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좋으면 감사합니다. 행복합니다. 이러면서 외출을 한다. 우리집에서 자전거 타고 20분 정도 달리면 보이는 고베 포트타워. 볼 때마다 짜릿해. 볼 때마다 이쁘다. 날이 정말 맑고, 지금 기온도 많이 풀려서 자전거를 탈 때 장갑도 끼지 않았다. 손이 가볍게 움직이는 느낌. 아마, 마스크를 벗으면 이런 느낌일 것 같았다. 얼른 시간이 지나서 마스크를 벗고 외출하고 싶다. 고베 하버랜드. 편의 시설도 잘 되어 있고 쇼핑하기도 좋지만 귀찮아서 자주 안오는데, 볼일을 보고 하버랜드를 돌아다녔다. 평일 낮이라 사람들은 별로 없었다. 안내를 보니 코로나의 영향으로 저녁 8시까지만 영업을 하는 듯 했다. 세일이라고 해서 들어가서 프랑프랑 구경. 귀엽고 아기자기한 게 너무 많아서 뽐뿌 오지만 구경만으로 만족. 무인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