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떡을 격주로 먹어야겠다는 다짐을 지키러 오사카 엽기떡볶이를 또 다녀왔다. 저번에는 좀 사람 많은 시간대 피하려고 2시에 갔는데 이번에는 1시반에 갔더니 자리가 만석이었다. 예약을 접수하는 지 몰랐어서 하나는 예약석이었고, 작은 테이블 하나가 그나마 있어서 거기서 셋이서 자리를 잡았다. 휴 자리 하나 있어서 너무 다행:) 전철타고 한시간, 차로 가면 한시간 반걸리지만 일본에서 엽떡을 먹을 수 있는 사실만으로 감사하다. 저번에 순대가 맛이 없길래 오늘은 엽떡 떡 오뎅 반반 제일 매운맛에 메추리알, 주먹밥 세트를 시키고 튀김이랑 중국당면은 따로 추가해서 주문했다. 나는 원래 한국에서는 무조건 당면을 추가해먹는 스타일인데 일본이라 혹시라도 일본당면을 주실까봐 불안해서 그냥 중국당면을 시켜 먹었다. 난 그냥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