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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큐 산노미야 근처 몬쟈야키 가게

일본에서 오코노미야키 가게는 많아도 몬쟈야키 가게는 주변에 본 적이 별로 없다. 왜 인지 후쿠오카 살 때 하카타 집 바로 옆에 몬쟈야키 가게가 있어서 거기서 한번 먹어본 적은 있었다 ! 몬쟈야키는 도쿄 쪽으로 가면 가게가 많으려나? 다른 지방보다 관동 지방 쪽에서 인기가 많다고 들은 적이 있다. 한큐 산노미야 역 근처에서 밥 뭐 먹을지 하다가 몬쟈야키를 먹었다! 한큐 쪽 싹 공사하고 새로 가게들이 쫙 생겼는 데 그 중 하나였다. 가격은 천엔 넘는 가격이니까 오코노미야키보다는 비싸다:) 가게 스페셜 메뉴는 그냥 제일 무난할 것 같아서 시켰고 하나는 규스지 牛すじ 들어간 걸로 주문했다. 주문하면 직원분이 다 만들어 주시는 스타일이다. 만드는 시간이 꽤 걸리고 뜨거우니까 먹는데도 시간이 꽤 걸린다. 생김새는 ..

일본 고베 카페 추천 <후로인도리브>

고베는 양식이나 커피, 제과제빵이 유명한 도시이기 때문에 예쁘고 맛있는 카페들이 많다! 후로인도리브 フロリンドリーブ 는 일본 오미야게 お土産 쿠키로도 유명하고 카페도 유명하다. 저번에 한번 갔을 때 코로나 시작 됐을 때라 카페 이용을 못해봐서 이번에 다시 가봤다:) 구글 주소는 -> 4 Chome-6-15 Ikutacho, Chuo Ward, Kobe, Hyogo 651-0092 일본 산노미야에서 고베역쪽으로 올라가는 쪽에 있어서 좀 걸어야 한다. 외관이나 인테리어는 예쁜 것 같다. 사진 찍기도 좋고 ! 1층은 쿠키나 제품을 판매하고 있고 2층으로 올라가면 카페 공간이다:) 코미미 쿠키는 여러번 먹어봐서 엄청 맛있는 걸 알고 있는데 까페 이용은 처음이라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지 몰랐다. 그래서 그냥 제일..

짱신기한 일본 슈퍼마켓 결제 <레지고>

우연히 이온몰 슈퍼마켓에 들어 갔는데 (집 근처가 아니였음) 레지고라는 신기한 결제 시스템이 있길래 옹 뭐지!!! 싶어서 바로 이용해보았다. 아무래도 익숙하지 않다보니 슈퍼에 많은 사람들이 있었는데 이용하는 사람은 나밖에 없었다. 레지고는 슈퍼마켓 입구에 놓여진 레지고 전용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면서 자신이 구매하는 물건의 바코드를 읽어서 나중에 결제 할 때 모든 상품을 입력한 코드를 읽어서 결제만 바로 하면 되는 기능이다. 완전 신기하다! 게다가 빠르다. 항상 슈퍼에서는 줄 서서 기다리고 결제할 때도 직원분들이 물건 계산을 위해 바코드를 하나씩 찍는데 그 과정이 없어지는 것이다. 큐알 코드를 읽으면 자기 핸드폰으로도 레지고를 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아예 카트 자체에 스마트폰을 놓는 부분이 있어서 엄청..

고베 산노미야 카페, 그린하우스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평점이 높은 카페가 있었다. 산노미야 그린하우스 ! 우연히 평일에 기회가 돼서 사람이 적을까 싶어서 가봤다:) 겉으로 보기에도 나무가 울창하고 그린하우스라는 이름이 딱 어울린다. 내부로 들어가면 고급스러운 느낌의 인테리어와 친절하고 깍듯한 직원분들이 안내해준다. 좀 비싼 카페라 그런지 분위기가 좋다. 특이한 메뉴가 있길래 크림이 올라간 아이스커피를 시켜봤는데 맛있었다!!! 딱 내가 좋아하는 커피 맛이어서 완전 만족했다. 디저트 메뉴는 정말 많은데 과일이 올라간 쉬폰 케이크 메뉴를 시켰는데 우유 크림 맛도 진하고 진짜 맛있었다. 만족!!! 좀 비싸서 카페에서 3천엔 정도를 쓰기는 했지만.. 그래도 정말 맛있었고 나중에 식사 메뉴도 먹어보고 싶다~~~ 아주 가끔은 가도 좋을 듯.

겨울이 가기 전에 오카야마 히나세 日生 굴 오코노미야키

예전에 남편이랑 오카야마 히나세에 타마짱이라는 굴 오코노미야키 (카키오코)를 먹으러 간 적이 있었는데 찐 맛집이었다. 오랜만에 바람쐬러 다시 한번 가봤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하고 다른 집에 갔다. 근데 여기도 줄이 있는 건 마찬가지라서 한시간 정도 기다렸다가 늦은 점심을 먹을 수 있었다. 모리시타, 그런데 맛이 없..다기 보다는 특별하지가 않았다. 가성비는 좋은 편. 그래도 타마짱 아니면 굳이 오카야마 히나세에 갈 필요가 없겠구나 싶었다 ㅠㅠ힝... 줄을 너무 서고 진짜 느리다. 안가는 걸 추천. 한국도 휴게소 구경이 짱잼이듯 일본도 휴게소 (道の駅) 구경하는 게 진짜 재밌다. 히나세 가서 밥 먹고 집 오는 길에 휴게소가 있어서 들렸는데 볼 거리가 많았다. 사람은 거의 없었지만 오카야마 특산물이나 히..

여행/일본 2022.02.28

겨울이니까 뜨끈한 대게나베

라쿠텐에서 저렴한 냉동 생선류를 보다가 대게가 있어서 주문! 집에서는 항상 먹는 메뉴만 먹게 되는데 이렇게 가끔 특별한 메뉴를 먹을 때가 있다:) 이번에는 겨울이니까 대게 나베! 대게는 냉동 상태로 와서 손질할 건 따로 없어서 굉장히 편했다. 야채는 간단하게 나베용으로 양배추랑 당근 숙주 같은거 준비했다. 보글 보글 나베를 끓였는데 따로 내가 한 건 없고 그냥 재료만 준비했다. 정말 맛있는데 역시 대게는 먹기가 귀찮다. 그리고 맛도 정말 맛있는 대게는 다르겠지만 맛있긴 맛있는데 그냥 맛있는 맛살 같은 느낌이다. 정말 맛있지만!! 두번은 안 사 먹을 것 같다... 대게나베 그래도 가끔은 이렇게 특식으로 나베 해먹고 좋다 :) 따뜻하고 쏙쏙 살 골라먹는 재미가 있었다. 대게 먹고 남은 육수에다가 밥 넣어서 ..

오이지 만들어먹기

집에 오이 두개가 있어서 만들어 본 오이지 :) 일단 인터넷에 검색해서 오이지부터 만들었당! 소금, 설탕, 식초를 1대 1대 1 비율로 섞어서 준비했는데 약 2-3큰술씩 넣었다. 그리고 오이를 깨끗하게 씻은 후에 만들어둔 양념을 부어서 냉장고에 하루 묵혀두었다. 이게 맞는건가 싶은 비주얼이 되는데 이런식으로 해놓고 비닐 씌우고 냉장고에 하루 이틀 정도 뒀다. 가끔 생각날 때 마다 뒤집어 주기도 했다. 다음날 밤에 오이지가 이렇게 쪼그라들어있었다. 신기하기도 하고 뭔가 오이를 더 많이 넣을걸, 양념이 아깝기도 했다. 이렇게 오이지를 만들었으면 물에 십분 이상 담궈서 짠기를 빼주고 물기도 꼭 빼준다. 오이지를 그냥 먹어도 되지만 오이지 무침을 만들었다. 고추가루랑 설탕, 다진마늘 반스푼, 매실액이랑 참기름 ..

산노미야 식당들 이곳저곳

고베에 파는 소스 카츠동이 맛있는데 고베나 간사이에서만 파는 건지 전국적으로 파는 건지 모르겠다. 회사 근처에 눈에 띄는 카츠동가게가 있길래 한번 가봤다. 메뉴가 많길래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평소에는 먹지도 않는데 앙카케 카츠동을 시켰다. 700엔 정도로 저렴한 가격! 점심으로 딱 좋다~ 다시 맛이 잘 벤 앙카케가 올라간 카츠동이었다. 무난하게 맛있는 일본의 맛. 관광객이 일본 맛 느끼려고 가기에 좋을 것 같다. 가격도 저렴하고! 산마르코는 전국에 체인점이 있는 카레 하우스인데 큐슈는 없어서 후쿠오카에서는 본 적 없고, 오사카랑 고베에서는 봤다. 살짝 고급스러운 듯 촌스러운 느낌의 가게인데 깨끗해서 들어가기 좋다. 가격대는 좀 있는 편이고 메뉴가 엄청 다양하다. 돈까스가 올라간 하이라이스를 시켜 먹었다...

고베 일상 2022년 신년

연말연시 복권을 구매하면서 또 한번 내가 얼마나 소심한 지 알게 됐다. 한 방을 노린다고 하면서도 1개는 걸리라는 심정으로 바라가 아닌 연방을 사 버리는 나 ... ㅋㅋ 결국 다 꽝 나왔다 ^_^ 내 돈 ^_^ 새해 되고 친구네 집에 초청받아서 고베 살면서 처음으로 롯코아일랜드를 가 봤다. 포아이는 가본 적 있는데 같은 섬이니까 포아이 같은 거겠지 싶었다가 이번에 가보고 깜짝 놀랐다. 섬이라서 안전하기도 하고 사람 살기 좋게 되어 있는 것 같다. 아기 키우기 정말 좋을 듯. 친구한테 들었는데 얼마전(?)에 섬에 다리를 건너서 멧돼지가 온 사건이 있었다고 한다 ㅋㅋ 대단한 멧돼지 ㅋㅋ 나도 모노레일을 안타면 가지를 못하는 곳인데 :) 친구가 맛있는 밥을 많이 만들어줬따. 골뱅이 무침이랑 짜장밥, 치킨까지!..

코베 일상 2022.02.01

요즘 집에서 먹은 요리들(1.15)

일본카레는 맛있다. 인스턴트 카레도 재료만 적을 뿐 맛 자체는 일본카레맛이 나니까 간편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확실히 우리나라 인스턴트 카레보다 훨씬 진한 맛이다. 김치랑 별로 안어울리기는 하는데 그래도 김치를 같이 먹었다 ㅋㅋ 한참 순대볶음이 너무 먹고 싶었다. 순대를 너무 좋아하는데 오사카에서도 순대는 찾기 힘들고 맨날 먹고 싶다 먹고 싶다 하다가 한국슈퍼에서 순대 사다가 순대볶음 만들어 먹었다. 인스턴트 순대를 몇 번 사서 먹어봤는데 맛이 영 ... 맛이 없다기 보다는 맛이 있지가 않은 애매한 느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사서 대충이라도 순대볶음이랑 비슷하게 만들어 먹었다. 이 정도로 만족! 후쿠오카 친구에게 선물 받은 야키부타라멘 타카나랑 같이 먹었다. 아주 맛있다! 일본 컵라면 중에 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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