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산노미야 근처라서 산노미야에서 점심을 먹을 일이 많은데 맨날 맥도날드나 우동 밖에 안먹는 것 같다. 귀찮기도 하고... 아니면 카레? 그런데 산노미야 지하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산니쿠야라고 한식을 일본스타일로 저렴하게 판매하는 가게가 새로 생긴 걸 알게 됐다. 메뉴는 갈비돈부리랑 순두부찌개이고 가격대도 저렴하다. 한국식 갈비 양념이 맛있는 돈부리였다. 3시 쯤에 가니 사람도 없고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평점도 엄청 낮은 가게였다. 나는 항상 이런류의 저렴한 한식당 고베에도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서 너무 좋았다. 니쿠게키죠도 맛 괜찮기도 하고, 저번에 히메지에서 이런 비슷한 식당을 갔었는데 뭔가 엄청난 맛집이라기보다는 한국맛이 그리울 때 1000엔 대로 저렴하게 한끼 식사 할 수 있는 가성비가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