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부터 시작해 경로의 날과 추분으로 이어진 4연휴가 끝이 났다. 실감은 안나지만 다시 회사에 출근해야 한다... 눈만 깜빡했는데 순식간에 지나간 4연휴. 그 시작은 금밤 11시 반부터 친구들과 온라인 술자리. 스무디 어플로 여러명이 동시에 접속해 화상 채팅이 가능하다. 다들 코로나 때문에 온라인 술자리하면 무슨 어플 이용하지? 나는 스무디 어플만 써봤는데 일본 인터넷이 안좋아서 그런지 소리 전송이 잘 안돼서 아쉽다. 꼭 얘기하다가 내 소리만 안들린다고 해서 답답함을 겪는다. 치타라 チータラ 는 길다란 치즈에 마른 명태 살이 붙어 있는 안주인데, 짭짤해서 맛있다. 술은 달달한 걸로 골랐는데 츠부츄오렌지는 쌕쌕 오렌지처럼 오렌지 알갱이가 엄청 많이 들어가 있다. 오랜만에 친구들과 수다 떨고 바로 곯아떨어졌..