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집콕하다가 태풍이 온다고 하니까 외출을 하다니 ! 좀 고민되기는 했지만 일본이 3연휴였어서 오랜만에 교토에서 놀았다 :) 한국에서도 서울가면 전철 타는 건 그나마 나은데 버스 타면 엄청 긴장된다. 어디로 갈 지 모른다는 생각에 계속 바깥을 주시하고 있어야 한다. 교토는 버스가 잘 되어 있는 도시인지 구글에서 경로를 찾으면 버스가 잘 나오는데 버스를 탔더니 잘 가는지 불안해서 계속 구글 맵으로 방향을 찾아보고 있었다. 교토하면 제일 생각나는 카모가와. 원래 불친절하고 물가가 비싼 교토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친구와 카모가와를 걸으며 교토도 좋아지게 됐다. 버스에서 잘 내려서 카모가와가 보이는 다리를 건너서 리츠 칼튼 호텔로 향했다. 정말 고오급스러운 느낌의 리츠칼튼 호텔. 멀리서 봐도 예쁘고 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