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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회전초밥 체인점, 우오베이 魚べい

우오베이는 후쿠오카살 때 몇 번 갔었는데 굉장히 맛있어서 좋아했었다. 쿠라즈시도 좋아하고... 회전초밥 체인점 중에서 사람마다 호불호가 있는데 나는 쿠라즈시가 좋다. 다들 스시로를 거의 좋아하던데 스시로 몇번 가봐도 그냥 그랬다. 원래 큐슈에만 우오베이가 있나?할 정도로 간사이 와서는 본 적이 없었는데 얼마 전에 산노미야에 우오베이가 생겨서 가봤다. 쿠라즈시도 그렇고 스시로도 그렇고 회전초밥 체인점은 늘 사람이 많은 느낌인데 우오베이는 아직 홍보가 많이 안됐는지 볼 때마다 사람이 별로 없다. 회전초밥 체인점은 저렴한 맛에 가는 곳이지만 회전율이 좋은 곳에 가면 싱싱하면서도 저렴하고 맛있는 회전초밥을 먹을 수 있다. 그래서 점바점이 엄청 심한데 산노미야에 있는 우오베이는 그런 점에서 뭔가 ... 그냥 그랬..

누구에게도 추천하고 싶지 않은 고베 식당

고베 듀상이라고 운동하러 다니는 곳 근처에 있는 식당인데, 맛집으로 유명하다고 들은 적이 있어서 한번 런치 먹으러 가봤는데 혹시라도 고베 여행 오는 한국인들이 있다면 추천하고 싶지 않아서 글을 남기게 됐다. 겉은 그냥 깔끔하고 내부도 깔끔하기는 하다. 고베에는 정말 맛있는 경양식 식당이 많아서, 여행을 와서 이곳에 간다면 너무 아쉬울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런치가 거의 2000엔 정도인데 물론 맛이 없지는 않지만 그정도 가격을 내고 딱 음식을 받았을 때부터 음?싶었다. 샐러드는 야채가 뭉쳐서 나오고 함바그는 그냥 함바그다. 무엇보다도 서비스 하시는 분들이 정말 불친절하다. 안내도 엉성하고 주문을 제대로 받지도 않으시고... 바빠서 얼른 치우려고만 하시고. 그냥 느낌은 2000엔 정도를 냈는데 사이제리야..

2021 일본에서 해피 추석 보내기

내가 원하지 않아도 어쩌다 보니 추석이 왔다. 한해 한해 갈수록 시간의 흐름을 따라 잡을 수가 없어서 큰일이다. 엉겹결의 추석이어도 잘 챙겨먹어야지, 먹는 게 남는 것이니까. 요즘 정~~~말 집밥 안먹었었는데 오랜만에 집밥이다. 추석이라는 핑계로 집밥먹기 성공. 즛키니 하나 사서 밀가루 살짝 묻혀서 계란옷 입혀서 부쳐주고, 돼지고기, 두부, 양파, 파프리카 넣고 반죽해서 동그랑땡을 만들었다. 생선전을 할까, 새우를 갈까 여러가지 고민하다가 이렇게 두가지만 만들었다. 낙곱새는 비빔에서 산 키트, 저번에 먹어봤는데 맛있었어서 한번 더 구매했다. 가격이 좀 더 저렴하다면 자주 사먹고 싶다. 소스가 밥 비벼먹기 딱 좋다. 샐러드랑 시금치는 간단하게 준비했다. 숙주까지 무칠까 하다가 어차피 다 못먹을 것 같아서 ..

코베 일상 2021.09.21

고베 라멘 체인점 즌도야 ずんどう屋

고베에 즌도야 ずんどう屋 라는 라멘 체인점이 여기 저기 있는데 간사이 지역에서 시작한 라멘 체인점이라 그런지 유독 고베에서 많이 보인다. 주변에서 즌도야 맛있다는 얘기를 종종 들었었는데 나는 개인적으로는 보통 정도 인 것 같다. 엄청 맛있지도 않고 그냥 괜찮은 맛있는 정도!!??? 각 테이블 위에 갓(타카나 高菜) 이 올려져 있다. 일본인들은 라멘 위에 고명으로 잘 올려 먹는 것 같다. 돈부리나. 무료로 먹을 수 있다는 점도 좋다. 라멘 국물이랑 같이 먹으려고 런치 메뉴에서 밥이 있는 챠마요동을 시켰다. 챠슈가 잘게 잘려져서 마요네즈 소스에 버무려진 게 밥 위에 올라가 있다. 맛이 없을 수가 없는 맛이다. 참치 마요 같은 느낌. 평범하게 맛있는 돈코츠 라멘의 맛! 우동은 정말 자주 먹는데 라멘은 잘 안먹..

일본 피자헛에 김치피자메뉴가 나왔다!

오랜만에 피자를 시켜 먹을려고 피자도 홈페이지를 보는데 신 메뉴가 있었다. 불고기 메뉴 네가지 맛이었는데 그 중 김치 불고기 피자가 눈에 들어왔다. 김치피자라니! 신기한데~~ 반반 메뉴로 고른다음에 반은 김치 불고기 피자를 선택했다. 김치가 들어가서 느끼한 맛을 잡아 주지 않을까 해서 맛있을 것 같았다. 피자헛은 직접 받으러가면 더 저렴해서 인터넷으로 미리 주문하고 시간 맞춰서 가질러 갔다. 샐러드랑 치즈볼이랑 감자튀김도 시켜서 먹었다. 음.. 가성비가 안좋은 것 같아서 다시 시켜먹고 싶지는 않다. 기대했던 김치 피자도 생각했던 것보다 맛이 별로였다. 2번 먹고 싶지는 않은 맛이었다. 항상 피자는 가끔씩 먹고 싶은데 막상 시켜 먹으면 그렇게 맛있진 않은 느낌이다. 쉬는 날 피자 먹으면서 영화 보기! 넷플..

닌텐도 스위치 짱구 여름방학 게임 구매후기

닌텐도 스위치 게임 짱구는못말려 게임이 7월에 발매 되었다. 정식 명칭은 크레용 신짱 나와 박사의 여름방학 ~끝나지 않는 7일간의 여행~ Nintendo Switch(ニンテンドースイッチ)用ソフト『クレヨンしんちゃん「オラと博士の夏休み」~おわらない七日間の旅~』 정식 명칭이 엄청 길다... 이게 짱구는 못말려 버전의 동물의 숲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발매 되었다길래 구매해 보았다. 동물의 숲은 해본 적 없지만 재밌을 것 같아서 온라인에서 샀다. 하루만에 배송 되었다. 한참 닌텐도 스위치 게임을 살 때 귀찮아서 다운로드 판으로 구매했는데 다운로드 판으로 구매하면 단점이 두가지가 있다. 일단 하다가 질려도 판매를 할 수가 없다. 게임이라는 게 몇번 하다보면 질리게 되기 때문에 되파는 게 안되는 게 단점이라고 느껴졌다..

일본에서 한국 올림픽 경기 보기

한국 올림픽 경기를 보고 싶어도 우리집에는 티비도 없고 일본에서는 일본 경기만 하기 때문에 나는 친구랑 영상 통화를 통해서 한국 올림픽 경기를 봤다 ! ㅋㅋㅋ 친구가 영상통화를 켜주고 티비를 보여줘서 같이 응원하면서 여자배구 브라질전을 관람할 수 있었다. 이번에 논란이 있었던 브라질 선수. 페르난다 가라이. 논란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기 전에도 그냥 배구 경기를 보는데 남자 배구 보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대단하기는 하면서도 신기한 느낌이었다. 우리나라에서 인기가 많았던 여자배구 감독 스테파노 라바리니. 친근한 이미지가 있는 것 같다. 배구 선수 출신이 아니고 경기 분석을 하던 사람이라서 실력이 좋고 공정하게 한다고 해서 사람들이 더 좋아했던 것 같다. 역시 스포츠는 실력이 있어야 사람들이 좋아한다. 모든..

처음 샤인머스켓 사서 김치담궈버리기

슈퍼에 샤인머스켓 팔길래 처음으로 사 먹어 보았다. 무려 1,500엔이나 하는 가격임에도 아주 작은 양이다... 샤인 머스켓이 그렇게 맛있나.. 들어만 봤지 먹어본 적이 없어서 호기심에 구매. 그냥 먹어보니 음 맛있다. 맛있긴 맛있다. 그런데 냉장고에 넣어 두고 차갑게 해서 먹었더니 먹으면 먹을수록 오홍 이게 정말 맛있는거구나 싶었다. 되게 달면서 상큼하면서 ... 맛이따 !!!!!!! 샤인 머스켓을 반 정도 먹다가 음 이렇게 맛있는 걸 그냥 쏙쏙 먹어버리기만 하는 게 아까워져서 예전에 샤인머스켓 김치를 인터넷에서 본 기억이 있어서 나도 만들어 보았다. 샤인머스켓 반송이만 만들기로 해서 알이 되게 커서 반으로 잘라서 준비했다. 양념은 겉절이 양념 비슷하게 하려고 굵은 고추가루 1, 고추가루 1, 액젓 1..

일본스타일 저렴한 한식당 산니쿠야三肉屋

회사가 산노미야 근처라서 산노미야에서 점심을 먹을 일이 많은데 맨날 맥도날드나 우동 밖에 안먹는 것 같다. 귀찮기도 하고... 아니면 카레? 그런데 산노미야 지하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산니쿠야라고 한식을 일본스타일로 저렴하게 판매하는 가게가 새로 생긴 걸 알게 됐다. 메뉴는 갈비돈부리랑 순두부찌개이고 가격대도 저렴하다. 한국식 갈비 양념이 맛있는 돈부리였다. 3시 쯤에 가니 사람도 없고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평점도 엄청 낮은 가게였다. 나는 항상 이런류의 저렴한 한식당 고베에도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서 너무 좋았다. 니쿠게키죠도 맛 괜찮기도 하고, 저번에 히메지에서 이런 비슷한 식당을 갔었는데 뭔가 엄청난 맛집이라기보다는 한국맛이 그리울 때 1000엔 대로 저렴하게 한끼 식사 할 수 있는 가성비가 좋았다...

하루종일 산노미야에서 놀기 손톱관리/미용실/반지/한국치킨/메리켄파크

일할 때 메니큐어를 하면 안되기도 하고 관심도 별로 없었는데 최근에 홋또페파 ホットペッパービューティー 에서 3000엔 짜리 쿠폰을 줘서 800엔 정도에 손 관리를 받으러 갔다. 평소에 물에 손이 닿는 일이 많아서 손톱이 엉망진창이다. 잘 갈라지기도 하고 손톱 주변도 지저분하다. 내가 받은 관리는 일단 손톱 관리를 해주시고 뭐 바르지는 않고 손톱을 갈아서 반짝반짝하게 만들어주시는거랑 손 자체를 마사지하는 팩이었다. 파라핀 팩이라고 이거 정말 신기했다. 뜨거운 물 같은 거에 손을 담그면 촛물같은 게 손을 감싸고 조금 뜨겁기는한데 몇번 담갔다가 빼고 그걸 잠깐 두면 손이 마사지가 된다. 손톱도 완전 반짝거리고 엄청 만족했다. 서비스는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나는 의미 없이 말거는거보다는 내가 마음에 드는..

코베 일상 2021.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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