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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진미채랑 생태찌개 만들기

오징어 진미채볶음을 만들기 위해서 슈퍼에서 진미채랑 제일 비슷해보이는 사키이카 さきいか 를 두봉지 사왔다. 84*2g 이니까 168g 준비해서 레시피는 인터넷 보고 따라했다. 일단 진미채를 물에 5분간 불려 놓고 후라이팬에 올리브유랑 맛술 2스푼 고추가루, 고추장, 설탕, 다진마늘을 1스푼 넣고 살짝 볶아준다. 거기에 진미채를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서 넣고 볶다가 올리고당, 마요네즈 2스푼과 참기름 1스푼을 넣고 살짝 더 볶고 마무리 한다. 맛이 없지도 않은데 엄청 맛있지도 않은 평범한 진미채 볶음이 완성됐다. 진미채를 물에 좀 더 오래 불리는 게 좋을 거 같다 살짝 질기다. 뭔가 좀 더 감칠 맛이 있으면 좋겠는데 살짝 아쉬운 맛이다. 양은 꽤 많이 나와서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생태 たら 두..

고베 산노미야에 새로 생긴 Lee Mart

새해가 되고 1월에 산노미야에 Lee mart 라는 한국 슈퍼가 생겼다. 재작년인가? 작년인가에 모토마치에 서울마트 생기고 좋다~ 이랬는데 서울 마트가 산노미야에 점포를 내더니 Lee 마트까지 생겼다. 한류가 엄청 인기가 많다보니 고베에도 한국 슈퍼가 많이 생기고 있다. 오사카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국 슈퍼라서 상품 종류도 꽤 많고 가격대도 많이 안비싼 것 같다. 한국 슈퍼 가격이 다 거기서 거기지만 그래도 그 중에 비싼 데가 있고 살짝 저렴한 데가 있다. 나 오사카 살 던 곳에 있던 히로바가 제일 저렴하고 좋은 듯. 아니면 송료를 내더라도 인터넷으로 주문하던가. 한국 식품 인기가 많다보니 일본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이 이득을 본다. 먹거리를 쉽게 구매할 수 있는 게 너무 좋다. 리챔도 있고 참치도 종류별로..

벳푸 여행-벳푸 시내/야경/쇼누도(동굴)/벳푸대학/가마도지옥/유메타운

벳푸 여행 벳부여행을 연말 연초에 걸쳐 2박 3일로 다녀왔다. 고베에서 벳부에 가는 배가 있어서 배를 타고 가면 저렴하다고 해서 처음에는 배를 탈까하고 알아봤었는데 시간대가 안맞고 금액도 가장 저렴한 방이어야 하고 여러모로 알아보다가 배는 포기했다. 비행기도 한번 알아봤는데 말도 안되게 비싸고 결국은 큐슈 가는 건 신칸센이 제일인 거 같아서 왕복 저렴한 티켓으로 신칸센 티켓을 끊었다. 왕복 할인 받아서 저렴하게 끊은 편이고, 1인당 약 2만 5천엔 정도였다. 신칸센은 사진을 찍거나 열정적으로 좋아하는 오타쿠들이 많다. 오타쿠가 아니여도 신칸센을 보면 나도 모르게 사진을 찍게 되는 건 있는 것 같다. 기차라는 게 원래 여행갈 때만 타니까 그렇기도 하지만 앞코가 뾰족해서 그런지 디자인이 멋있다. 원래 항상 ..

여행/일본 2022.01.19

간단하게 티라미수 만들어먹기

아는 사람이 만든 티라미수가 너무너무 맛있어서 와 이거 나도 만들어 먹어 봐야겠다 ! 남편도 해주고싶다 싶어서 도전했다. 디저트나 케이크류는 자신 없는데 간단하고 오븐이 필요 없는 레시피라고해서 도전~~~ 티라미수 만들기 재료 마스카포네 치즈 200g 이 필요한데 두개 샀더니 240g이라 그냥 다 넣었다:) 휘뚜루마뚜루 티라미수.. 사보이아르디나 카스테라나 빵역할을 할 과자가 있어야 하는데 일본에서는 카르디에서 파는 밤비니 라는 과자가 있어서 준비했당 2박스!! 네봉지 중 세봉지만 사용 그래뉴당 이나 설탕25g (눈대중으로...) 계란 노른자 2개 생크림 200ml 카카오 가루 (가 없어서 코코아 파우더로...) 인스턴트 커피 6g+물100ml (눈대중으로...) 다이소에서 100엔 주고 산 거품기를 쓰..

2021년 12월 마무리:)

피자는 배달보다 테이크아웃이 저렴해서 남편과 피자를 먹으려고 도미노 피자를 어플로 미리 주문했다. 그리고 퇴근하고 얼른 가서 내가 받아서 집에 가져가려고 했는데 왜 때문에!!! 하루 종일 충분히 시간이 있었을텐데 퇴근 시간 지나고 나서 미팅을 하자고 하는 거지? 맛있는 피자를 식게 만드려는 계획이 있으셨나?!! 평소에 잘 그러지 않는데 피자 시킨 날만 나를 붙잡는 상사... 펭수처럼 "저 가도 될까요? 저 퇴근해야 합니다"라고 말하지 못하는 나... 유유 친구네 놀러 갔다가 오사카에서 찍은 달. 항상 엄청 크거나 밝거나 이쁜 달이 있으면 나도 모르게 사진을 찍으려고 하는데 정작 사진은 눈으로 보는 것의 반의 반도 예쁘지가 않다. 정말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연어 아보카도 샐러드! 샐러드라고 할 것도 없이 그..

코베 일상 2022.01.11

벳푸 호텔 추천 <스기노이 호텔 杉乃井ホテル>

벳부는 유명한 관광지라서 수많은 온천 시설, 숙박 시설, 호텔, 여관 등등 많지만 스기노이 호텔은 그 중에서도 리조트가 함께 있어서 좋은 곳이라고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물론 제일 좋은 호텔은 아니겠지만 연말연시에는 사람이 몰려서 숙박비가 엄청 비싸진다. 어느 정도면 몰라도 평소 같으면 절대 가지 않겠지만 이번 벳부 여행은 남편의 추억 여행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있어서 스기노이 호텔에 꼭 가고 싶었다. 벳부 여행을 계획하면서 남편이 10년 만에 가는 추억여행이라 이것 저것 준비했는데, 10년 전에 남편이 스기노이 호텔 뷔페에서 2년 넘게 일했었기 때문에 꼭 가고 싶었다. 1박에 무려 10만엔 정도 하는 가격이었는데 평소 같으면 절대 안가겠지만... 덜컥 예약을 해버렸다! 뷔페만 예약하려고 했더니 스기노이호..

여행/일본 2022.01.09

산노미야 가성비 좋은 한국요리 미라쿠

고베에도 한국요리 가게가 많이 생기고 있는데 점심을 먹을 만한 곳은 없어서 어디 가서 밥먹지 하다가 점심시간에 우연히 찾은 미라쿠라는 한국요리 가게! JR 산노미야역 바로 근처다. 전형적인 일본식 한국요리 가게인데 런치 가격이 가성비가 굉장히 좋아서 마음에 들었다. 저녁에는 술 마시는 안주 메뉴로 이렇게 판매하는 듯 한데 떡볶이만 봐도 590엔이고 양념치킨이 830엔! 물론 한국식이 아니고 일본식이겠지만 그렇다 해도 가성비가 굉장히 좋다! 저녁에도 와서 먹어보고 싶을 정도다. 순두부찌개도 650엔! 김치찜 뭐야... 너무 먹고 싶다 1120엔 가격이면 완전 먹어 볼 가치 있음! 냉면이 먹고 싶은 날이라 런치 메뉴 중에서 냉면이랑 비빔밥이 세트인 메뉴를 주문했다. 전형적인 일본에서 먹는 냉면이 나왔다. 그..

내가 먹은 벳푸 맛집 리스트!

연말연시에 벳부 여행을 갔기 때문에 맛집에 가는 게 조금 어려웠다. 대부분의 가게들은 휴무이거나 줄이 너무 길었다. 그래도 2박 3일 동안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었기 때문에 리뷰~~~ 제일 먼저 간 벳부 맛집은 아지쿠라 ! 味蔵民芸茶屋 구글 주소! 6 Chome-7-39 Ishigakihigashi, Beppu, Oita 874-0919 벳부는 맛있는 음식이 정말 많지만 그 중에서도 유명한 지도리 (地鶏 일본의 토종닭 요리)로 만든 스미비야키 (炭火焼 숯불요리) 랑 토리텐 (とり天 닭튀김) 을 먹으러 갔다. 한시 넘어서 ? 두시 가까운 시간에 갔는데 줄이 길어서 한참 대기를 하다가 들어갔다. 우리가 들어가고 나서는 한산해 졌는데 그러고 점심 시간 끝나는 분위기 같았다. 스미비야키는 숯불로 굽는 요리고, ..

여행/일본 2022.01.07

고베 일상 12월 (2021년)

회사에서 설거지를 많이 해서 손이 잘 터서... 또 손 팩 하러 다녀 왔는데 처음에 갔을 때는 되게 만족스러웠는데 이번에 갔을 때는 겨울이라 그런지 팩 하고 나서만 잠깐 손 상태가 좋고 금방 다시 안 좋아졌다. 성실하게 핸드 크림을 발라주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 손이 아주 까실까실~ 바케트를 종류별로 파는 빵집에 바게트를 사러 갔는데 너무 일찍 가서 그런지 바게트가 하나도 없었다. 직원한테 물어보니 금방 나온다고 하길래 기다렸다가 빵을 받았다. 오사카에 친구 일 도와주러 갔다가 점심에 중국 요리를 먹었다. 오사카는 중국 요리를 먹을 수 있어서 좋다. . . 고베에서 살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지만 이것 만큼은 인정! 너무 맛있는 걸... 탕수육, 짬뽕, 짜장밥~ 완벽! 로손은 그냥 제품들도 다른 편의점보..

코베 일상 2022.01.06

연말연시 연휴 전 반찬만들기(2)

엄청 많이 반찬을 만들어 둬도 상할까봐 열심히 먹었더니 연휴 며칠만에 금방 동이 났다. 두번째 반찬 만들어 놓기!!! 아는 사람한테 오뚜기 직접 볶은 간짜장 고형을 선물 받아서 짜장을 미리 만들어 두기로 했다. 뒤에 설명서 보고 만들어서 진짜 간단했다. 일단 감자 2개, 양파 1개를 썰어서 준비해두고 기름에 달달 볶다가 돼지고기 넣고, 간짜장도 넣고 물 넣고 끓여준다. 4인분을 만들었기 때문에 2인분 정도는 반찬으로 킵해두고 2인분은 바로 먹어 버렸다. 밥 위에 간짜장, 계란 후라이 올려서 짜장밥 한 건 남편이 먹고 건우동 면 삶아서 간짜장 올린 건 내가 먹었다. 그냥 짜장보다 간짜장이 훨씬 맛이 진하고 맛있어서 짜장면 비슷한 맛이 나고 좋았다. 반찬으로 해 둔 짜장은 바로 못 먹어서 냉동을 해두었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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