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본

내가 먹은 벳푸 맛집 리스트!

인귀 2022. 1. 7. 10:50

벳푸 맛집

연말연시에 벳부 여행을 갔기 때문에 맛집에 가는 게 조금 어려웠다. 대부분의 가게들은 휴무이거나 줄이 너무 길었다. 

그래도 2박 3일 동안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었기 때문에 리뷰~~~

 

제일 먼저 간 벳부 맛집은 아지쿠라 ! 味蔵民芸茶屋

구글 주소! 6 Chome-7-39 Ishigakihigashi, Beppu, Oita 874-0919

 

벳부는 맛있는 음식이 정말 많지만 그 중에서도 유명한 지도리 (地鶏 일본의 토종닭 요리)로 만든 스미비야키 (炭火焼 숯불요리) 랑 토리텐 (とり天 닭튀김) 을 먹으러 갔다. 

 

 

벳푸 맛집

한시 넘어서 ? 두시 가까운 시간에 갔는데 줄이 길어서 한참 대기를 하다가 들어갔다. 

우리가 들어가고 나서는 한산해 졌는데 그러고 점심 시간 끝나는 분위기 같았다.

 

스미비야키는 숯불로 굽는 요리고, 토리텐은 벳부가 원조인 요리로 지금은 전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닭 튀김 요리이다.

카라아게랑은 또 다른 부드러운 튀김 요리인데 나는 카라아게를 싫어하는데 토리텐은 맛있다.

 

 

벳푸 맛집

게다가 이 곳은 런치 메뉴를 시키면 인원 수에 맞춰서 밥을 이런 식으로 주는데 밥이 짱 맛있다. 

갓 지은 밥 맛이라 정말 꿀맛이다. 그냥 밥이랑 김만 있어도 될 것 같을 정도로 맛있다. 

 

 

벳푸 맛집

스미비야키는 이런 식으로 나오는데 굽기 시작하면 연기가 장난이 아니다.

또 그 맛이 크~ 여행 하는 재미!

 

닭고기는 지도리라서 조금 질기거나 딱딱하다고 느낄 수 있다. 

 

스미비야키도 토리텐도 맛있었고 만족스러운 한끼였다. 

 

 

벳푸 맛집

벳부가 유명한 음식이라고 해서 먹으러 간 가게였는데 인기가 있는 가게 였던 것 같다.

다른 가게들도 몇 군데 가고 싶은 곳들이 있었는데 역시 연말연시는 거의 문을 닫거나 그래서 미리 확인을 꼭 해보고 가는 게 좋다. 

 

 

벳푸 맛집

두번째 벳부 맛집은 카페다! 바로 란즈 카페 ランズカフェ

구글 주소는 Oita, Beppu, Ekimaecho, 12−19 2階

 

벳부역 바로 근처에 있는 카페인데 남편한테 물어보니 십년 전에도 있었다고 해서 홈페이지를 보니 벌써 생긴 지 40년이나 된 카페라고 한다. 대박~!!

 

 

벳푸 맛집

파르페가 유명한 가게라고 해서 파르페도 시키고 커피랑 치즈 케이크도 주문했다. 

연말인데도 운영하고 있었고 사람도 많았다. 

 

나는 브라우니가 들어간 파르페를 주문했는데 완전 맛있었다!

안에 들어간 소프트크림도 우유맛 찐한게 짱 맛있다.

 

 

벳푸 맛집

치즈 케이크를 주문하면 설탕을 뿌려서 불로 구워주는데 구울 때 달고나 냄새가 난다 ㅋㅋ

그리고 치즈 케이크가 진짜 너무 맛있다. 최고로 맛있다. 

 

파르페랑 치즈케이크랑 지옥 푸딩이 유명한 메뉴 같았는데 푸딩만 못 먹었다. 

 

 

벳푸 맛집

벳부에서 먹은 세번째 맛집은 야키니쿠 가게!

12월 30일... 벳부역에서 저녁을 먹자! 이러고 아무런 예약을 안한 우리들은 벳부역 근처에 열었으면서 우리를 받아줄 식당을 한참 찾아다니게 된다. 

 

진짜 여기 저기 가서 퇴짜 맞고 돌아다니다가 들어간 야키니쿠 가게! 야키니쿠 봉 焼き肉 凡(이렇게 읽는 지 확실히 모르겠다)

 

구글 지도는 1 Chome-1-6 Kitahama, Beppu, Oita

 

깔끔하고 살짝 고급진 느낌의 야키니쿠 가게라서 고기도 맛있고 분위기도 좋았다. 

 

 

벳푸 맛집

다들 배가 고파서 고기도 맛있게 먹고 요리 중에서 육개장을 시켜 먹었는데 육개장도 맛있었다. 

부침개는 평범한 느낌이지만 초장이 같이 나와서 잉 스러웠다. 

 

전체적으로 맛있고 깔끔하고 정말 좋았다!

 

 

벳푸 맛집

네번째 맛집은 벳부 중심에서 한참 떨어져있는 휴게소 같은 (道の駅) 곳에서 찾은 맛집이다. 

이 때는 말일이라서 놀러 나갔다가 벳부 가서 점심 먹으려 하다가 여기 저기 가게 미리 알아보니 다 문을 닫았길래 어쩌지 했는데 딱 지나가는 길에 있어서 들른 곳이다.

 

구글 지도는 Kiyokawamachi Sunada, Bungoono, Oita

 

남편이 시킨 스테이크동 한입 먹었는데 맛있었다! 내가 시킨 치킨난방도 진~~~짜 맛있었다. 고기가 엄청 부드럽고 소스도 맛있어서 진짜 맛있었다!

 

그동안 먹은 치킨 난방 중에 제일 맛있었다~~ 친구들이 시킨 오리고기 나베랑 마사시도 맛있었다. 

 

 

벳푸 맛집

맛이 없을 수가 없는 게 가게 안에 고기를 판매하고 있는 정육을 함께 하는 식당이다. 고기가 다 맛있다! 사람도 되게 많았고 (다른 가게들이 쉬어서 그럴 수도 있지만) 와서 고기만 사가는 사람들도 있었다. 

 

우연히 들어 간 식당이었는데 다같이 만족하면서 먹었다. 

 

 

벳푸 맛집

네번째 맛집은 이자카야 이츠키 樹

구글주소는 居酒屋 はねの子 樹~いつき~

8-14 Ekimaecho, Beppu, Oita

 

1월 1일이라서 가게 문 한 군데도 안 열어서 진짜 한참 걸어 다니다가 지치고 지쳤을 때 간신히 찾은 이자카야였다.

가족이 운영하는 느낌으로 굉장히 일본스러운 가게였는데 분위기 좋았다. 

 

 

벳푸 맛집

토리텐을 시켰는데 닭가슴살 부위를 시켜서 부드럽고 맛있었다.

엄청 만족함!!!

 

눈 앞에서 요리를 하시는데 손님도 엄청 많고 메뉴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요리하는 게 보였다. 

인스타그램 팔로우하면 음료 무료 증정이라서 남편과 같이 팔로우하고 콜라 시켜 마셨다. 

 

 

벳푸 맛집

밥 종류를 먹고 싶어서 연어 오챠즈케를 시켰는데 이건 그냥 쏘쏘, 스미비야키는 첫 날 먹은 스미비야키랑 맛 똑같았다.

오이타가 표고버섯 しいたけ 도 유명하다고 해서 표고버섯 구이도 시키고 해산물 먹으려고 해산물 튀김도 시켰다.

 

해산물튀김은 새우가 4개나 들어 있고 오징어 튀김도 맛있었다. 

전체적으로 너무 맛있게 먹었다.

 

 

벳푸 맛집

배고파서 밥 먹으러 들어간 이자카야라서 밥종류 중에서 갓볶음밥 高菜チャーハン 이 있길래 별 생각 없이 큐슈라서 그냥 시켜 먹었는데 이거 진짜 맛있었다.

이 날 먹은 메뉴 중 1등!

 

감칠맛이 엄청 나고 참기름도 고소하게 잘 버무려져 있어서 진짜 맛있게 다 먹었다. 꽤 많은 양인데 ㅋㅋ 다 먹음!!!

너무 맛있었다 :) 집에서 만들어 봐야지 요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