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야구소녀라는 한국 독립영화가 개봉했다. 아마 이태원클라스에 출연한 이주영 배우가 주연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다. 영화는 안향미 선수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찾아보니 안향미 선수는 실제로 우리나라 야구협회에 유일하게 여성야구선수로 등록된 분이고 영화랑은 달리 실제로는 성인이 되고부터는 여자야구 쪽으로 활동하신 것 같다. 영화에서 주인공인 주수인은 프로를 목표로 하고 결국 2군이기는 하지만 꿈을 이룬다. 내용은 여자인데 야구를 잘해 유망주였다가 고교 야구까지는 남자들과 같이 하지만 프로야구 지명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 보여주는 영화다. 그 과정에서 집안 형편이 안좋아 공장도 나가고 하는데 새로 온 코치를 만나 빠른 직구를 고집하던 걸 버리고 너클볼 기술을 발전시키면서 프로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