 항상 슈퍼에서는 줄 서서 기다리고 결제할 때도 직원분들이 물건 계산을 위해 바코드를 하나씩 찍는데 그 과정이 없어지는 것이다. 큐알 코드를 읽으면 자기 핸드폰으로도 레지고를 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아예 카트 자체에 스마트폰을 놓는 부분이 있어서 엄청..

고베 산노미야에 새로 생긴 Lee Mart

새해가 되고 1월에 산노미야에 Lee mart 라는 한국 슈퍼가 생겼다. 재작년인가? 작년인가에 모토마치에 서울마트 생기고 좋다~ 이랬는데 서울 마트가 산노미야에 점포를 내더니 Lee 마트까지 생겼다. 한류가 엄청 인기가 많다보니 고베에도 한국 슈퍼가 많이 생기고 있다. 오사카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국 슈퍼라서 상품 종류도 꽤 많고 가격대도 많이 안비싼 것 같다. 한국 슈퍼 가격이 다 거기서 거기지만 그래도 그 중에 비싼 데가 있고 살짝 저렴한 데가 있다. 나 오사카 살 던 곳에 있던 히로바가 제일 저렴하고 좋은 듯. 아니면 송료를 내더라도 인터넷으로 주문하던가. 한국 식품 인기가 많다보니 일본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이 이득을 본다. 먹거리를 쉽게 구매할 수 있는 게 너무 좋다. 리챔도 있고 참치도 종류별로..

고베 브루메르에 생긴 한국슈퍼 <칸칸마트>

사는 곳 근처에 칸칸마트라고 한국 슈퍼가 생긴다는 전단지를 보고 엄청 기뻐했다. 미리 할인 쿠폰도 다운로드 받고, 오픈하면 바로 가려고 기다렸다. 한류 붐이긴 붐이라 여기 저기서 한국 식품들도 많이 판매하지만 우리집 근처는 전혀 번화가도 아닌데 한국 슈퍼가 생긴다고 하니 너무 기뻤다. 12월 1일에 오픈한다고 해서 오픈하고 며칠 지나서 구경을 갔다. 브루메르라고 영화관 있는 건물이 있는데 1층에 칸칸마트라는 한국 슈퍼가 생겼다. 과연 장사가 잘 될 것인가? 위치가 위치라 좀 걱정이다. 반찬을 판매한다고 하길래 엄청 기대하고 갔는데 사실 생각보다 살 게 없었다. 그래도 일본인들은 좋아할 반찬들을 갖추고 있어 보였다. 먹고 싶은 반찬 있으면 사 먹으려고 했는데 그냥 구경만 했다. 한국 식품 중 가장 인기가 ..

닌텐도 스위치 짱구 여름방학 게임 구매후기

닌텐도 스위치 게임 짱구는못말려 게임이 7월에 발매 되었다. 정식 명칭은 크레용 신짱 나와 박사의 여름방학 ~끝나지 않는 7일간의 여행~ Nintendo Switch(ニンテンドースイッチ)用ソフト『クレヨンしんちゃん「オラと博士の夏休み」~おわらない七日間の旅~』 정식 명칭이 엄청 길다... 이게 짱구는 못말려 버전의 동물의 숲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발매 되었다길래 구매해 보았다. 동물의 숲은 해본 적 없지만 재밌을 것 같아서 온라인에서 샀다. 하루만에 배송 되었다. 한참 닌텐도 스위치 게임을 살 때 귀찮아서 다운로드 판으로 구매했는데 다운로드 판으로 구매하면 단점이 두가지가 있다. 일단 하다가 질려도 판매를 할 수가 없다. 게임이라는 게 몇번 하다보면 질리게 되기 때문에 되파는 게 안되는 게 단점이라고 느껴졌다..

일본에서 한국 올림픽 경기 보기

한국 올림픽 경기를 보고 싶어도 우리집에는 티비도 없고 일본에서는 일본 경기만 하기 때문에 나는 친구랑 영상 통화를 통해서 한국 올림픽 경기를 봤다 ! ㅋㅋㅋ 친구가 영상통화를 켜주고 티비를 보여줘서 같이 응원하면서 여자배구 브라질전을 관람할 수 있었다. 이번에 논란이 있었던 브라질 선수. 페르난다 가라이. 논란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기 전에도 그냥 배구 경기를 보는데 남자 배구 보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대단하기는 하면서도 신기한 느낌이었다. 우리나라에서 인기가 많았던 여자배구 감독 스테파노 라바리니. 친근한 이미지가 있는 것 같다. 배구 선수 출신이 아니고 경기 분석을 하던 사람이라서 실력이 좋고 공정하게 한다고 해서 사람들이 더 좋아했던 것 같다. 역시 스포츠는 실력이 있어야 사람들이 좋아한다. 모든..

한국-일본 책 배송 교보문고해외배송vs우체국ems 비교

교보문고 해외배송을 두번 정도 이용해봤을 때 아무래도 책은 무겁다보니 비용이 들기는 했지만 배송 속도가 빨라서 나름 만족하고 있었다. 요즘 아침마다 영어 문장도 외우고, 그래도 취준때는 토익 공부도 했었는데 영어 회화가 너무 안돼서 이런 저런 검색을 하다가 영어 문장 만들기부터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책 뽐뿌는 말릴 수가 없다 ... 사고자 마음 먹으면 살 수 밖에 없는 것을 ... 일단 책을 고르고 나서 평소처럼 교보문고 해외 배송을 하려고 했다 ! 책은 아무래도 무게가 있어서 배송비가 만만치 않다. 일본 책을 보면 되는데 익숙하지가 않으니 손이 안간다 ㅠㅠ 점점 습관을 들여야지 나도 ... 내가 구매한 책 값이 72,450원이었는데 배송비가 42,200원 ! 원래 책 값의 반 정도를 내기는 ..

일본 불량식품 구경 - 추억이 방울방울

우리나라에 불량 식품이라고 불리는 먹거리들을 일본에서는 다가시 駄菓子 라고 부른다. 내가 커서 못본 걸수도 있지만 우리나라의 불량식품들은 박근혜 정부 때 4대 없애야 하는 것들로 정해져서 없어졌다고 알고 있는데 요즘 초등학생들이 먹는 지 모르겠다. 내가 어른이 되고 나서 쉽게 접할 수 있었던 건 세계과자전문점인데 그것도 점점 없어지는 것 같았다. 집 근처에서 다가시를 파는 곳이 팝업 스토어처럼 열렸길래 구경했다. 일본에서는 몇년 전에 잠깐 다가시가 붐이었다. 전문 가게들도 생기고 사람들도 사진 많이 찍고 그랬었다. 다가시가 맛있어서라기보다는 다들 불량식품이나 다가시를 보면 추억에 잠기는 것이다. 나도 일본 다가시를 구경하다보니 우리나라랑 비슷한 게 많아서 어릴 때 이런 거 먹었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

일본 영주권 신청 준비 서류 - 취업비자의 경우

내 영주권은 아니지만 남편 영주권 신청을 도와주면서 정리해온 준비 서류들을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정보 공유 하고자 한다:) 인터넷에도 많은 정보들이 있고, 영주권 신청을 위해 필요한 서류들에 대한 자료들도 정말 많다. 그런데 나는 그걸 보고 생각한 게 정확히 어떤 서류를 어디에서 발급 받아야 하는지를 모르겠다는 거였다. 그리고 나같은 경우에는 서류들을 거의 내가 대리 발급했기 때문에 그게 되는 지까지 하나하나 다 체크를 하면서 서류들을 준비했다. 후... 내가 서류를 준비하면서 고생을 했기 때문에 취업 비자에서 영주권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내 블로그 글을 보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http://www.moj.go.jp/isa/applications/procedures/16-4.html 永住許可..

일본 영주권에 대하여 - 신청 조건

내 영주권은 아니지만 남편 영주권 신청을 도와주면서 알아본 일본 영주권 신청 자격과 취득의 장점 등에 대한 내 생각과 정보를 공유 하고자 한다:) 일본 영주권 취득의 장점 비자가 있다면 굳이 영주권을 따야 하나 싶을 수도 있다. 일본 영주권을 따면 뭐가 좋은지 생각하면 여러가지가 있다. 일단 영주권이라는 것은 재류 자격이 '영주자'가 되는 것을 말한다. 해외에서 거주하기 위해서는 그냥 여행같은 게 아니라 재류를 하는 자격 조건이 필요한데 보통 취업 비자를 가지고 있거나 일본인과 결혼을 했다면 배우자 비자를 가지고 있거나 할 것이다. 영주권자가 되면 비자의 갱신이 없어도 된다. 매번 비자 갱신 기간마다 갱신을 하는 수고와 비용이 절감되는 것이다. 또 취업비자를 가진 사람들이었다면 영주권자가 된다면 이제 취..

정기적으로 찾아오는 책 뽐뿌 - 교보문고 해외배송

책이 읽고 싶다!!! 가끔씩 책을 시켜서 집에서 읽고 있었는데 지금 집에 있는 책을 모두 읽어 버리고 말았다. 더이상 읽을 책이 없어지자 또 정기적으로 찾아오는 책 뽐뿌가 왔다. 책 ! 책 ! 책 ! 책을 읽고 싶다~~~ 원래 한국에서는 항상 도서관에 가서 느낌이 오는 책을 골라 들고 책을 읽었었다. 그래서 오히려 그 때의 베스트 셀러가 뭔지 잘 모르곤 했다. 일본에서는 그냥 이렇게 온라인 사이트에서 보는 베스트 셀러들 위주로 읽고 싶은 걸 골라서 사다보니 베스트셀러 책들만 많이 읽게 되는 것 같다. 아, 우리들의 파리가 생각나요는 언니의 추천 책이었다. 완전한 행복은 작가 보고 산 책이고, 작은 별이지만 빛나고 싶어는 가볍게 읽고 싶어서 샀다.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어른답게 말합니다, 소크라테스 익스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